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1층 서명 운동 현장. 사진=이재원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양 캠퍼스 총학생회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학교법인 총장후보 선출제도 개입 반대’ 긴급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특히 19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서명 운동 참여자는 양 캠퍼스 학부생, 직원, 교수 포함 2,174명에 달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22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이사회 회의를 겨냥한 것으로 파악된다.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는 이번 제10차 한국외대 이사회 회의에서 ‘총장선출 절차’를 안건으로 논의했다. 핵심은 ‘간선제 유지’ 여부 지난 1일, 동원육영회는 수정된 간선제 유지 방안을 제시했다. ‘법인, 교수, 직원, 학생, 동문’ 총 25인 내외로 구성된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특정 구성단위가 과반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기존 제도와 달리, 총장 후보자를 우선순위 없이 법인에 추천하도록 변경했다. 그러나 후보 선출 과정에 개입하고, 총장을 최종 임명하는 권한은 여전히 법인에게 있다. 이는 실질적 변화 없는 ‘하나마나 수정안’이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이사회 회의에서 학생들의 지속적 ‘직선제 요구’가 반영될지 혹은 간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이 주최한 ‘윤석열정권 퇴진 1차 총궐기’ 현장. 사진=이재원 기자 지난 9일, 민주노총·전국민중행동·진보대학생넷 등이 참여하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 본부(이하 퇴진운동본부)가 ‘윤석열정권 퇴진 1차 총궐기’를 시청역에서 진행했다. 이날 집회엔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가 대학 교수들에 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대학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며, 탄핵 요구의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 전국 대학 교수들과 동문회,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시국선언과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탄핵을 둘러싼 열기가 가파르게 고조되는 상황이다.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는 ‘해를 넘길 수 없는 윤석열 퇴진을 위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시민사회세력에 힘을 실었다. “민주주의, 평화가 무참히 파괴…국민 생존권 위협하는 무능한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가 시국선언문 발표와 함께 윤석열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재원 기자 서울대 민주동문회는 “김건희의 불법, 부정행위에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김건희를 수사하여 구속하고 처벌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피니언]은 '외대'와 '오피니언'의 합성어로, 외대알리 기자들의 오피니언 코너입니다. 학생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의 사안을 바라보며, 솔직하고 당돌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예비군은 엄연한 ‘국군’이다. 매년 국군의 날 행사에는 예비군 부대가 등장하며, 예비군 1~4년 차로 구성된 ‘학생예비군’ 역시 국군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학생예비군은 지난 25일 서울캠퍼스, 오는 10일 글로벌캠퍼스 예비군훈련을 수행한다. 인구 감소와 예비군 정책의 변화 국방부는 현재 25만 명에 달하는 20대 남성인구가 20년 후에는 11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현역, 예비군 감소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비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며, 효율적인 ‘훈련 프로그램의 운용’과 ‘절대적 훈련량 확보’, ‘개개인의 동기부여’가 절실하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연령별 남성인구(23년 9월 기준). 도표=2024 병무청 예비군 복무 길라잡이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은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축전을 통해 ‘예비전력 정예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 물자를 상비전력 수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