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아무리 벗겨도 아직은 벗길 수 없었던 LT학부
|외대알리| 2014년 4월 29일, 훕스라이프에 ‘LT학부’가 신설된다는 글이 올라오자 소문이 삽시간에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하지만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학생들에게 말해주는 정보는 없었다. 심심했던 누군가의 장난일까? 근거없는 헛소문이었던 걸까? 혹시 소문이 진짜라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을까? 궁금한 학우들을 위해 알리의 신입기자가 소문의 진위를 파헤쳤다. 사진: 훕스라이프 스크린샷 신입기자 취재일지 1- 알리 기획회의 첫날! 지금 이름만 떠도는 LT학부가 정말 생길 것인지 궁금했다. 학과의 신설·폐지 여부는 학생들에게 마땅히 알려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많은 선례에서 알 수 있듯, 학교는 이러한 내용을 모든 것이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학생들이 신설·폐지 등에 대해 ‘잘’ 알게 될 때에는 이미 새로운 학부가 생겨버리고, 다니고 있던 학과가 폐과가 확정된다. 개설되는 학과가 이미 존재하는 학과에 영향을 미친다면, 학과 신설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텐데. 비록 학교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LT학부 신설에 대해 조사하고 싶다는 기획안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