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결과를 알리는 고경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사진 - 외대알리)
오늘(29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서 열린 ‘제4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利: Action 선거본부(이하 리액션)가 47.8%(총투표 참여자 3489명 중 1669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습니다. 기호 1번 하모니 선거본부는 31.8%(총 3489명 중 1112표)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결과 발표 직후 리액션 후보자들은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준혁 정후보자는 “투표에 참여하신 분들, 학교에 관심가져 주신 모든 학우님께 감사를 드린다. 학우님들께서 저희가 어떠한 방향으로 학교를 이끌어 나갈지 보시고 그 방향에 힘을 실어주고자 투표를 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로운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학우님들께 끊임없이 반응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예림 부후보자는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공대에서 여학우가 나와서 총학생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무효표를 주신 분들의 선택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분들도 저희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면서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무효표는 621표, 유실표는 87표가 나왔습니다. 개표 현장에서 집계된 전체 표 수가 3402표로, 87표가 유실된 것입니다. 유실표가 발생한 이유는 총학생회장 투표용지를 총학생회 투표 선거함이 아닌 단과대 투표함에 넣거나,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가져간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매년 선거 때마다 100표 안팎의 유실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무효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했듯이
1) 투표지 내 투표란을 벗어나게 날인한 경우
2) 투표지 내 2회 이상 날인한 경우
3) 지정된 도장 외의 것으로 날인한 경우
4) 날인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은 경우
5) 투표용지가 훼손된 경우
에 해당합니다.
최종 당선자 공고는 월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선거시행세칙 11장 제69조 1항에 따르면 “입후보자는 선거 결과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당선 공고 후 24시간 이내에 선관위에 이의를 제소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곧바로 당선자 확정이 아닌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자 공고를 할 예정입니다.
한달수 기자(hds80228@naver.com)
김철준 기자(Kcjoon07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