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대학알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기숙사 B동에서 경비원 폭행사건 발생...

 

(사진 - 외대알리)

 

어제(1일) 저녁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기숙사 B동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시 22분경 대학원 소속 교환학생 남성이 경비를 폭행하고 이후 8층으로 올라가 의자로 창문을 깨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숙사 학사운영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해자는 어제 9시 22분 경비실 창문을 통해 경비와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폭행을 행사했고 경비실 앞에 놓인 테이블을 바닥으로 집어 던졌습니다. 이후 가해학생은 경비실 안으로 들어가 1분가량 경비의 얼굴 등을 폭행했습니다. 학생은 경비실을 나와 상황을 말리던 B동 거주 학생에게도 폭행을 행사했고, 계단을 통해 8층으로 올라가 의자로 창문을 수차례 내리쳐 의자를 창문 바깥으로 던졌습니다.

 

폭행 직후 9시 52분경 가해학생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용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중입니다. 학사운영팀 팀장은 체포 당시 경찰이 해당학생에게서 술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아직 폭행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통역 문제로 사건의 내막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e-class에 개설된 비정규과목 '폭력예방교육'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교육으로 한국외대 성평등센터에서 진행하는 과목입니다. 해당 과목은 법정 의무로 이수해야 하는 인권성평등교육의 일환으로 폭력예방교육 미이수 신입생과 모든 재학생, 교직원이 수강할 수 있는 e-class 강의입니다. 현재 폭력예방교육은 '인권성평등(폭력예방통합) 교육'으로 과목명이 변경되었습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커뮤니티앱 ‘에브리타임’에 폭행으로 경비원의 눈이 함몰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은 과장된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최초 보도 당시 "폭력예방교육이 폭력사건 이후 개설되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 사실 확인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방진희 기자 (genie9506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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