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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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년들과 함께,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두들’을 만나다

“어떤 시설에 들어가서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살던 집에서 살면서 자주 만나던 슈퍼 아주머니를 계속 만나고, 다니던 미용실에 계속 다니고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 "발달장애인들이 마을 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사람 냄새 나는 아주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갔으면 해요”

두들은 장애비장애통합교육을 만들어온 대안학교 특수교사 6명이 경기도 의왕시에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두들은 장애청년들의 일상생활기술 습득과 문화생활 증진을 돕고 있다. 두들의 대표적인 사업에는 나들집 운영과 쉐어블 마을 축제 개최가 있다. 나들집이란 장애 청년들이 직접 요리나 빨래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해보는 사업이다. 나들집 운영은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일상적인 대화 나눔에도 목적이 있다. 쉐어블 마을 축제란 발달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발달장애인들이 축제의 주체가 돼 부스를 운영한다. 코로나 이후 두들은 청소년발달장애인 방과후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24명의 학생이 이곳을 방문한다. 지난 14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지원 분야 일선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협동조합 두들의 대표 물방울을 만났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물방울) 안녕하세요. 물방울입니다. 저희 두들에는 학생과 교사 사이의 위계를 없애기 위해 서로 애칭을 부르는 문화가 있어요. 대표인 저는 물방울입니다. Q. 조합원분들께서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물방울) 저희는 대안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