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신'이 되버린 '돈의 신'
다스가 누구 것인지 아는 당신을 위한
옛날 사람들은 전쟁이나 음악처럼 인간에게 익숙한 것에도 신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돈의 신’도 있을까요?
“어, 대한민국에는 있는데..?”
그렇게 생각한 이승환은 ‘돈의 신’을 제목으로 내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그 분’의 스위스 비밀계좌를 추적하는 주진우 기자, 다양한 사회 문제를 노래로 풀어내는 래퍼 MC메타가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승환이 이런 노래를 만들 정도로 정치, 사회 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 이었습니다.
JTBC <뉴스룸> 에 출연한 이승환은 “‘경제 대통령’으로서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걸고 당선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이상해서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승환은 2015년 10월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가만히 있으라’라는 곡을 만들었는데요. 곡의 지적재산권을 포기하며 자유롭게 2차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이승환이 노래에서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소리만큼 내용도 시원한 이승환의 록 오페라, ‘돈의 신’을 한 번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