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7일(일), <대학 내 성폭력 담론을 다시 묻다>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경희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이하 학소위) ‘울림’이 주관했으며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진행됐다. <대학 내 성폭력 담론을 다시 묻다> 토론회는 지난해 7월 15일(금) 발생한 인하대 성폭력 사망 사건에 관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페미니즘 담론을 정리하고자 계획됐다. 토론회에 협력한 단체는 ▲인하목소리 ▲유니브페미 ▲권력형 성폭력·인권침해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대인공동행동이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대학 내 문화와 페미니즘에 관한 담론이 오갔다. 특히 인하대 사건 이후 재조명된 성폭력 담론이 다뤄졌다. 토론회의 첫 번째 발제는 인하목소리의 익명의 학생A 씨가 ‘대학생의 얼굴을 하지 않는 페미니즘’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인하대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의 운영위원인 익명의 학생A 씨는 ‘대학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익명의 학생A 씨는 “인하대 사건을 비판하고 이에 행동하는 것의 핵심은 주체를 다시 만드는 것”이라며 “대학이 남성적 문화에 압도당한다 해도 도망가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는 유니브페미의
지난 6일(수) 윤석열 대통령 사저 및 집무실 앞에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가 등록금 인상 반대 피케팅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에 맞춰 대학 등록금 인상 반대 입장을 내비치려 한 것이다. 전대넷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목), 교육부 장상윤 차관이 “정부에서 등록금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등록금 인상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밝혔다. 전대넷은 “현재 고등 교육에 ▲대학 재정 ▲대학 소멸 위기 ▲학제 개편 등 다양한 문제가 잔존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정부와 대학에서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대학생과 청년, 그리고 가정에만 재정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현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전대넷은 내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를 요구하는 긴급 피케팅을 진행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의도했던 윤 대통령 출근길 겨냥 피케팅은 이뤄지지 못했다. 평소와 달리 윤 대통령의 출근 시간에 변동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대넷은 오전 8시부터 40분가량 피케팅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님 등록금 인상은 안 됩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으로 대표자
지난달 27일(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 주최로 교원 수급 계획 발표 지연을 규탄하고 20명 상한제를 완성할 수급 계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교대련은 교육부를 포함한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서 공교육 강화에 대한 각자의 책임을 명확하게 질 것을 요구했다. “공교육 강화는 안정적인 교원 수급에서 출발한다. 교육부는 공교육 강화에 대한 책임 회피하지 말고 교원 정원 확충하라” 교대련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2 업무 계획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교원 수급 계획을 올해 발표할 것을 약속했으나 발표가 1년 늦어질 예정이다. 지난달 27일(월) 당시, 수급 계획의 기초 틀이 되는 수급 모델조차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었다. 교대련은 “교육부에 계획 발표 연기와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책임감은 일절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대련 이혜진 의장은 발언문에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 여건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원 수급이 목적과 계획에 맞춰 나와야 한다는 인식에서 세워진 국가의 약속이자 선언”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부의 태도는 연기가 일상”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20명 상
지난 7일(토) 전국대학생연합이 제안해 전국 32개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학생회가 연명한 ‘교-사대 지선대응 공동행동’ 연대체에서 주최한 ‘핑계 뿐인 미봉책은 소용 없다. 0507 교-사대 지선대응 공동행동’에 전국 초중등 예비교사 600명이 모였다. 전국 교대 및 사범대 학생들은 서울 청계광장에서부터 서울광장에 이르기까지 집회와 행진을 하며 지방선거에서 각 시도교육감 후보자들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교육감 임기 내에 완성하는 것과 정규교원 확충을 공약화하도록 촉구했다. 올해는 교육감 선거가 있는 동시에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5년간의 교원수급계획이 발표되는 해다. 시기에 맞춰 시도 교육감은 20명 상한제를 완성할 결단을 해야 하고, 교육부는 20명 상한제 완성을 목표로 하는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커질 대로 커진 학습 격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마련할 첫발을 떼기 위함이다. 교-사대 지선대응 공동행동은 “지금까지 교육감들은 ‘중앙정부가 TO를 내지 않는다’는 핑계로 ‘비정규직 교사 뽑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며 교육 여건 개선의 책임을 미뤄왔지만 교육감은 시도교육청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