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의 뉴위뉴] 당에는 대표랑 장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알자며 뉴스를 켠 대학생들은 어려운 용어들, 이해하기 힘든 정치 시스템, 전후 상황을 모른 채 발생해버린 사건·사고로 가득 찬 뉴스에 이내 TV를 꺼버리고 말죠. 진입 장벽이 높아진 뉴스,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워진 뉴스, 지금이야말로 ‘뉴스를 위한 뉴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태섭의 뉴위뉴]가 여러분이 뉴스를 끄는 대신, 누구보다 뉴스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치 뉴스는 너무 어려워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뉴스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은 정치 뉴스입니다. 물론 볼 때마다 고성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뉴스, 당내 문제를 처리하느라 민생은 뒷전인 정당들의 뉴스를 보기 싫은 것도 크겠지만, 일반적으로 정치 뉴스가 가장 어려운 이유는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입니다. 글의 진입장벽은 크게 두 가지, 논리 구조와 용어에서 형성됩니다. 아무리 쉬운 글이라도 전후 논리 구조가 전혀 맞지 않는다면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 아무리 논리 구조가 탄탄해도 어려운 용어가 너무 많다면 더는 읽고 싶지 않겠죠. 아무래도 뉴스는 후자에 가까울 텐데요. 그럼에도 정치 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