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말] ‘가대인의 소리’는 가톨릭대 구성원(학생, 교수, 직원)의 목소리를 칼럼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한 가대알리의 가톨릭대 구성원 참여 칼럼 코너입니다. 2025학년도 1학기 가대인의 소리 주제는 ‘가대생이, 새내기에게’입니다. 가톨릭대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새내기들을 가대생이 새내기 시절을 회상하며, 응원의 말을 글로써 남기고자 합니다. 모든 바람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바람이 우리 곁을 스칠 때, 바람 속 사연과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레 공명합니다. 바람이 한기를 머금은 것은 즉 사연이 절절하기 때문이니, 어찌 바람이 차다며 미워하겠습니까. 바람은 그저 전서(傳書)할 뿐이니까요. “근데 누구세요?” 소개가 늦었군요. 인사에 앞서 가톨릭대학교에 합격한 모든 새내기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국사학과 23학번 문준호라고 합니다. 약소하게 인문대학 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2년 전에는 제가 3학년이 될 줄 몰랐는데, 세월이 쏜살같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제가 새내기였던 시절(고작해야 2년 전이지만)을 회상하여 여러분께 하고픈 말을 적어보겠습니다. 처음 역곡역(驛谷驛)에 내렸을 때를 잊지 못합니다.
*[알못 주제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기사를 쓰지 말자는 마음에서 기획했습니다. 저희는 어설픈 ‘잘알’보다는 ‘알못’이 되기로 했습니다. 한 번의 경험에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한 번의 취재로도 당사자와 외부인의 어려움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알못 주제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놓쳤던 것들을 만나고 체험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몰랐지만 조금이나마 알아가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저희가 느낀 현장 그대로를 전달하겠습니다.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위한 매물 찾기 ▲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이용 절차 안내. 사진=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대출이 가능한 전세 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해당 대출이 대상으로 하는 주택 요건은 크게 임차 전용면적과 임차 보증금 두 가지였다. 임차 전용면적의 경우, 85㎡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및 채권양도협약기관 소유의 기숙사(호수가 구분되어 있고 전입신고가 가능한 경우에 한함) (단, 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인 경우 60㎡ 이하 주택)이며, 임차 보증금은 3억 원 이하면 충족한다. 이에 근거하여 만족하는 매물을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인 ‘직방’과 ‘다방’, 그리고
*[알못 주제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기사를 쓰지 말자는 마음에서 기획했습니다. 저희는 어설픈 ‘잘알’보다는 ‘알못’이 되기로 했습니다. 한 번의 경험에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한 번의 취재로도 당사자와 외부인의 어려움은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알못 주제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놓쳤던 것들을 만나고 체험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몰랐지만 조금이나마 알아가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저희가 느낀 현장 그대로를 전달하겠습니다. ▲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이하)의 전·월세 시세를 분석한 ‘2024년 10월 다방여지도’. 사진=다방 서울 지역 원룸(전용면적 33㎡이하)의 월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작년 11월에 발표한 ‘10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0월 기준 동일 기준 평균 월세가 46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약 67% 상승한 것이다. 전월세 단기 계약이 주가 되는 대학가 원룸도 이러한 상승세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2024년 9월 평균가 기준, 서울 주요 대학 인근 원룸 월세는 2021년 50만 4천원에서 202
[편집자의 말] 가대알리는 학내언론 중 최초로 지난 14일에 진행된 ‘가톨릭대학교 2025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관련 기사 발행 30분 뒤, 김민구 총학생회장이 가대알리 권민제 대표에게 인터뷰를 제안하는 전화를 했으며, 약 30분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학우들의 알권리를 위해 인터뷰 내용과 함께 김민구 총학생회장이 제공한 자료를 종합하여 관련 내용을 최초로 보도합니다. 지난 14일 가톨릭대학교 2025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결과로 등록금 인상이 결정됐다. 공개된 회의록에서 교원 대표 2명, 직원 대표 3명, 학생 대표 5명, 회계사 1명 총 11인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11인 중 9인이 등록금 인상에 찬성표를 던지며 25년도 등록금이 책정됐다. 이번 등심위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 내용은 ▲학부 수업료 4.66% 인상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입학금 및 수업료 5% 인상 ▲성심교정 정원 외 외국인 학부 수업료 및 일반대학원 입학금 및 수업료 각 6% 인상 ▲자유전공학부는 공학계열 수업료 책정 ▲인문 및 자연공학계열은 인문사회 및 공학계열 중간값으로 수업료 책정 ▲아동학과는 2025학년도 인문사회계열 모집으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개인의 성공과 경쟁을 강조한다. 물질적 성과와 외모, 관계 등에서 '성공'과 '실패'를 구분짓는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소외된 이들은 자존감을 상실하고 스스로 실패자라는 낙인을 내면화한다. 이러한 남성들 중 일부는 실패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며 특히 여성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인셀(비자발적 독신자)이라는 정체성으로 표출되며, 일부는 극단적 여성혐오로 이어지고 있다. 일베저장소와 디시인사이드 한국에서 일베저장소(이하 일베) 및 디시인사이드(이하 디시)와 같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가 극단적 여성혐오, 계층혐오 및 정치적 극단주의의 온상으로 지적되어 오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은 신자유주의적 경쟁 사회에서 자신들의 남성성이 위협받고 있다 느끼며 여성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젠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성들을 전략적으로 통제하고자 한다. 과거 소수의 극단적 담론에 불과했던 이러한 사상은 이제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양지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커뮤니티의 의견은 단순한 온라인 담론을 넘어 사회적 분열과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 존재가 된 것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외대) AI융합대학, Language&AI융합학부(이하 LAI), 그리고 Social Science&AI융합학부(이하 SSAI)가 높은 투표율로 제1대 학생회장단을 선출하며 학생 자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첫 번째 투표함을 열다: 학생자치의 출발선에 선 AI융합대학 지난 11월은 외대 ‘선거’의 달이었다. 모든 단위에서 학생회장단 선거가 진행됐고, 올해 신설된 AI융합대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AI융합대학 학생회장단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6.66%, LAI는 60.52%, 그리고 SSAI는 67.44%였다. 세 단위 모두 6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학생자치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의견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012년 순천대학교 교직과 이병환 교수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학생자치활동은 학교 조직 내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설 학부의 경우, 기존 학과들에 비해 선후배 네트워크와 자치 기반이 부족해 학생자치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다. AI융합대학 학생들은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첫걸음을 내
지난 14일 제1차 가톨릭대학교 등록금위원회가 등록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전체 참여자 11인 중 2인을 제외한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오늘 16일 새벽 1시에 올라온 총학생회 ‘너울’ 인스타그램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상안 가결에는 성심교정 총학생회장단을 제외한 나머지 교정의 학생 대표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총학생회장단 ‘너울’은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결과를 발표하며 반대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을 위한 사전 설득 과정이 없었고, 인상 후 마련되는 금액의 구체적인 사용 방안의 제시 미비, 기존 아동학과 학생들과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불합리한 점에 비해 근거가 미약하다”며 사유를 공개했다. 총학생회장단이 공과대학 학생들의 높은 인상안이 공정한지를 묻는 질문에서 학교 측은 “공학계열만 인상을 안 한다면 타 계열 학생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또 공학계열의 경우 실험·실습비, 교수 인건비와 같은 측면에서 타 계열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며 입장을 말했다. 추가로 아동학과의 경우 기존 재학생이 생활과학계열에 해당하는 수업료를 납부하면 같은 수업을 듣는데 다른 등록금을 내는 게 옳냐는 총학 측 질문에 학교 측은 “본교는 입학한 계열을 기준으로 납부받고 있기 때문에 신
지난 14일 가톨릭대학교 25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로 등록금 인상이 결정됐다. 공개된 회의록에서 교원 대표 2명, 직원 대표 3명, 학생 대표 5명, 회계사 1명 총 11인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11인 중 9인이 등록금 인상에 찬성표를 던지며 25년도 등록금이 책정됐다. 25학년도 가톨릭대학교 등록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학부는 4.65% 수업료가 인상되며, 일반대학원은 입학금 및 수업료 5% 인상(교회법대학원과 교회음악대학원은 동결) , 정원 외 외국인은 성신교정과 성의교정을 제외한 성심교정에서만 학부 수업료 6% 인상, 일반대학원의 입학금 및 수업료가 각 6%씩 인상되어 책정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 자유전공학부는 공학계열로 수업료가 책정되며, 인문 및 자연공학 계열의 수업료는 인문사회 및 공학계열의 중간값으로 수업료가 책정된다. 더하여 아동학과는 25학년도부터 인문사회계열 모집으로 계열이 변동되며, 새로운 25학번 신입생부터 인문사회계열로 수업료가 책정된다. 이번 결정은 서강대 4.85%, 국민대 4.97% 인상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고려대 및 연세대도 학생들에게 법정한도인 5.49% 인상을 제안했다. 최근 교육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형형색색의 응원봉이 거리를 밝혔다. 2030 여성들이 서랍 속 고이 잠들어 있던, 혹은 방 한켠 고이 모셔두던 응원봉을 챙겨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시위에 나타난 것이다. 이는 지난 80-90년대 여성운동이 활발하던 시기를 지나 여성의 연대를 찾아보기 힘든 지금 여성운동에 있어 특이한 현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여성운동이 한국 사회에서 막 대두하고 활개치던 20세기 후반과 여성이슈별로 산발적으로 연대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나타나는 21세기 초반 지금은 여성운동도, 연대하는 여성들도 다르다. 불과 30-40년 전, 지금의 우리 어머니들이 청년이었을 때는 여성인권이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누려지는 시기가 아니었다. '성폭력'이라는 단어가 개념화되지도 않았고, 강간범에 대한 여성의 정당방위가 쉬이 인정되지도 않았다. 따라서 한국여성의전화 창설을 통한 '성폭력' 개념의 등장과 변월수 사건을 통해 정당방위 논쟁을 살펴보며 지금의 여성들이 지금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데에 어떤 배경들이 있었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한국여성의전화 한국 사회에서 '매맞는 아내', '아내 구타' 문제가 본격적으로 여성들의 관심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 것은 19
최근 성심교정 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무게가 30kg 이하며, 시속 25km 이하로 운행하는 1인용 이동장치를 말한다. 최근에는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하는 예도 있으나, 공유 플랫폼을 통해 간단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어 이용자 많이 증가하고 있다. 공유형 전동킥보드는 단거리 이동 시 이용하기가 편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여와 반납을 편하게 할 수 있으나, 관련된 주차 관련 규정이 전무하다. 일부 학우들은 킥보드를 인도나 자동차 주차구역에 주차하고 가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팀 ‘김이정’을 만나 관련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와 과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기업가 정신과 경영’이란 경영학과 과목에서 ‘교내 전동킥보드 무단주차 문제’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이정팀입니다. 구성원은 총 5명으로, 모두 4학년으로 구성됐습니다. Q. 팀 이름이 ‘김이정’인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팀원들의 성을 따와서 김이정으로 지었습니다. 수업 중간에 ‘TAL
지난 11월 4일 오후 7시, 서울 노원구 염광고등학교 운동장은 서먹함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주인공은 지난달 공식 창단된 ‘신생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여자 축구부 ‘Hufshot’(이하 훕샷). 선수들은 창단 이후 두 번째 공식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작이 가까워지자 운동장은 어느덧 20여명의 선수로 붐볐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긴장이 공존했다. 대부분 선수들에게는 첫 공식 훈련이었다.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지원했다는 신입 지민경 씨는 “항상 축구를 보기만 했는데, 직접 해보는 건 처음이다. 너무 힘들 것 같아 걱정도 된다”며 축구화를 갈아 신었다. 반면 옆에 있던 이다은 씨는 “초중고 시절부터 축구를 해왔는데, 대학교에서도 해보고 싶었다. 너무 기대된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터, 이제껏 축구를 즐겨왔던 학생까지. ‘훕샷’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축구를 마음껏 즐기기까지의 길은 쉽지 않았다. 이들은 오직 열정 하나만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열정 하나로 시작한 축구, 전문 코치 갖춘 ‘정식 축구부’ 되기까지 시작은 동대문구 3개 대학(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심리학과 연합학술동아리 UMA는 ‘제 14회 UMA 최종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UMA는 한국심리학회 후원으로 2011년에 시작되어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인·서울지역 심리학과 대학생들의 연합학술 동아리이다. UMA 14회 학술제는 가톨릭대, 고려대, 광운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중앙대 등 경인 · 서울지역의 심리학과 학생들 및 각 대학원 심리학 연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인문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학술제 순서는 범죄, 발달, 사회, 상담, 임상, 인지의 세부 분과들의 각 연구 성과를 발표 및 평가, 분과별 소감문 발표 및 우수 분과 선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제는 ‘공생’이라는 대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AI의 등장으로 인한 사회적 단절 및 소외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UMA는 발간한 학회지에서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인간을 다양한 자극과 환경에 노출해 소외, 단절 등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또한 AI와 미디어의 발전은 인간이 지켜온 참여와 협력의 가치를 위협하고, 인간 실존에 대한 고민을 높이게 되어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대주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학술제에서는 사회 분과의 연구자들이 실제 AI
지난 8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지원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760명의 지원자 중 7,691명을 최종 선발하여 2.8대1이라는 역대 최저 지원율을 기록했다. 부사관 지원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하사보다 상사가 많아지는, 이른바 ‘군 고령화 현상’ 또한 나타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4년 운영할 수 있는 상사 인력은 33,000명으로 32,900명인 하사 인력을 넘어섰다. 이는 군 창설 이래 처음으로 발생한 ‘역전 현상’으로 현재 군 내 부사관 인원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감소하는 부사관 지원율 그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임금 문제다. 국방부는 하사 평균 월급이 약 252만 원이라고 발표했다. 252만 원이라는 금액 자체는 적은 금액이 아니나, 이는 각종 수당을 모두 포함한 세전 금액으로 실제 수령하는 금액과는 괴리가 있다. 작년에 임관해 현재 공군 제0전투비행단에서 근무 중인 2년 차 하사 A 씨는 자신의 실수령 월급이 기본급 약 200만 원에 수당 약 20만 원 포함, 세금 약
권민제 대표 가톨릭대학교 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대알리 권민제 대표입니다. 신년사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작년 3월, 대학알리 구성원들의 응원과 지원 가운데 대표로서 재창간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고, 미숙하거나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2학기에 들어서면서 부편집장 선임과 함께 새로운 구성원들이 함께하게 되면서 '가대알리 재창간 성공'과 '단체 안정화'라는 소기의 성과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2년간 대학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대표와 같은 경영인의 자리보다 기자로서의 자리가 익숙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독립언론보다는 학내언론에 몸담아야겠다고 생각해 가톨릭대학보 수습기자 지원을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수의 대학언론인 선후배들의 권유로 코로나-19로 3년 넘게 휴간에 들어갔던 가대알리 재창간에 나섰습니다. "당신이 알고 싶을 때 가장 가까이에", 가대알리의 초대 슬로건과 같이 '학내 언론인과 학우들이 자유롭게 학내외 현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할 수 있는 곳이자 쉼터'가 되는 것. 그것이 가대알리의 지향점이었습니다. 올해 가대알리는 가톨릭대학교 학생사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알자며 뉴스를 켠 대학생들은 어려운 용어들, 이해하기 힘든 정치 시스템, 전후 상황을 모른 채 발생해버린 사건·사고로 가득 찬 뉴스에 이내 TV를 꺼버리고 말죠. 진입장벽이 높아진 뉴스,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워진 뉴스, 지금이야말로 ‘뉴스를 위한 뉴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태섭의 뉴위뉴]가 여러분이 뉴스를 끄는 사람이 되는 대신, 누구보다 뉴스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밈이 된 특검 최근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이 운동으로 몸매까지 단련하거나, 유명 연예인과 교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특검하라’는 댓글이 자주 보이죠. 안 그래도 잘난 사람들이 더 잘나려고 하니, 당장 저지해서 일반인과의 밸런스를 맞춰 달라는 의미입니다. 자매품으로는 ‘구속하라’, ‘세금 두 배로 내라’는 댓글도 있더군요. 특검은 어느새 밈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른바 ‘특검 밈’이 생기는 데에는 22대 국회의 기여가 컸죠. 뉴스만 틀면 세 차례에 걸친 채 상병 특검, 네 차례에 걸친 김건희 여사 특검, 윤석열 대통령 내란 특검 등 수많은 특검법이 쏟아져 나와서일까요? 어쩌면 사람들은 이제 특검을 일상적인 무언가로 여기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