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이하 외대)에서 대동제 ‘퀸쿠아트리아’가 열렸다. 이번 퀸쿠아트리아는 당초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 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일주일 늦춰 진행됐다. QUINQUATRIA: 70th Anniversary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가을 축제로, 서울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됐다. 이틀 간 각종 미네르바 콘텐츠와 행사 부스, 포토부스,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외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미네르바 콘텐츠가 돋보였다. 이는 과거 로마 제국 시절 미네르바 여신을 위해 열렸다고 전해지는 '퀸쿠아트리아'의 기원을 활용한 것으로, 총 여섯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 번째 ‘미네르바의 지혜’는 북 콘텐츠로, 캠퍼스 곳곳에 빈백을 설치해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네르바의 팝업’은 잔디광장에서 열린 팝업으로, ‘아레스의 단련실’, ‘아폴론의 처방실’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잔디밭에 한국외대 마스코트인 ‘BOO’의 대형 에어풍선을 설치해 사진을
한류 열풍과 함께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7,700만 명이며, 미국과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대입 시험에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다. 한글은 세계 문자 가운데 글자를 만든 원리가 전해지는 유일한 문자로, 혀의 위치와 입술 모양, 발음 기관 등을 파악해 만든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글자다. 한글은 24개의 자모음 결합을 통해 문자를 구성하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초심자도 단시간 안에 한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n분만에 한글 읽기’와 같은 다양한 해외 콘텐츠도 다수 존재한다. 이처럼 입문 장벽이 낮은 한글의 특성은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어능력시험 TOPIK의 경우, 최근 4년간 94개 국가에서 누적 약 132만 명이 응시했다. 외국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 한국어 학습자 역시 2년 전에 비해 95% 성장하는 등 한국어 학습자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취미로 접한 이들은 점차 한국 유학, 한국 기업 취업 등을 목표로 삼으며 취미 이상의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나 자본, 종교 등 지배세력에 의해 금지된 책들을 금(禁)한다는 의미의 [금서를 禁하다]는 해로운 걸작, 불온서적 등을 다룹니다. 금지된 책이 왜 금지됐는지 그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둘러봅니다. 13년 전 국방부에서 지정한 불온도서 리스트가 세상에 등장했다. 총 42권의 도서 중 21권이 자본주의를 거스른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책 '청년 노동자 전태일'도 그중 하나였다. 이 책은 1970년 당시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주장한 노동 운동가 전태일의 생애를 담고 있다. 당시 의류 제조업으로 번성했던 평화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청계천에 모여든 피난민들의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평화시장의 노동자는 1.5m도 안 되는 낮은 천장의 좁은 공장에서 하루 16시간 가까이 일했다. 전태일 또한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였는데, 그는 근로기준법의 존재를 알고 난 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故홍세화씨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금서로 지정된 배경도 반자본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은 20년간 프랑스로 망명해 그곳에서 택시운전사로 생활했던 홍세화의 에세이다. 그는 박정희 정권의
* [외-피니언]은 '외대'와 '오피니언'의 합성어로, 외대알리 기자들의 오피니언 코너입니다. 학생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의 사안을 바라보며, 솔직하고 당돌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예비군은 엄연한 ‘국군’이다. 매년 국군의 날 행사에는 예비군 부대가 등장하며, 예비군 1~4년 차로 구성된 ‘학생예비군’ 역시 국군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학생예비군은 지난 25일 서울캠퍼스, 오는 10일 글로벌캠퍼스 예비군훈련을 수행한다. 인구 감소와 예비군 정책의 변화 국방부는 현재 25만 명에 달하는 20대 남성인구가 20년 후에는 11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현역, 예비군 감소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비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며, 효율적인 ‘훈련 프로그램의 운용’과 ‘절대적 훈련량 확보’, ‘개개인의 동기부여’가 절실하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연령별 남성인구(23년 9월 기준). 도표=2024 병무청 예비군 복무 길라잡이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은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축전을 통해 ‘예비전력 정예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 물자를 상비전력 수준으
보건복지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는 2018년 2447명에서 2022년 4842명으로 최근 5년 동안 2395명(98%)이나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사망자, 연고자가 있지만 시신 인수를 거부 당한 사망자를 뜻한다. 여기서 ‘연고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우자 △자녀 △부모 △자녀 외의 직계비속(손자·손녀) △부모 외의 직계존속(조부모) △형제·자매 △사망 전에 치료·보호·관리하고 있었던 행정기관 △시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은 201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매주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통과, 2020년 ‘가족 대신 장례’ 지침 마련 등 공영장례의 제도화 및 개정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11일, 마포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의 사무실에서 상임이사 박진옥 씨를 인터뷰했다. 나눔과 나눔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무연고 사망자, 취약 계층에게 △장례 상담 △장례 지원 △리멤버(Re’member) 캠페인 및 교육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옥 상임이
공유형 개인형이동장치(이하 PM)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PM은 최고 시속 25킬로미터 미만, 자체 중량이 30킬로그램 미만인 전동 킥보드, 전동 이륜 평행차 등을 말한다. 특히 지난 6월 무면허 상태의 10대 여고생이 60대 부부를 전동 킥보드로 치어 아내를 사망케 한 사건은 전국민적인 분노를 자아냈다.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현행법상 PM은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2종 원동기 면허 이상을 소지해야만 운전 가능하다. 하지만 면허 조건을 포함한 기타 안전 규제들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일 경찰청이 제출한 ‘전동 킥보드 법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불법 운전 적발 건수가 18만 8505건에 육박했다. 적발 유형은 △안전모 미착용 △무면허 운전 △승차정원 위반 △음주운전 △보도통행 △13세 미만 어린이운전 △기타로 구분되었으며, ‘안전모 미착용’이 13만 6,346건(72.3%)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이 3만 1933건(16.9%)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 대학가는 어떨까. 공유형 PM의 주 이용층이 젊은 세대인 만큼, 주로 20대가 생활하는 대학가는 PM 안전 문제로부터 분리되
1.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릴까? 현대 사회에서 소비의 증가와 함께 생활 폐기물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생활 폐기물은 가정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로,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금속, 유리 등이 포함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인 1인당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446kg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속하며, 생활 폐기물의 관리와 재활용이 시급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생활 폐기물은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며, 크게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로 나뉜다. 일반 쓰레기는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되며, 이는 토양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 대기 오염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낮은 편이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은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생활 폐기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사업장 폐기물 외의 폐기물을 말한다.(환경부, 2022) *생활계 폐기물: 생활 폐기물과 사업장 폐기물 중 생활 폐기물과 성질 및 상태가 비슷하여 같은 기준으로 처리가 가능한 사업장 비배출시설계 폐기물을 말한다.(환경부, 20
[편집자 주] 가대알리는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가 개최한 2학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학내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된바, 학우들에게 그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자 두 차례에 걸쳐 기사로 보도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칙,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의 건과 예결산특별위원회 감사 인준의 건을 깊이 있게 보도합니다. 지난 25일, 김수환관 2층 K267호에서 제32대 총학생회 ‘파도’(이하 총학)가 2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147명 중 84명이 참여해 정족수를 충족했다. 전학대회는 △자유전공특별위원장 인준의 건 △총학생회칙 부분 개정안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결산보고 △ 중앙운영위원회 결산보고 △제45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산보고 △예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상반기 감사 보고 △생활과학대학 예산안 인준의 건 △총학생회비 인상에 관한 건 △체육대회 추진에 관한 건 등 총 10개의 안건이 상정되어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주로 논의된 안건은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총학생회비 인상에 관한 건 △체육대회 추진에 관한 건이었다. “자유전공학과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먼
[편집자 주] 가대알리는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가 개최한 2학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학내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된바, 학우들에게 그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자 두 차례에 걸쳐 기사로 보도합니다. 2편에서는 △총학생회비 인상에 관한 건 △체육대회 추진에 관한 건을 깊이 있게 보도합니다. 총학생회비 인상…”학생자치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재정 독립이 필요해” 이날 회의에서는 총학생회비에 대한 인상의 건이 상정됐다. 현재 학생회비는 1년에 1회, 2만 원의 금액으로 책정돼 운영되고 있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다른 대학에 비해서 학생회비를 내는 횟수와 금액 자체가 적은 편이며, 인천대와 서울시립대가 1년에 4만 원을 받는 사례가 있다”면서, “학생회비 인상은 학생처에 배당되는 금액이 현저히 적고, 가천대학교가 4~5배 넘는 금액으로 운용 중이라면서 다양한 행사와 축제 준비를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차지민 사회복지학과 회장은 “총학생회비 인상보다는 납부 독려를 통한 것이 해결책이 되지 않겠냐”고 질의했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학교 재학생은 7천명이며, 현재 중앙집행위원회에 오는 금액은 6천만 원 안팎으로 이를 통해 운영하는
지난 25일 가톨릭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18일에 발의된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이 83명 중 △찬성 80명 △반대 1명 △기권 2명의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 되었다.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의 내용은 기존 50%(과반수) 이상의 개표가 이뤄져야 개표가 가능했던 것을 이번 개정안을 통해 33%(1/3)의 개표율만으로도 개표가 가능하게 비율을 낮추는 것이다. 개정안의 통과로 다가오는 총학생회 선거 및 단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 선거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외에도 개정안 통과로 인해 각 학과의 선거세칙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개정안 통과 이후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학생사회에서 뜨거웠던 화두였고, 오늘 전학대회에서 나온 의견처럼 학생자치가 활성화 된다면 개표율 규정 자체를 없애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의미있는 첫걸음, 한걸음이다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의 전학대회 투표 전 의견 나눔 시간에 이와 관련한 여러 의견 역시 함께 의논되어 의미가 있었다. 먼저, 차지민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장은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근거 중 유학생
지난 2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8대 총학생회 ‘여운’(이하 총학)의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외대교육방송국 FBS(이하 FBS)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1부는 오창화 총학생회장(행정·21)과 여찬우 부총학생회장(포르투갈어·21)이 주관했다. 안건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기조·정책·활동 계획 보고 △ 예·결산안 보고 △ 총장직선제 및 법인 대응 현황 보고 등이었다. 이후 2부에서는 FBS 정세연 진행부장(언론정보·22)의 진행으로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과 자유 질의·토론이 이어졌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총학, 사전 공약 이행률 약 66.7% 총학은 문화·브랜딩, 교육·정책, 진로·취/창업, 생활·복지, 시설, 소통, 인권·연대, 외대 살리기 프로젝트 등 총 8개 분야별 공약 이행 상황을 보고했다. 총학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겠다는 기조로 공약을 이행했다고 말하며 실제로 8개 분야 공약 총 87개 중 58개에 달하는 공약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임을 밝혔다. 여 부회장은 특히 졸업학점 축소와 관련한 학생들의 요구를 언급하며 “졸업학점 축소는 학교 내부에서도 찬성하는 분위기이나, 일부 어문 계열 교수진의
지난 22일, 동대문구 3대학 정치외교학과/국제관계학과 교류전 ‘POLITICA(이하 폴리티카)’가 막을 내렸다. 올해 3회차를 맞은 폴리티카는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정치외교학과, 그리고 서울시립대학교(이하 시립대) 국제관계학과가 교류하고 화합하는 연합 교류전이다. 폴리티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교류 문화를 다시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2년 시작됐다. 기존 세 학교의 교류전인 트로이카의 이름에서 착안해, 정치학도들의 교류전이라는 뜻에서 폴리티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외대에서 학과 단위로 타 대학 학과들과 연례 교류전을 진행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외대알리는 제3회 폴리티카를 심층 취재하여 세 학과의 건강한 교류 현장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고자 한다. 1일 차 학술교류 ‘정책 해커톤’: 더 나은 청년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동대문구를 위해 올해 폴리티카는 학술 교류로 막을 열었다. 학술 교류전은 보통 기술, 창업 등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해커톤 방식(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 주로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지난 2024년 1학기, 정년을 맞은 김동춘, 김기석, 한홍구, 박윤규 총 네 분의 교수님이 퇴임 강연 ‘마지막 강의 「나의 學問」’을 통해 공식적인 퇴임을 알렸다. 이 외에도 조효제, 조병은 교수가 퇴임하며 지난 반 년간 퇴임한 교수는 총 6명이다. 전임 교원 확보율과 학습권 문제는 교수 퇴임으로 인한 학우들의 학습권 공백이다. 대학에서 교원 수는 학우들의 학습권과 직결되는 문제로 『고등교육법』에 따라 실시하는 대학 자체평가보고서와 한국대학평가원(이하 평가원)의 대학 기관평가인증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이를 평가하는 기준인 전임 교원 확보율*은 대학 입학 정원 또는 재학생 수에 따른 교원 법정 정원 대비 학교에서 확보하고 있는 전임 교원 수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전임 교원 확보율(C) = 전임 교원(B) / 교원 법정정원(A) x 100 우리 대학은 전임 교원 확보에 있어 2000년대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성공회대학교의 전임 교원 확보율 추이는 2007년 정원 기준 63.3%로 이는 평가원에서 지정한 최소 요구 조건인 61.0%를 간신히 넘어선 수치다. 2008년에는 65.5%로 이전 해에 비해 2.2% 올랐지만, 당시 대학 평균인 77.0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가 지난 18일 ‘총선거세칙에 관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는 총선거세칙 개정안 발의에 앞서 지난 10일(화)에 니콜스관(N관) N319에서 ‘총선거 세칙에 관한 개정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실시했다. 가대알리는 당시 공청회 현장과 개정안의 내용을 취재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총학생회장단, 단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 회장단 선출시 개표율이 과반수가 넘어야 개표가 가능하던 규정을 1/3이 넘으면 개표가 진행되는 것으로 하향 조정하는 안이 담겼다. 가톨릭대학교에서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다양한 이유로 학생 자치에 대한 관심도가 저하되고 있다. 특히 총학생회 선거에서 개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번번이 선거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최근 학내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서도 개정안과 관련하여 물어본 게시물에서 한 학우가 남긴 “(개표율을 하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댓글이 5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청회에서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학생 자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표율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라며 기존 투표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무더운 여름철이 이제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 때 구운 전처럼 맛있게 익어가는 단풍을 배경 삼아 연인과 함께 감성 가득한 피드를 찍을 수 있는 가톨릭대 주변 데이트 코스를 기자가 직접 다녀보며 추천해 본다. 가을 감성 피드로 채워볼까! <항동철길> 출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항동철길은 가톨릭대학교에서 25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2015년 구로구의 항동지역을 통과하는 오류선의 일부를 공원으로 만든 곳으로 항동저수지와 오색정원, 푸른 수목원 등의 공간들이 존재한다. 특히, 공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류선 구간은 가을에 연인과 함께 걸어보며 감성적인 사진으로 가득 채우기 좋은 공간이다. 철로를 따라 산책하며 간이역 앞에서 연인과 함께 가을 감성을 가득 채우는 데이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 언제든 여유로운 커피 한잔과 함께 <역곡공원> 이미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에게 유명한 역곡공원은 휴강 시간 때에 연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수업 중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에 좋은 그네 의자와 정자, 단상이 있어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