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보드게임을 찾아서

주서현 기자 jsh@sejongalli.com
배소현 기자 hyun2@sejongalli.com

세종대학교 학우여러분, 당신의 여가는 어떤가요? 매일 하는 컴퓨터 게임, 페이스북 들여다보기,
의미 없는 카톡 하기... 이제는 지루하지 않은가요? 날도 덥고 미세먼지도 심한데 실내에서 보드게임 한
판 어때요? 학창시절 오목 한 번이라도 둬봤다면 모두 집중하세요! 최고의 보드게임을 찾아서 떠나봅시다!
Let's show time~

 

 

1위 아임 더 보스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적!
인원: 2~6명 시간: ★★★★ 술게임: ★★★★★ 우정파괴: ★★★★★★★★★ ★
내 친구의 인성, 그 바닥을 볼 수 있는 게임, 아임 더 보스! 세계 금융가에서 펼쳐지는 거래의 향연을 그대로 재현해낸 협상 게임이다. 투자자를 끌어들여 거래를 성사시키고 재산을 불리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의 사업을 방해하면 된다. 많은 투자자 중 누구와 함께 거래 할지, 투자를 받는 대가로 얼마의 수익을 나눌지, 결정은 모두 보스의 몫이다. 게임이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게임이 끝나면 너는 내 친구가 아니다!

 

2위 쿼리도

야, 이 ○○... ○○○...
인원: 2~4명 깐죽대마왕: ★★★★★ 인성대폭발: ★★★★★★★★★★
상대방이 출발했던 곳으로 이동하면 되는 게임이다. 나무토막으로 상대방의 길을 막는 것이 포인트. 사실 이 게임의 목표는 상대방이 출발했던 곳으로 이동하는 게 아니다. ‘상대방을 얼마나 얄밉게 막아서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가’ 이게 사실 쿼리도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3위 레지스탕스 아발론

마피아 게임의 최강자!
인원: 5~10명 두뇌풀가동: ★★★ 시간: ★★★☆ 추천도: ★★★★★
오프라인 게임인 마피아를 보드게임화 한 것으로 아서 왕 전설의 세계관을 덧입혔다. 세종대학교 보드게임 동아리 ‘마스터’ 구성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게임!

 

4위 루미큐브

세상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보드게임
인원: 2~4명 (4명 추천!) 대중성: ★★★☆ 집중력: ★★★
루미큐브는 1부터 13까지의 4가지 색깔 패 두벌과 조커 2개로 총 106개의 패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족보에 맞는 패를 내거나 가져오면서 진행된다. 제일 먼저 자신의 패를 모두 내려놓는 사람이 승을 잡는다. 쉽게 말해서 카드게임 '포커'와 비슷하다. 보드게임을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 추천!

 

5위 다빈치 코드

보드게임계의 스테디셀러

인원: 2~4명 두뇌풀가동: ★★☆ 대중성: ★★★★☆
숫자가 적힌 작은 블록을 나눠 가지고 순서대로 나열한 후, 상대의 블록에 적힌 숫자를 추리하는 게임. 숫자를 모두 들킨 사람이 패한다.

 

6위 렉시오

순간의 선택이 승패를 좌우한다!
인원: 3~5명 눈치게임: ★★☆ 입문용: ★★★★
나눠 가진 타일을 가장 먼저 전부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앞사람과 똑같은 개수로, 더 높은 속성과 숫자의 타일을 내야 한다. 낼 수 있는 타일이 없다면 자신의 차례를 넘기면 된다. 보드게임 입문용으로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다!

 

7위 부루마불

니가 사는 그 집, 그 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

인원: 2~4명 시간: ★★★★☆ 패러디게임: ★★★★★
보드게임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도 한 번 정도는 해 봤을 추억의 보드게임. 바로 부루마불이다. 대중성이 높아서 보드게임에 입문하는 데에 딱 좋을 보드게임이다. 땅따먹기, 부루마불을 통해 자본주의를 맛을 느껴보자. 술자리 용 패러디게임인 주루마불을 강력 추천한다!
 

 

8위 할리갈리

할리랑 할리갈리 한판 하실라예?
인원: 2~6명 순발력: ★★★★★ 손바닥아픔: ★★★★★
카드에 그려진 똑같은 과일의 합이 다섯 개가 되면 벨을 울리면 되는 게임. 누구든 10초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룰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번외 작이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번외 작은 할리갈리 컵스. 카드에 있는 그림을 보고 색을 맞춰 컵을 쌓거나 나열하면 된다.

 

9위 티츄

이번 판은 무리야...(절레절레)
인원: 3~10명 (4명 추천, 사람이 적을 수록 재밌다!) 두뇌풀가동: ★★★★☆ 마니아층: ★★★☆

렉시오와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지만, 특수 카드와 티츄 선언의 티츄만의 룰이 있다. 중국풍의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룰이 살~짝 복잡하므로 직접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10위 체어스

의자가 너무해~

인원: 2~4명 난이도: ☆☆ 수전증: ★★★☆
젠가의 반대! 젠가는 나무막대를 빼는 게임이라면 체어스는 쌓는 게임이다. 여러 모양의 의자를 떨어트리지 않고 쌓는 게임. 다음 사람을 배려하는 인성을 보여주자!
 

 

11위 텀블링 몽키

원숭이~ 나무에 오올라가~
인원: 2~4명 (많을수록 꿀잼!) 내기용: ★★★★★ 대중성: ★★★★★ 운: ★★★☆★
야자수 몸통에 색깔막대를 마음대로 꽂아 넣은 후, 몽키들을 나무 위에 올려주면 게임 준비 끝!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색의 막대를 뽑는다. 막대를 뽑을 때 떨어지는 몽키를 모두 가져간다. 몽키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패하는 게임! 주사위를 던져 같은 색의 막대가 없다면 다음 사람에게 차례가 넘어가기 때문에 운도 필요한 게임이다. 내기용으로 추천!

 

이런 보드게임을 우리 학교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고 ?!
바로바로 보드게임 동아리 Master! 기자 또한 취재를 진행하면서 마스터에 몇 차례 가보았는데요. 보드게임 알못이라고 겁내지 마세요! 마스터회장&부회장님이 혼신을 다해 게임 룰을 설명해주신답니다!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기자마저 홀리게 만드는 마성의 게임들.. oh oh.. 공강 시간을 재미있게, 의미 있게 보내길 원한다면 학생회관 603호 마스터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