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대학알리

한림대학교

대학생의 이색 취미 : color your life, 당신의 인생에 색을 입혀라!

Color your life, 당신은 인생은 어떤 색인가? 나만의 개성을 찾아 나가는 요즘, 인생을 한층 아름답게 그려나갈 수 있는 취미를 찾지 못했다는 것은 매우 속상한 일이다. 실제로 한국리서치에서 성인 남녀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취미가 없다고 답하며 취미를 갖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친 일상은 이제 그만! 취미가 없어 고민스러운 지금, 당신의 인생에 새로운 색을 입힐 수 있는 일상 속 소박한 놀이터, 이색 취미에 주목해보자.

 

< 힘차게 비상하라! #Blue : 드론 >

상반기 최고의 세계 축제, 평창 올림픽 최고의 명장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많은 사람이 드론 오륜기를 떠올리곤 한다! 한 인기 프로그램인 ‘미운 오래 새끼’에서도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취미로 드론을 소개해 드론은 점점 우리의 눈길을 끌게 되었다.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예상되는 것과 다르게 드론의 가격은 3만 원부터 시작해 약 400만 원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입문용 드론들을 살펴보자!

첫 번째는 이지드론X5CW이다. 이지드론X5CW는 현재 소셜 커머스에서 34,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 대비 고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한 고도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호버링(제자리 비행) 기능과 360’ 플립(공중회전) 비행 기능을 탑재했다. 때문에 초보자임에도 드론 조종 잘하는 척 뽐낼 수 있다는 점! 특히 이지드론X5CW은 실시간 영상 시청과 핸드폰 조종이 가능하다. 또 드론의 크기가 조종기 안으로 쏙 들어가니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두 번째, JJRC H36이다. JJRC H36은 이지드론보다 조금 더 저렴한 24,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완벽한 바디 보호를 위한 덕트 구조로 날개가 무려 4개! LED 라이트 기능도 있다고 하니 여름밤 내가 조종하는 반딧불과 함께 쌓는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여기서 잠깐! 드론을 배울 곳이 없어 망설이는 예비 입문자에게는 2017년 네이버 대표 인기 카페로 선정된 ‘드론 플레이’를 추천한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함께 모인 커뮤니티로 드론의 전문 지식과 독학 정보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니 드론은 어디서나 연습할 수 있으니 심심한 공간을 잘 활용하기에 딱이다.

 

< 지구야 사랑해 #Green : 플로깅 >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kka Upp)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운동이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일석이조의 건강한 취미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동작들이 스쿼드·런지 동작과 비슷하여 계속 반복할 경우 칼로리를 더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다고 한다. 플로깅을 통해 작심삼일이었던 다이어트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다!

플로깅은 특별한 준비물이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주로 자신의 SNS를 통해 참여 사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이색 취미이다. 요즘은 SNS를 통해 많은 사람이 #1run1waste 태그로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인스타그램을 더 알차게 채우고 싶다면 태그를 걸어 플로깅 유행의 선두주자가 되어보자.

#plogging #플로깅 #1run1waste #운동 #환경보호 #환경캠페인 #일석이조 #Green

 

< 신비로운 미지로 #Violet : 타로 >

한림알리 12월호에서 다뤘던 풀리피의 수제자인 라마마를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라마마는 타로카드를 통해 우리의 연애 상담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그 미지의 세계로 직접 빠져보자.

독학에는 한계가 있는 타로카드, 하지만 교내에서 타로에 대한 교육을 나누고 있는 모임이 있다고 한다. 교내 타로카드 중앙 동아리 ‘시리우스’의 회장 이동신(25) 씨를 만나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타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이동신 씨는 타로카드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카드마다 공부법이 다르다고 대답했다. 덧붙여 입문자에게는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카드를 추천했다.

‘시리우스’ 동아리 내에서는 서로 다른 카드 공부법을 공유한다. 공유 방식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대물림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에 두 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타로의 장점으로는 타로카드는 카드를 해석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풀이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이동신 씨도 소극적이었던 초반과는 달리 유머러스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더욱 믿음직스럽지 않은가?

꿀팁을 얻기 위해 입문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격려가 있냐고 물었더니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타로카드의 경우 본인의 해설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생기더라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다들 밑줄 쫙!

또 타로카드 동아리는 축제와 외부 행사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쏠쏠하다고 하는데…. 마성의 타로카드 세계로 적극 초대한다.

 

이색적인 취미를 통해 나의 개성을 가꾸고,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다는 건 매우 건강한 활동이다.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자신을 찾아, 인생에 아름다운 색을 입힐 수 있기를! color your life! 당신은 어떤 색으로 인생을 물들이고 싶나요?

 

취재/글= 신하은 기자 haeun2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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