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대학알리

세종대학교

[편집장의 편지] 잘 할게요, 세종알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세종알리 편집장 김하늘입니다. 세종알리가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와! (짝짝짝) 세종알리는 1년 전, 창간부터 ‘세종인의 서포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세종알리 기자들은 지금까지 약 60개의 기사를 썼습니다. 카드뉴스와 영상을 합하면 더 많은 기사가 있었죠. 기자들뿐만 아니라 경영부 역시 발행비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2016년은 저에게도 세종알리에게도 다사다난한 1년이었습니다. 세종알리의 구성원들은 일년간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언론에 대해, 학교에 대해, 혹은 사회 문제에 대해서요. 세종알리는 그동안 학교의 불투명성에 대해 얘기해왔고, 교수의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도 세 번에 걸친 보도를 했습니다. 그 덕에 다른 대학의 알리와 함께 시사주간지 <시사IN>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본인의 목소리를 좀 더 편하게 낼 수 있는 학교이기를 바라며 게시물 기사를 썼고, 학생들의 등록금이 좀 더 투명하게 쓰이기를 바라며 적립금 기사를 썼습니다. 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교육 여건에 관한 기사를 쓰기도 했죠. 돕바 공동구매에서 발생한 의혹에 대해서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저희 자랑 맞습니다. 사실 제가 편집장이 아닐 때의 일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자랑입니다.

 

세종알리는 독립언론입니다. 어떤 지원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발행 때마다 인쇄비를 걱정해야 합니다. 인쇄비를 충당하기 위해 광고 영업을 뛰기도 하고, 후원에 대해 고민하기도 합니다. 인쇄비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준비해놓은 기사를 잡지에 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불안정함 속에서도 세종알리의 구성원은 모두 각자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세종알리는 첫돌을 맞이했고, 저는 편집장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인쇄비가 없어서 학우분들에게 후원을 부탁드려야 하고, 취재가 안 돼서 전전긍긍하며 밤을 새기도 해야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세종인의 서포터가 되기 위해, 진짜 뉴스를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1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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