2025.01.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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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가을 맞이 "이과 vs 문과 체육대회" 개최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를 주체로 진행

 

지난 2일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파도'는 문과 대 이과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과대 경쟁이 아닌 문과와 이과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체육대회 종목으로는 피구, 축구, 이어달리기 종목과 제비뽑기 소개팅, 일일호프와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육대회 참가자들은 가톨릭대 1855 Hall에서 오전 10시까지 집합하여 개막행사를 진행하고 11시부터 본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본교에서 오랜만에 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총학생회 '파도'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이번 체육대회를 부활시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들어갔는지 정재민 총학생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 먼저 가톨릭대에 오랜만에 정식적인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특히 “문과 대 이과“ 컨셉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체육대회 행사를 준비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문과 대 이과”로 체육대회의 컨셉을 잡은 것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여 더 많은 호응을 얻기 위함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SNS등을 통해 이미 문과 대 이과의 견제는 확산된 컨셉이기에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참가자의 몰입도가 높으면 좋은 반응이 나올 것이며, 행사의 분위기 또한 뜨거워질 것을 기대하고 “문과 vs 이과 체육대회”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2.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인력과 노력이 들어가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어떠한 점을 신경 써서 준비하셨나요?

 

가장 신경 썼던 것은 ‘문과 vs 이과 체육대회” 컨셉에 충실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총학생회에서만 체육대회 응원 디자인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문과, 이과 또한 응원 디자인물을 제작할 것을 체육대회 단과대 분들께 부탁했습니다. 체육대회 단과대 대표분들께서 문과와 이과 서로를 코믹하게 견제하는 응원 디자인물을 제작해 주셔서 컨셉에 충실한 체육대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3. 아무래도 체육대회가 가톨릭대에 활성화되지 않은 행사고, 총학생회로서 처음 준비하시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점 또한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한계점이 있었을까요?

 

참여 인원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체육대회는 땀 흘리는 경기를 열심히 응원하고 즐기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참여 인원이 적어서 보다 저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사실 참여인원에 따라 사용 가능한 행사 준비 자금에도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총학생회 행사는 가톨릭대학교 전체 학우분들을 위해 진행하기에 학생 수가 적은 행사에는 많은 예산을 사용하기가  어려워 행사의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체육대회가 앞으로 가톨릭대 연내 행사로 자리 잡기 위한 지속가능성을 고려 중이신지, 있다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총학생회에서 하는 활동들은 모두 코로나19 이후로 침체되었던 가톨릭대학교 학생사회를 활기차게 만드는 포문을 여는 의미로 진행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잠잠하던 가톨릭대에 “우리 학교도 이런 행사들을 할 수 있다”라는 걸 학생들에게 계속하여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후 학생들이 원하게 되면 다음 대 학생회들이 체육대회 역시 진행 할 거라 믿습니다. 

 

5. 이번 체육대회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기대효과가 있을까요?


단과대간 교류입니다. 문과 이과 각각 응원 디자인물과 당일 복지 물품들을 단과대에 맡겼습니다. 단과대 대표들끼리도 이를 준비하기 위해 교류를 할 것이고, 참가자 분들도 함께 앉아 하나의 목표를 보고 응원하고 종목에 참여하며 가까워지셨길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체육대회를 준비한 기획단과 참가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소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이번 체육대회가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학생회 분들, 단과대 대표자 분들까지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던 행사였기 때문입니다. 휴식시간으로 배정된 시간에는 참가자들과 학생회 인원들이 섞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진행하며 놀았습니다. 그러한 작은 활동들이 학생들 간의 교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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