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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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 정문 개선 위한 학생 여론조사 실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조사 진행
정재민 총학생회장 “학우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3월 가톨릭대학교 행정신문고에 ‘정문 앞이 위험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글쓴이는 “정문 앞 횡단보도의 공간이 좁아, 학생들이 찻길에 서있어야 한다”며 현장사진과 함께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학교 측의 답변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최근 학내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서도 정문 앞에 놓여진 나무들에 대해 재학생들의 불편 섞인 반응들이 나왔다. 한 학우는 “나무들이 정문을 가려 정문에 있는 학교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은 20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학우들의 공감을 받았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총학생회 ‘파도’는 지난 8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및 에브리타임 게시판을 통해 ‘정문 개선 관련 학생의견 설문조사’(이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총학생회 ‘파도’는 “정문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자 학교 인상을 결정하는 곳”이라며 “외관 및 안전 문제를 인지해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파도’는 과거 선거운동본부 시절 ‘학교 정문 앞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김수환관 앞에서 총학생회 구성원들이 학우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현장 설문조사에 참여한 재학생 A씨는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것이 좋았다”면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cuk_student) 및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있는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정문 개선 문제는 관리 주체의 분할로 개선이 쉽지 않지만, 조사를 바탕으로 대학에 요구를 적극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학생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했다.

 

권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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