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방학특집]일본 감성 여행기
16학번 새내기로서 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이었다.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 우빈이가 일본 여행을 취소해서 아쉬워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뭐가 문제야. 나랑 같이 가자!”라고 말했고, 우리는 방학에 떠났다.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엔화가 급상승했고. 무척 무더운 날씨가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듯했지만 꿋꿋하게 2016년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4박 5일간의 일본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말 가깝지만, 먼 나라다. 일제강점기에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일본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미운 것과는 별개로 일본만의 ‘분위기’가 아름답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인정한다. 그래서 일본의 감성을 담은 우리의 일본 여행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이지만 집에서 회대알리 기사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 #첫날 비행기는 저가항공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얼리버드 티켓으로 약 13만원에 저렴하게 구매했다. 오사카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저가항공이지만 불편함을 못 느꼈다. 잠깐 자고 일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