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한 표정과 몸짓으로 모두를 빵! 터뜨리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 채린씨는 우리학교의 얼굴 누리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데 가까이서 누리아리로 활동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꼭 해보고 싶었어요.” 채린씨는 누리아리를 통해 대학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 누리아리로서 활동한지 한학기가 지난 지금 홍보뿐 아니라 일처리, 사회생활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무척 만족스럽다.
“발레를 무척 좋아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어요. 그리고 68kg까지 쪘어요. 발레는커녕 굴러다닐 뻔 했죠.” 채린씨는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와서부터 다이어트와 자기관리를 통해 약 18kg 감량에 성공했고 이때부터 미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같은 여자지만 나의 코를 자극하는 향수냄새가 좋아 물었다. “무슨 향수예요?” 채린씨는 그 날 그 날의 느낌과 머리, 옷, 분위기, 날씨에 따라 제각기 다른 향수를 사용한다. 여자로서 풍기는 여자의 ‘향’ 이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캐주얼하게 입은 날은 꽃향기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사람들이 저를 향으로 기억 해줬으면 좋겠어요.”
“하쿠나마타타, 잘될 것이다. 저의 좌우명이에요.”
주말은 주로 발레 학원에서 시간을 보낸다. 발레를 전공으로 하진 못했지만 취미생활로 하면서 가끔 콩쿠르도 나가고 공연도 한다. 채린씨는 승무원 면접과 스페인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 무엇이든 시간 때문에 구속받고 나중에 후회 하는 게 싫어서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아껴서라도 해내고 마는 성격이다.
[소울푸드]
“서브웨이요. 서브웨이가 너무 맛있어서 학교 쪽문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이탈리안 BMT. 채린씨는 인터뷰 끝나고 오늘은 서브웨이라며 승리의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에 렌치뿌리고 스위트어니언 소스 두줄,스위트 칠리 소스 두줄이면 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