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기숙사, 과연 학생중심의 운영일까?
이번 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내 커뮤니티인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한라)’과 ‘에브리타임’에 기숙사 관 배정에 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저보다 상점이 낮은 친구들도 1지망 붙었던데...”, “상·벌점 비중이 너무 커졌어요. 학점이 1점 이상 차이 나는 친구는 1지망에 붙었지만 저는 기숙사 추가로 겨우 선발된 것에 대해 불만족스러워요”, “기숙사 비를 이틀 만에 내라는 게 부담스러워요...” 등 대부분 불만에 가득 찬 글이었다. 한 학기를 지내야 하는 공간인 만큼 학생들은 기숙사 선발 문제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학생들과 학생생활관 측의 입장 차이는 무엇일까. ⓒ한림대학교 공식블로그 1) 선발기준 정확한 건가요? 2017학년도 학생생활관 선발 기준에는 학생 생활관의 생활점수(상 ·벌점) 비중이 낮게 책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학생생활관 측은 생활관에서의 생활 우수자 또는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입사의 기회를 주고자 올해부터 상·벌점의 비율을 확대했다고 답했다. 다음은 2018학년도 1학기 학생생활관 선발기준이다. 관 배정 발표 당시 “성적 4점대 중반에 상점 총 16점인데도 불구하고 4지망이 됐어요”, “상점과 성적을 기준으로 했으면 기준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