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3 (목)

대학알리

성공회대학교

모두의 화장실② 설치 주역들이 직접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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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성공회대학교에서 모두의 화장실 준공식이 열렸다. 2021년 성공회대학교를 뜨겁게 달군 ‘모두의 화장실 논란’이 우여곡절을 넘어 마침내 준공에 이른 것이다. 본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사업에서 학교 사업으로 넘어가 준공되기까지, 모두의 화장실 설치를 위해 힘쓴 주역들이 있다.
회대알리는 (전)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이훈, (전)인권국장 문봄, (현)인권국장 성계진, 학생복지처장 박경태 교수를 만나 지난 1년의 과정을 들어보았다. ▲2021 총학생회 선거 ▲모두의 화장실 설치 기사화 ▲사업에 대한 여론 ▲설치 합의 등 그들이 진술한 이야기들을 총 3부작으로 나눠 보도하려 한다.

2021 총학생회 선거

지난 2021년 총학생회 선거가 투표수 미달로 무산된 뒤, 당시 총학생회 후보였던 이훈이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으로 선정된다. 또한 총학생회 선거유세에서 내세웠던 모두의 화장실 설치 공약을 비대위 사업으로 가져와 추진하는데, 이에 총학생회 선거 무산 이유였던 모두의 화장실 공약을 재차 내세우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총학생회 선거 무산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제시하고 있다. 바로, 학생사회의 무관심이다. 당사자 이훈이 생각하는 선거 무산의 이유는 무엇이며, 그가 ‘모두의 화장실’ 공약을 비대위 사업으로 가져온 이유는 무엇일까.

 

Q. 이전 학생회 ‘바다’에서는 모두의 화장실 공약을 걸었음에도 당선된 바 있다. 당사자가 보기에는 학생회 선거 무산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훈: 선거 무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에서만 유달리 선거가 무산됐다면 다른 이유를 의심해볼 수 있겠지만, 대학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한국 학생사회는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그것이 가장 주요한 선거 무산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사실 코로나가 있기 전부터 학생사회의 무관심은 이어져 왔다. 제32대 학생회 ‘바다’가 당선됐을 당시에도 투표율은 51%였고, 제34대 학생회 ‘바로’가 당선됐을 때도 51%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는 학생사회의 무관심 때문이다. 이어져 왔던 학생사회의 무관심에 코로나가 겹쳤다고 본다. 모두의 화장실로 인해서 투표하지 않는 분들,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그것이 주요한 이유라 생각하진 않는다.

 

Q. 학생회 선거가 무산된 이후 비대위 사업으로도 모두의 화장실을 가지고 온 이유는 무엇인가?

이훈: 당시 고민을 많이 했다. ‘선거가 무산됐는데, 비대위를 맡을 것인가. 비대위를 맡는다면 내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들을 다시 제시할 것인가. 제시한다면 무엇을 제시할 것인가’ 등 많은 고민을 했다. 고민의 결론은, 학교가 ‘총장직선제’와 ‘모두의 화장실’ 둘 중의 하나라도 결단을 내릴 시기가 됐다는 것이었다.

총학생회와 총학생회 비대위는 분명히 권한의 한계가 있다. 실제로 회칙에서 명시하고 있는 권한 차이는 거의 없지만 사람들의 인식이나 학교가 학생회를 대하는 태도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다. 그랬을 때, 총장직선제는 비대위를 통해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모두의 화장실은 비대위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일을 비대위 사업으로 진행하였다.

 

모두의 화장실과 언론

모두의 화장실 사업이 확정되기 전, ‘설치 확정’이라는 기사가 앞서 나왔다. 이에 대해 학내에서는 비대위가 결과를 확정 짓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반응, 속된 말로 ‘언론플레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모두의 화장실 설치 기사화 당시 비대위의 상황은 어땠을까, 그들은 언론플레이를 노렸을까?

 

Q: 모두의 화장실이 사업이 확정되기 전에 미리 기사가 나왔다. ‘언론플레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훈: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 저한테 처음 전화한 기자가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 많은 시민단체나 정당들이 아무리 보도 자료를 뿌리고 전화를 해도 기사가 안 나는 경우가 많다. 보도 자료를 내지도 않았다. 기자와 전화, 이메일 온 것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 언론플레이는 전혀 능력 밖이다.

 

Q: 기성언론에서 모두의 화장실을 ‘다양성 사회 vs 성범죄 우려’ 구도로 다루기도 한다. 언론에서 ‘모두의 화장실’을 비추는 모습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는가?

이훈: 모두의 화장실을 다루는 언론의 구도가 ‘이대남’과 ‘MZ세대’를 다루는 방식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대남에는 주목하지만 이대녀는 다루지 않는다거나, MZ세대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시험에 합격한 명문대·의대생 MZ세대만 과도하게 다루는 경향과 유사하다. 저는 이 화장실이 남자 화장실이었다면 결코 이런 방식으로 다루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한다. 남성 화장실이었다면 ‘다양성 사회’와 ‘성범죄’를 연결 지어 다루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비웃었을 것이다. 그런데 장애인, 성소수자, 아동에게는 다양성 사회와 성범죄를 엮어서 말하는 것인가. 차별에 기반해 있는 구도다.

 

설치 여론

모두의 화장실 설치에 대한 여론은 지난 2021년 학교 익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여론이 점차 과열되며 혐오 발언의 정도가 심해지기까지 이른다. 이에 익명을 무기로 혐오 발언을 남발하는 익명 커뮤니티의 여론을 학생사회 전체의 여론으로 볼 수 있냐는 지적도 있었다. 비대위는 모두의 화장실 설치에 대한 여론을 어떻게 확인했을까.

 

Q. 모두의 화장실 설치에 대한 여론을 어떻게 확인했나?

이훈: 학생사회의 반응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내 구성원들이 사업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야 다음 단계를 준비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설치 과정 중 중간쯤 됐을 때부터 이것이 그저 화장실 설치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분노라고 표현했지만 부적절한 표현이다. 감정의 덩어리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만나 뵙고 싶었다. 반대하는 분들이나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했다. 실제로 그분들을 만났을 때는 항상 좋게 마무리를 했다. 그때 마음으로는 할 수만 있다면 내 시간을 다 쪼개서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성계진: 공론장 혹은 미팅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 듣는다. 어디까지가 여론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익명의 공간에서 나오는 혐오 발언을 두고 이것이 여론인지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발언의 주체가 명확한 것이 여론이라고 판단했다. 소수자 인권 운동의 특성상 익명이란 장치는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을 혐오의 장치로 사용하는 것은 비겁한 방법이다. 그래서 더욱이 발화의 주체가 있는 여론을 들으려고 했고, 혐오로부터 모두의 화장실을 보호하기 위한 태도였다.

 

문봄: 학생 여론이라 하면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을 생각한다. 하지만, 에타에는 국원들을 상처주는 말들이나 비판을 넘어 비난이 많았다. 학교를 직접 다니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는데, 비대면이기 때문에 여론을 알기 어려웠다. 에타가 전체 학생들의 의견처럼 보여지는 것이 여론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이다. 에타의 여론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Q: 익명 커뮤니티에서 학생회가 권력을 가지고 ‘학생사회를 저해하고 있다’,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등의 여론이 있는데, 이에 대해 학생회의 권력이 막강하다고 생각하는가?

이훈: 권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권력을 갖는 것이 나쁜 게 아니라 권력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나쁘고, 선한 것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선한 권력을 쓰는 일이 한국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경향일 것이다. 학생회가 정말로 권력이 있느냐 묻는다면 권력이 있기에 모두의 화장실을 여기까지 끌어올렸고 실제로 짓게 된 것이다. 소수자의 인권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권력이 필요하다. 학생회가 가진 권력이 크기에 선하게 쓰기 위해서 애를 썼다. 학생사회를 저해한다는 얘기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방식에 대해 비판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만나본 분 중 저희 방식의 어떤 부분을 비판하고 싶은지 제대로 답변하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셨다. 그 부분은 의문이다.

 

Q: 가장 의욕을 잃게 만든 사안이나 시기가 있나?

문봄: 커뮤니티에서 크게 논란될 게 아닌데 부풀려 저희를 비난하는 글을 봤을 때, 가장 의욕이 저하되었다.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아야 되나’ 속상했다. 한 번은 정말 작은 일이었는데, 저희끼리 사용하는 카페에 인권국 회의록을 올려야 했다. 노트북이 고장 나서 다시 취합해야 했고, 시간이 걸려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왜 인권국만 회의록을 올리지 않았냐, 뭔가 숨기는 거 아니냐’ 등 확인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 비난했다. 사소한 것이 부풀려져 큰 잘못이 되어버릴 때, 속상했다.

 

반대

Q: ‘모두의 화장실’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이훈: 할 수 있는 소통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만나 뵙고 싶었다. 서로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일방적으로 비난받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만나 뵙기 위한 사업을 많이 진행했는데, 결국 많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었다. 소통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소통하려는 사람, 두 번째는 들으려는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이 같이 있어야 한다. 듣거나 만나려는 쪽의 사람이 없었고, 소통이 잘 될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과연 들을 준비를 하셨는지 묻고 싶다. 성찰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람

‘모두의 화장실 설치’와 관련된 인물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모두의 화장실 설치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상황을 물었다.

 

Q: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떤 게 가장 힘들었나?

이훈: 개인적으로 힘든 것을 말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장의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가족이나 학교 밖 친구들은 이슈의 심각성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니 말하기 어려웠다. 다른 활동가 선배들도 마찬가지였다. 학교의 맥락을 모두 알 수 없기에 힘든 것을 말할 수 없었다. 6월 말부터 7월까지 가장 힘들었다. 학교 상담도 많이 들었다. 상담 선생님께서도 완전히 다 이해하시진 못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됐다.

 

 

문봄: 모두의 화장실을 짓겠다고 처음 발표하고, 지지문을 에브리타임에 올렸을 때 힘들었다. 비판을 넘어서 비난하는 글이 너무 많았다.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인권국에 대한 인신공격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상처받고, 겁도 났다. 국원들도 움츠러들었다. 살면서 불특정 다수의 비난을 받는 일이 잘 없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1인당 업무량이 많았다. 학업이랑 병행하려니까 너무 벅찼다. 그래서 중도 휴학을 했다. 밤새워서 준비하는 일들이 많고 하니, 결국 인권국에서는 한 명 제외하고 모두 휴학했다.

 

Q. 인권국장으로서 고충이 있었나?

문봄: 모두의 화장실 사업에서 인권국장인 저와 비대위원장은 같이 핸들을 잡고 나아가는 역할이었다. 그 과정에서 항상 ‘어떤 사업을 할지’, ‘어떤 태도로 대응해야 할지’ 등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다. 국장으로서 책임감 있게 의견을 제시하고 강단 있게 선택했어야 했는데, 가끔은 덜 욕먹는 방법을 택했던 것 같다. 생각했던 대로 반응이 나오지는 않는데 말이다. 그래서, 상황마다 바로 판단하는 것과 힘든 상황 안에서 국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Q. 모두의 화장실 논란을 바라본 교수 박경태의 의견은?

 

박경태: 학생사회 내부의 대립은 기존에도 몇 번 그런 일이 있었다. 학생사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교수들이 개입하기가 어렵다. 한쪽 편을 들어서 ‘너희가 틀렸다, 쟤네가 옳다’하는 것이 옳은 일도 아닐뿐더러, 교수가 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들끼리의 대립에는 개입하지 못했었다. 그렇지만 아쉬운 것은 종종 학생들이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의 입장을 펼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온라인이 일반적인 플랫폼이 되다 보니 때론 혐오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교수로서 ‘우리가 잘못 가르쳤나 보다’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권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는 대학에서 우리에게 배운 학생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교수들이 충분히 잘 가르치지 못한 면이 있나’하는 고민을 하기도 한다.

 

Q: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뻤던, 혹은 뿌듯했던 적은 언제인가?

이훈: 한국에 이미 모두의 화장실이 설치된 곳이 꽤 있다. 그곳들을 답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는데, 6월 중순 처음으로 답사 갔을 때 감동받았다. 캠퍼스 안에서 많이 지쳐있었는데 바깥에 나가보니 ‘생각보다 학교는 대한민국 속 작은 사회고, 우리 문제를 지지하는 단체 혹은 개인이 정말 많구나’라는 걸 느꼈다. 꿈에 나올 정도로 모두의 화장실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실제로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이 굉장했다. 그날은 지금까지도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문봄: 모두의 화장실을 추진하면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다. 특히 총학생회를 하면 사람 만날 일이 많다. 저희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 한국다양성연구소, 단체들과도 깊은 친분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많은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약 1천 개 넘는 연서명을 받았다. 그분들에게도 고맙고. ‘물내림제’를 통해서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당부

Q: 마지막으로, 기사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이훈: 학교 본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학교 내에 ‘노동 해고에 대한 투쟁’이라든지 ‘모두의 화장실’ 등 소수자 운동이 가끔 있는데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비난 혹은 학생사회 안에서의 갈등에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이는 잘못된 대처라고 생각한다. 금전의 어려움도 있고, 학교 안에 여러 가지 충돌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당장 설치하겠다는 것까진 아니어도 모두의 화장실은 매우 필요하고 반드시 언젠가 설치되어야 하는 시설이라는 메시지를 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학교의 구성원들이 학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도는 알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모두의 화장실’ 외에도 소수자 인권을 위한 현안이 많다. 다시 뛰어들 의향이 있나?

문봄: 이번 활동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활동이 나한테 안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학교 상담도 받고,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알 수 있었다. 성향 자체가 활동하고 싶어 하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다시 이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완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한다.

 

Q: 인권국원에서 인권국장이 되었는데, 목표하는 바나 다짐이 있나?

성계진; 학교가 모두의 화장실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학교가 책임을 다하고,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이번 새내기 배움터를 통해 모두의 화장실이 학교 문화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모두의 화장실 추진부터 설치까지 그 뒷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전)총학생회 비대위원장 이훈은 “언론플레이는 전혀 능력 밖”이라고 언급하며, 설치 확정 기사화를 통한 언론플레이는 오해임을 밝혔다. 이 외에도 모두의 화장실을 향한 오해와 그로 인해 이분법적 구도로 비춰지는 상황에 대해 “차별에 기반해 있는 구도”라며 꼬집었다.

국내 최초 캠퍼스 내 모두의 화장실을 설치한 성공회대학교는 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길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학교 사업으로서 설치가 진행된 모두의 화장실은 지난 16일 열리는 개장식 이후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글=황혜영 기자(hyeng925@gmail.com)

취재=최민서, 황헤영 기자

사진=최민서, 황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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