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6 (월)

대학알리

인권·동물권

[보도] 단식 30일 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투쟁

 

 

 

 

 

“가자, 평등의 나라로!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제정하자! 제정하자! 제정하자! 투쟁!”

 

국회 앞에서 울려 퍼지는 연대의 목소리.

 

지난 10일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미류, 종걸 인권활동가의 단식농성 30일차가 되던 날입니다.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시민들은 농성장에서 집행된 집중문화제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을 지금 당장 제정해야 한다.”며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무나:]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국적,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고용형태, 병력 또는 건강상태, 사회적신분 등. 차별금지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차별의 이름들입니다. 저는 이 항목들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 인생에서 사소한 불행이라고 여겼던 사건들, 저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사건들이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설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예정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농성 30일을 맞으면서 시민들뿐만 아니라 국회도 이 숫자의 무게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국회에 당부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또한, 단식투쟁 중인 인권활동가 미류, 종걸과의 연대 의식을 드러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예정:] “저희는 이제 계속해서 두 사람과 그리고 곁에 함께 서서 투쟁을 이어가면서 평등의 봄을 꼭 쟁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류와 종걸 활동가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것이 참 뿌듯하다며 문화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인권 활동가 종걸:] “(차별금지법은) 차별받은 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그 문제 제기를 받는 당사자 또는 기관 등이 왜 이것이 차별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되는, 그런 실제로 차별받은 사람이 모든 걸 증명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차별하는 사람이 왜 그게 차별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되는 과정이 담긴 절차가 담긴 법입니다. 그만큼 무엇이 차별인지를 알게 되고 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차별하지 않을 수 있도록, 스스로 자기를 바꾸고 또 개선할 수 있도록, 예방할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는 그런 법제예요. 이 법제에 많이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제정의 목소리를 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미류와 종걸 활동가는 굳건하게 서서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목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대학알리 이래희입니다.

 

취재: 이래희, 차종관

보도: 이래희

촬영: 차종관

편집: 이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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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희 기자

단순히 관심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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