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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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2026학년도 전임교원 채용, 인문사회 대비 자연공학 2배 넘어

2026학년도 전임교원 충원에서 자연공학 24명, 인문사회 10명
초반 충원 인원은 50명, 실제 충원 인원은 학부 32명·대학원 2명
2학기 때는 16명으로 제한, 이사회 의결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 있어

가톨릭학원 이사회는 2025년 8월 21일 회의에서 ‘가톨릭대학교(이하 본교) 2026학년도 전임교원 충원(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원안에 따르면, 성심교정은 당초 정년·비정년 통합 50명 선발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10월 3일 공개된 본교 채용공고를 보면 2026학년도 1학기 전임교원 초빙 공고에서는 총 34명으로 명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시된 전임교원의 선발 규모 및 특징을 보면 해당 채용공고에서 자연공학 중심의 편중이 드러난다. 26개의 학과에서 총 34명의 전임교원 선발을 명시했다. 학부 32명, 대학교 전임교원 2명, 더 자세하게는 자연공학 분야 24명, 인문사회·경영·예체능 등 기타 분야 10명 이하를 뽑았다. 신설 학과인 ‘바이오로직스공학부’와 ‘AI의공학과’는 각 2명, 총 4명을 선발했다. 덧붙여 컴퓨터정보공학부, 의생명과학과,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바이오신약 AI, 멀티모달 의료 AI), 경영학과(경영정보, 경영학 전 분야)는 총 2명을 충원했다.

또한 지원 제도에서 자연공학 분야의 연구성과 분석지원 서비스가 특화된 모습이 보인다. 지원 제도를 확인해본 결과, ▲신임교원 대상 연구비 지원 ▲연구개방 능률 성과급 지금 ▲연구 성과 기반 특별승진 및 승급제도 시행 등 연구 성과에 따른 승진 및 연구비, 성과급 지원제도 등이 제시돼 있다.

 

 

 

이는 최준규 총장이 지난 1월 취임식에서 언급한 ‘잘 가르치는 연구 중심 대학 기조’와도 일정 부분 연관이 있다. 최준규 총장은 "굳건한 가톨릭 전통을 가진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뿌리 위에서 의학과 간호학, 약학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융합 학문의 장을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혁신적인 연구 생태 조성, 연구 허브 기회 및 기반 마련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언급했다.

 

 

김서형 기자 (syeong74@naver.com)


편집인: 김단비 부편집국장 (국어국문 21)
담당 기자: 김서형 기자 (행정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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