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수), 오후 6시 40분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K267에서 2024학년도 2학기 제2차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재적인원 148명 중 76명이 참석한 이번 전학대회는 약 1시간 30분여간 진행됐다. 회의 안건은 중앙운영위원회, 이과대학, 약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공과대학 별로 각각 추가경정예산안 인준의 건과 △총학생회비 인상안의 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인준의 건, △예⋅결산특별위원장 인준의 건, △졸업준비기금 인준의 건, △재정운용세칙 부분 개정안,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총학생회칙 부분 개정안, △예⋅결산특별위원회 운영세칙 부분 개정안 순으로 상정됐다. 중앙운영위원회 및 각 단과대학 추가경정예산 인준의 건 올라와…”문⋅이과 체육대회 진행을 위해 사용하겠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다음 달 2일에 개최되는 문⋅이과 체육대회 진행을 위해 중앙운영위원회 및 각 단과대학이 추가로 필요한 예산을 추계해 인준을 받고자 한다”고 안건에 관해 제안설명을 했다. 단위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문은 없었으며, 다음과 같이 의결됐다. 중앙운영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인준의 건 : 출석 대의원 76명 중 찬성 76명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도서관 내 사물함이 공식 이용 요금의 1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도서관 측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도서관 5층 사물함. 사진=김민기 기자 [도서관 사물함 ‘웃돈 거래’]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서, 많은 학생이 무거운 짐을 들고 도서관에 방문한다. 학생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도서관 내 위치한 사물함으로 향한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1인 1함을 원칙으로, 총 676개(2~5층 각 169함)의 사물함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사물함의 이용 요금은 1개월에 2천원, 3개월에 5천원이다. ▲ 도서관 사물함 이용요금 안내. 사진=한국외대 도서관 홈페이지 하지만 사물함 개수가 한정적이기에,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는 없다. 현행 이용규칙상 이용 기간 또한 무제한으로 연장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권의 순환도 원활치 않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학생 간 웃돈 거래’를 유발했다. 현재 도서관 사물함의 이용권은 이용권을 가진 학생이 원하는 학생에게 ‘웃돈’을 요구하며 되파는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 더 이상 도서관 사물함의 이용은 서비스 제공자인 도서관 측과 학생 간의 거래가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 ‘파도’(이하 총학생회)는 본교 스테파노 기숙사 광장 앞에서 ‘총학생회장에게 물어보자’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총학생회가 학우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주제와 관계 없이 총학생회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가대알리가 현장 취재를 했을 당시, 정재민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본교 스테파노 기숙사 광장 앞에 책상과 의자를 두고 학우들의 질문을 받으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조혜민 학생(컴퓨터정보공학부 23)은 “이번 전학대회에서 논의될 안건 중 총학생회가 단과대학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이 있어, 제가 속하는 단과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행사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장님께 직접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를 듣고 나니, 처음에 느꼈던 의문들이 해소되어 좋았다”며, “이번 행사처럼 학우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1학기 동안 간담회 등의 소통 기회가 있었으나, 2학기에는 그러한 자리가 부족했다고 느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학알리와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데언넷)가 공동 주관하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6기'가 지난 9월 2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는 대학언론인과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그니처 코스 6기는 9명의 언론인 및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최영준 구글 뉴스랩 이니셔티브 티칭펠로우의 '검색만 잘해도 가능한 단독기사 - 고급검색연산자 활용법', 한달수 경인일보 기자의 '언론사에게 건네는 손편지 - 감성 아닌 논리적 글쓰기'와 박상혁 프레시안 기자의 '인권 중심으로 기사 쓰기'가 진행됐다. 2주차에는 최영준 구글 뉴스랩 티칭펠로우의 '보기 좋은 기사가 읽기도 좋다 - 통계 기반 데이터 시각화 기법', 한달수 경인일보 기자의 '나의 스펙, 어떻게 어필할까 - 지대넓얕은 필수, 나만의 무기도 장착해보자',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의 '대안언론과 탐사보도', 정한진 KBS 시청자센터 미디어교육팀 팀장의 '방송현장의 사례로 살펴보는 데이터 저널리즘' 및 정예은 오디어리 대표(前 팟빵 PD)의 '오디오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야기 : 라디오, 팟캐스트의 변화'가 진행됐다. 마지막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이하 외대)에서 대동제 ‘퀸쿠아트리아’가 열렸다. 이번 퀸쿠아트리아는 당초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 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일주일 늦춰 진행됐다. QUINQUATRIA: 70th Anniversary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개최된 가을 축제로, 서울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됐다. 이틀 간 각종 미네르바 콘텐츠와 행사 부스, 포토부스,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외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미네르바 콘텐츠가 돋보였다. 이는 과거 로마 제국 시절 미네르바 여신을 위해 열렸다고 전해지는 '퀸쿠아트리아'의 기원을 활용한 것으로, 총 여섯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 번째 ‘미네르바의 지혜’는 북 콘텐츠로, 캠퍼스 곳곳에 빈백을 설치해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네르바의 팝업’은 잔디광장에서 열린 팝업으로, ‘아레스의 단련실’, ‘아폴론의 처방실’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잔디밭에 한국외대 마스코트인 ‘BOO’의 대형 에어풍선을 설치해 사진을
한류 열풍과 함께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7,700만 명이며, 미국과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대입 시험에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다. 한글은 세계 문자 가운데 글자를 만든 원리가 전해지는 유일한 문자로, 혀의 위치와 입술 모양, 발음 기관 등을 파악해 만든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글자다. 한글은 24개의 자모음 결합을 통해 문자를 구성하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초심자도 단시간 안에 한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n분만에 한글 읽기’와 같은 다양한 해외 콘텐츠도 다수 존재한다. 이처럼 입문 장벽이 낮은 한글의 특성은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어능력시험 TOPIK의 경우, 최근 4년간 94개 국가에서 누적 약 132만 명이 응시했다. 외국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 한국어 학습자 역시 2년 전에 비해 95% 성장하는 등 한국어 학습자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취미로 접한 이들은 점차 한국 유학, 한국 기업 취업 등을 목표로 삼으며 취미 이상의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나 자본, 종교 등 지배세력에 의해 금지된 책들을 금(禁)한다는 의미의 [금서를 禁하다]는 해로운 걸작, 불온서적 등을 다룹니다. 금지된 책이 왜 금지됐는지 그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둘러봅니다. 13년 전 국방부에서 지정한 불온도서 리스트가 세상에 등장했다. 총 42권의 도서 중 21권이 자본주의를 거스른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책 '청년 노동자 전태일'도 그중 하나였다. 이 책은 1970년 당시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주장한 노동 운동가 전태일의 생애를 담고 있다. 당시 의류 제조업으로 번성했던 평화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청계천에 모여든 피난민들의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평화시장의 노동자는 1.5m도 안 되는 낮은 천장의 좁은 공장에서 하루 16시간 가까이 일했다. 전태일 또한 평화시장에서 일하던 노동자였는데, 그는 근로기준법의 존재를 알고 난 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故홍세화씨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금서로 지정된 배경도 반자본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은 20년간 프랑스로 망명해 그곳에서 택시운전사로 생활했던 홍세화의 에세이다. 그는 박정희 정권의
* [외-피니언]은 '외대'와 '오피니언'의 합성어로, 외대알리 기자들의 오피니언 코너입니다. 학생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의 사안을 바라보며, 솔직하고 당돌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예비군은 엄연한 ‘국군’이다. 매년 국군의 날 행사에는 예비군 부대가 등장하며, 예비군 1~4년 차로 구성된 ‘학생예비군’ 역시 국군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학생예비군은 지난 25일 서울캠퍼스, 오는 10일 글로벌캠퍼스 예비군훈련을 수행한다. 인구 감소와 예비군 정책의 변화 국방부는 현재 25만 명에 달하는 20대 남성인구가 20년 후에는 11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현역, 예비군 감소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비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며, 효율적인 ‘훈련 프로그램의 운용’과 ‘절대적 훈련량 확보’, ‘개개인의 동기부여’가 절실하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연령별 남성인구(23년 9월 기준). 도표=2024 병무청 예비군 복무 길라잡이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은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축전을 통해 ‘예비전력 정예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 물자를 상비전력 수준으
보건복지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는 2018년 2447명에서 2022년 4842명으로 최근 5년 동안 2395명(98%)이나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사망자, 연고자가 있지만 시신 인수를 거부 당한 사망자를 뜻한다. 여기서 ‘연고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배우자 △자녀 △부모 △자녀 외의 직계비속(손자·손녀) △부모 외의 직계존속(조부모) △형제·자매 △사망 전에 치료·보호·관리하고 있었던 행정기관 △시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은 201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매주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통과, 2020년 ‘가족 대신 장례’ 지침 마련 등 공영장례의 제도화 및 개정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11일, 마포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나눔과 나눔’의 사무실에서 상임이사 박진옥 씨를 인터뷰했다. 나눔과 나눔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무연고 사망자, 취약 계층에게 △장례 상담 △장례 지원 △리멤버(Re’member) 캠페인 및 교육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옥 상임이
공유형 개인형이동장치(이하 PM)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PM은 최고 시속 25킬로미터 미만, 자체 중량이 30킬로그램 미만인 전동 킥보드, 전동 이륜 평행차 등을 말한다. 특히 지난 6월 무면허 상태의 10대 여고생이 60대 부부를 전동 킥보드로 치어 아내를 사망케 한 사건은 전국민적인 분노를 자아냈다.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현행법상 PM은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2종 원동기 면허 이상을 소지해야만 운전 가능하다. 하지만 면허 조건을 포함한 기타 안전 규제들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일 경찰청이 제출한 ‘전동 킥보드 법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불법 운전 적발 건수가 18만 8505건에 육박했다. 적발 유형은 △안전모 미착용 △무면허 운전 △승차정원 위반 △음주운전 △보도통행 △13세 미만 어린이운전 △기타로 구분되었으며, ‘안전모 미착용’이 13만 6,346건(72.3%)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이 3만 1933건(16.9%)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 대학가는 어떨까. 공유형 PM의 주 이용층이 젊은 세대인 만큼, 주로 20대가 생활하는 대학가는 PM 안전 문제로부터 분리되
1.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릴까? 현대 사회에서 소비의 증가와 함께 생활 폐기물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생활 폐기물은 가정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로,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금속, 유리 등이 포함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인 1인당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446kg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속하며, 생활 폐기물의 관리와 재활용이 시급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생활 폐기물은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며, 크게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로 나뉜다. 일반 쓰레기는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되며, 이는 토양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 대기 오염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낮은 편이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은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생활 폐기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사업장 폐기물 외의 폐기물을 말한다.(환경부, 2022) *생활계 폐기물: 생활 폐기물과 사업장 폐기물 중 생활 폐기물과 성질 및 상태가 비슷하여 같은 기준으로 처리가 가능한 사업장 비배출시설계 폐기물을 말한다.(환경부, 20
[편집자 주] 가대알리는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가 개최한 2학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학내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된바, 학우들에게 그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자 두 차례에 걸쳐 기사로 보도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칙,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의 건과 예결산특별위원회 감사 인준의 건을 깊이 있게 보도합니다. 지난 25일, 김수환관 2층 K267호에서 제32대 총학생회 ‘파도’(이하 총학)가 2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147명 중 84명이 참여해 정족수를 충족했다. 전학대회는 △자유전공특별위원장 인준의 건 △총학생회칙 부분 개정안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결산보고 △ 중앙운영위원회 결산보고 △제45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산보고 △예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상반기 감사 보고 △생활과학대학 예산안 인준의 건 △총학생회비 인상에 관한 건 △체육대회 추진에 관한 건 등 총 10개의 안건이 상정되어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주로 논의된 안건은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총학생회비 인상에 관한 건 △체육대회 추진에 관한 건이었다. “자유전공학과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먼
[편집자 주] 가대알리는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가 개최한 2학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학내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된바, 학우들에게 그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자 두 차례에 걸쳐 기사로 보도합니다. 2편에서는 △총학생회비 인상에 관한 건 △체육대회 추진에 관한 건을 깊이 있게 보도합니다. 총학생회비 인상…”학생자치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재정 독립이 필요해” 이날 회의에서는 총학생회비에 대한 인상의 건이 상정됐다. 현재 학생회비는 1년에 1회, 2만 원의 금액으로 책정돼 운영되고 있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다른 대학에 비해서 학생회비를 내는 횟수와 금액 자체가 적은 편이며, 인천대와 서울시립대가 1년에 4만 원을 받는 사례가 있다”면서, “학생회비 인상은 학생처에 배당되는 금액이 현저히 적고, 가천대학교가 4~5배 넘는 금액으로 운용 중이라면서 다양한 행사와 축제 준비를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차지민 사회복지학과 회장은 “총학생회비 인상보다는 납부 독려를 통한 것이 해결책이 되지 않겠냐”고 질의했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학교 재학생은 7천명이며, 현재 중앙집행위원회에 오는 금액은 6천만 원 안팎으로 이를 통해 운영하는
지난 25일 가톨릭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18일에 발의된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이 83명 중 △찬성 80명 △반대 1명 △기권 2명의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 되었다.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의 내용은 기존 50%(과반수) 이상의 개표가 이뤄져야 개표가 가능했던 것을 이번 개정안을 통해 33%(1/3)의 개표율만으로도 개표가 가능하게 비율을 낮추는 것이다. 개정안의 통과로 다가오는 총학생회 선거 및 단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 선거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외에도 개정안 통과로 인해 각 학과의 선거세칙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개정안 통과 이후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학생사회에서 뜨거웠던 화두였고, 오늘 전학대회에서 나온 의견처럼 학생자치가 활성화 된다면 개표율 규정 자체를 없애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의미있는 첫걸음, 한걸음이다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의 전학대회 투표 전 의견 나눔 시간에 이와 관련한 여러 의견 역시 함께 의논되어 의미가 있었다. 먼저, 차지민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장은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근거 중 유학생
지난 2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8대 총학생회 ‘여운’(이하 총학)의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외대교육방송국 FBS(이하 FBS)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1부는 오창화 총학생회장(행정·21)과 여찬우 부총학생회장(포르투갈어·21)이 주관했다. 안건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 기조·정책·활동 계획 보고 △ 예·결산안 보고 △ 총장직선제 및 법인 대응 현황 보고 등이었다. 이후 2부에서는 FBS 정세연 진행부장(언론정보·22)의 진행으로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과 자유 질의·토론이 이어졌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총학, 사전 공약 이행률 약 66.7% 총학은 문화·브랜딩, 교육·정책, 진로·취/창업, 생활·복지, 시설, 소통, 인권·연대, 외대 살리기 프로젝트 등 총 8개 분야별 공약 이행 상황을 보고했다. 총학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겠다는 기조로 공약을 이행했다고 말하며 실제로 8개 분야 공약 총 87개 중 58개에 달하는 공약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임을 밝혔다. 여 부회장은 특히 졸업학점 축소와 관련한 학생들의 요구를 언급하며 “졸업학점 축소는 학교 내부에서도 찬성하는 분위기이나, 일부 어문 계열 교수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