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대학알리

성공회대학교

[알리Week 6일차] 연말 홈파티 음식과 칵테일

집에서도 즐기는 파티 음식과 칵테일

"올해도 술집에서 어묵탕에 소주만 마실 생각이세요?"

 

바쁘게 달려온 한 해도 어느덧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여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칵테일과 파티 음식으로

올해에는 색다른 연말을 연출해보자.

 

파티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줄 알록달록 칵테일

잔과 얼음, 그리고 각종 술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베이스가 되는 술은 앱솔루트 (보드카)를 이용했지만 과일향이 첨가되지 않은 소주로 대처 가능하다.

*모든 레시피는 소주잔 기준(50ml)으로 표기했습니다.

 

스파클링 크랜베리 보드카

새콤달콤한 맛으로 술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보드카의 도수를 무시하지 말자.

신나게 마시다가 눈뜨면 다음날 아침일 수도!

 

Ingredients

-보드카 1

-크랜베리 주스 2

-사이다 잔 80%까지

 

Method

1. 칵테일을 담을 잔과 술을 섞을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 넣는다.

2. 술을 섞을 잔에 준비된 주류와 음료를 계랑해서 넣는다.

3. 내용물이 섞이게끔 긴 스푼으로 저어준다.

4. 서빙할 잔에 있는 얼음은 버리고 혼합물을 따라준다.

 

스크류 드라이버

오렌지의 새콤한 맛과 술의 향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 쥬스의 달콤함보다 술을 즐기고 싶다면 당연히 추천.

 

Ingredients

-보드카 1

-오렌지 쥬스 2(취향에 따라 3까지 가능)

 

Method

1.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 넣는다.

2. 잔에 준비된 주류와 음료를 계랑해서 넣는다.

3. 내용물이 섞이게끔 긴 스푼으로 저어준다.

 

채소부터 육류까지, 취향대로 즐기는 파티 음식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은 비싼 재료가 필요하고 만들기 복잡할거란 편견은 버리자.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고 맛있는 파티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비건 부루게스타

바삭하게 씹히는 마늘칩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이 상큼한 야채들과 어우러져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야채만 잔뜩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먹다보면 금세 포만감이 느껴진다.

 

Ingredients

-바게트(혹은 식빵)

-아보카도

-토마토

-파프리카

-마늘

-버터

-라임(혹은 레몬) 주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Method

1. 바게트는 먹기 좋은 크기로 비스듬하게 썰고 버터를 발라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아보카도, 토마토, 파프리카는 사방 1cm 정도로 작게 잘라준다.

3. 자른 야채에 라임주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넣어 버무린다.

4,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한 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 튀기듯 굽는다.

5. 숟가락을 이용해 바게트 위에 야채를 조심스럽게 담고 튀긴 마늘을 올려 마무리한다.

 

간장에 졸인 통삽겹 구이와 볶은 야채

단짠의 대명사인 꿀과 간장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맛. 어떠한 손님에게 대접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

 

Ingredients

-통삽겹살

-파프리카

-양파

-버터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꿀

-간장

 

Method

1. 통삼겹살에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로 밑간을 해둔다.

2. 파프리카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썬다.

3.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야채를 흐물거릴 때까지 볶다가 소금 후추 간을 해준다.

4. 통삼겹살을 노릇하게 구워준다. 처음엔 강불에서 겉을 바삭하게 익히다가 중약불로 줄여 속까지 익혀준다.

5. 꿀과 간장을 넣어 고기에 윤기가 나고 소스가 걸쭉해질 때 까지 중약불에서 졸여준다.

  만일 집에 월계수 잎이 있다면 넣어주어도 좋다.

6. 익은 통삼겹살을 먹기 좋게 잘라 야채를 곁들여 서빙한다.

 

 


‘설거지도 많이 나오는데 굳이 번거롭게 집에서 먹을 이유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한 접시의 요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속에는 다정한 손길과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 있다.

흔히들 말하는 ’집밥’처럼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지만 어딘가 정겨운 느낌이 나는 이유도 같을 것이다.

요리를 망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아 만드는 음식은 이미 그 자체로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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