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목요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한 작가의 수상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 최초라는 영예를 함께 안고 있다. 노벨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에서 지정하는 노벨상의 한 분야로, "이상적인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작가에게 수여하라”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해마다 전세계의 작가 중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한림원은 “한강 작가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을 지녔다고 평가하며,‘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희랍어 시간’, ‘디 에센셜: 한강’,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내 여자의 열매’를 소개했다. 많은 도서관에선 한 작가의 작품이 전부 대출됐으며, 대형 서점은 예약 판매를 진행해야 할 정도로 구매량이 급증했다. 심지어는 한 작가의 책을 사기 위한 ‘서점 오픈런'까지 생겨났다. 한편, SNS에서는 한 작가의 과거 인터뷰들이 조명되고 '#한강'이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수상 후 64시간 만에 한강 작가의
[편집자의 말] 가대알리는 학우들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총학생회, 단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 후보자 인터뷰와 중선관위가 주관하는 공청회 등도 발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우들께서 가대알리의 총선거 보도를 통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대알리를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지난달 27일, 제46대 가톨릭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중선관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4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이하 총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총선거는 △총학생회 △단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해 학과(학부)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학과(학부) 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총선거 일정은 △선거 공고 기간(10/27~11/3) △예비 후보자 등록 기간(11/4~6) △예비 후보자 공고 기간(11/7~8) △추천 및 본 후보자 등록 기간(11/11~14) △규정확정회의(11/15) △선거운동 기간(11/16~24) △공청회(11/20) △투표 기간(11/25~27) △이의제기 기간(11/28~30)순으로 진행된다. 학과(학부) 선거 일정은 단위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라 다르다. 중선
가톨릭대학교 제5회 핸드메이드페어 행사(이하 핸드메이드페어)가 지난달 29일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본교 취창업지원팀 기관동아리 ‘스타티스트’가 주최해 학우들이 만든 브랜드와 제품들을 홍보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김수환관 1층에서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굿즈 상품을 넘어 액세서리, 음반, 주식시장분석 프로그램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했다. 가대알리는 핸드메이드페어 행사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참여 부스 중 3개 부스를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하고 소개하고자 한다. *시간 및 취재 사정으로 인해 모든 부스를 취재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국제공동목표를 체리로 이루어보자! 첫 번째로 내부가 체리로 가득한 싱그러운 공간인 ‘섭씨’였다. 섭씨 부스는 ‘AIESEC in CUK’(이하 아이섹) 회원들이 체리 필사 노트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해 노트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 및 다양한 용품들을 소개하는 공간이었다. 참여 이유에 대해 부스 운영진은 “아이섹이라는 동아리에서 SDGS란 국제 공동목표 중에서 4번째 ‘양질의 교육’이라는 주제가 있다. 그 주제의 고유색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컨퍼런스룸에서 24명의 학과 재학생들이 전시자로 참여한 2024학년도 제39회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전시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9번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제전시회’란 말에 걸맞게 1년간 각 전공 수업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연례행사다. 학생들이 직접 전시 기획에서 설계,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해 진행하여 그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유일무이(唯一無二)는 ‘오직 하나뿐이고 둘도 없음’이란 사자성어로,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전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느낀 각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녹여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선보인다는 의미다. 이수빈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 각자가 가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시선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일무이’란 주제로 열리게 됐다”며, “준비 과정에서 힘든 점과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를 통해 전공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시회 개최 계기와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전에 찾아주신 가톨릭대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민연금, 나도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은 가라앉지 않는 화두이다. 저출생과 고령화가 진행되며 기금 고갈 시기가 빨라졌고,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23년 실시한 국민연금 5차 재정추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기금은 2055년 고갈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 제도를 유지할 경우, 기금 고갈 시기는 청년층의 연금 수령 시기보다 더 빠르거나 그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을 내고 있거나 아직 내지 않더라도 ‘받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금이 고갈되더라도 연금을 못 받는 것은 아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국민연금의 운용 방식을 알아야 한다. 부과식과 적립식의 차이 연금 제도의 운용 방식은 크게 부과식과 적립식으로 나눌 수 있다. 부과식은 적립금 없이 당해 보험료 수입만으로 운용하는 방식이고, 적립식은 당해 보험료에 더해 이전에 적립된 보험료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즉 기금 고갈은 이전 적립금이 고갈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연금은 부분적립식으로, 적립식으로 운용되다 기금 고갈 후엔 부과식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현재는 연금 수급으로 인한 지출보다 수입(보험료 수입과 기금 투자 수익)이 많지만, 2041년이 되면 지출이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2주기를 맞아 성공회대학교에서 기억 주간 행사가 열렸다. 제7대 사회융합학부 비상대책위원회 ‘사뿐’(이하 사회 비대위)은 사진 150여 점과 성공회대학교 희생자 유가족의 편지 4점을 포함한 전시 공간을 기획했다.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방 앞 복도부터 학생복지처 앞 휴게 공간까지 참사 1주기 성공회대 피해자 유가족 간담회, 진실대행진 등 2년 간의 기록이 담긴 사진이 전시됐다. 사진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회대알리, 미디어센터가 제공했다. 회대알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사회 비대위 한송연 부위원장은 전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실태를 확인하고 참사 이후 이어진 문제점을 학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전시의 의도를 알렸다. 기억 주간의 목적을 묻는 말에는 “참사로부터 2년이 지나고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줄어 가는 사실을 인지했다. 희생자 대부분이 청년이었으며 성공회대학교 학생도 희생된 참사였기에 학우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했다. 참사 발생 원인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과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10월 26일 토요일 6시 23분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지난달 26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학생회 ‘소피바라’가 서울 35개 가톨릭학생회 연합체인 서울대교구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이하 서가대연)에서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 규탄 성명’에 동참했다. 가톨릭학생회 소피바라는 가톨릭대학교 교목실 소속 중앙동아리로서 1964년 설립 이후 성심여대 시절부터 활약한 본교에서 제일 오래된 동아리다. 소피바라는 교내 가톨릭 종교행사 봉사, 외부 가톨릭 동아리와 연대, 교내 성당인 예수 성심성당에서 친교 및 선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에 가대알리는 직접 소피바라의 회장인 오현진(생명공학, 23) 학우를 만나 규탄문에 동참하게 된 이유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가톨릭 대학생들의 입장을 들어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소피바라가 이번 성명문에 동참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 소피바라 동아리는 성경 속 “인간은 하느님의 모양으로 창조되었다”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인격을 훼손하고 침해하는 범죄행위에 맞서야 한다는 서가대연의 강력한 주장에 공감하여 이번 성명문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소피바라 2022년의 회칙 전문에는 “가톨릭 학생회는 소외
가대알리를 사랑해 주시는 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10월 마지막 주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가톨릭대학교는 2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오랜 시간 정문을 지켜왔던 두 그루의 나무가 사라지고, 대대적인 교수 충원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는 학우 모두가 실감할 수 있는 변화였습니다. 변화의 출발점은 ‘총학생회 출범’입니다. 당시 총학생회 선거관리본부 ‘파도’는 “학생 자치에 파도와 같은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학우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섰습니다. 개표 성사를 위한 최소 투표율 50%를 달성하기 위해 한 차례 연장된 투표 끝에, 투표율 51.44%, 득표율 98.87%로 학우들의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었던 총학생회가 드디어 출범한 것입니다.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대학 본부 및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대학 본부는 학생들이 제출한 31개의 질문에 대해 일목요연한 답변을 공지했습니다. 답변에 만족할 수도,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학교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답변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의가 있
이번주 29일부터 다음날 30일까지 진행되는 가톨릭대학교 봉사 기관 동아리 가대사랑의 ‘기부정류장’ 부스가 김수환관 1층에서 진행된다. 기부 정류장은 본교 학생들에게 기부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기부라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체험 부스이다.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가대사랑 배유나 회장은 “가대사랑은 학교 소속 기관동아리로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소액 모금 행사를 매번 열고 있다. 올해는 ‘게임’이라는 요소를 토해 기부가 학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도록 기획했다”며 행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더하여 배유나 회장은 “기관 동아리다 보니 조금 더 자유로운 주제로 다양하게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 행사를 즐겨주시고 기부의 의미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가대사랑의 ‘기부 정류장’은 내가 생각하는 기부에 대해 작성하는 부스, 3천 원 이상 기부하면 뽑기를 통해 곰인형과 같은 다양한 가톨릭대의 굿즈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가챠 경품 부스, 기부처 투표 부스로 이루어져 있다. 조우진 기자(nicecwj1129@gmail.com)
지난 22일, 본교 김수환관 컨퍼런스룸에서 영자신문사 The CUK Forum(이하 영자신문사)가 개최하는 ‘제1회 2024 SDGs Speech Contest’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SDGs의 세 가지 주제인 ‘Quality Education’, ‘Gender Equality’, ‘Reduced Inequalities’를 중심으로 본교 발전 방안과 연계해 7분 내외의 제언문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가톨릭대학교의 발전 방향과 SDGs를 연계한 제언을 영어로 발표하며, 각자의 영어 말하기 실력과 대학에 대한 제언을 공유했다. 대회는 ▲차수연 편집국장 개회사 ▲이지나 지도교수 환영사 ▲대회 소개 및 발표 진행 ▲질의응답 ▲폐회사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지나 지도교수와 차수연 편집국장을 비롯한 영자신문사 구성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심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의 제언문 발표 및 질의응답 후 부문별 우수자를 발표했다. 우수자로 ‘CHANGEMAKER’ 부문 24학번 김은호 학생, ‘CREATIVITY’ 부문 21학번 양지윤 학생, ‘IMPACT’ 부문 21학
2025년 가톨릭대학교(이하 가톨릭대) 학위복 변경 사업의 목적으로 공모전이 개최되었다.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와 가톨릭대 의류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총학생회 ‘파도’(이하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 사항이다. 학위복이란, 대학교 졸업식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이 예복으로 입는 복장이다. 지금까지 가톨릭대 학위복의 경우 특색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많은 불만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학위복 변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이 모여 가톨릭대만의 특색을 가진 학위복 변경이 이루어질 것이 기대된다. 더불어 총학생회 ‘파도’의 공약 이행을 통해 총학생회에 대한 신뢰도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가톨릭대학교 재적생(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시상 내용은 1등 10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 및 입선자 전원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진다. 자세한 공모 사항은 가톨릭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cuk_student)와 가톨릭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23일 2024학년도 2학기 2차 임시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에서는 ‘졸업준비기금 예산안 인준의 건’이 상정됐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지난 23일(수), 오후 6시 40분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K267에서 2024학년도 2학기 제2차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재적인원 148명 중 76명이 참석한 이번 전학대회는 약 1시간 30분여간 진행됐다. 회의 안건은 중앙운영위원회, 이과대학, 약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공과대학 별로 각각 추가경정예산안 인준의 건과 △총학생회비 인상안의 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인준의 건, △예⋅결산특별위원장 인준의 건, △졸업준비기금 인준의 건, △재정운용세칙 부분 개정안, △총선거세칙 부분 개정안, △총학생회칙 부분 개정안, △예⋅결산특별위원회 운영세칙 부분 개정안 순으로 상정됐다. 중앙운영위원회 및 각 단과대학 추가경정예산 인준의 건 올라와…”문⋅이과 체육대회 진행을 위해 사용하겠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다음 달 2일에 개최되는 문⋅이과 체육대회 진행을 위해 중앙운영위원회 및 각 단과대학이 추가로 필요한 예산을 추계해 인준을 받고자 한다”고 안건에 관해 제안설명을 했다. 단위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문은 없었으며, 다음과 같이 의결됐다. 중앙운영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인준의 건 : 출석 대의원 76명 중 찬성 76명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도서관 내 사물함이 공식 이용 요금의 1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도서관 측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도서관 5층 사물함. 사진=김민기 기자 [도서관 사물함 ‘웃돈 거래’]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서, 많은 학생이 무거운 짐을 들고 도서관에 방문한다. 학생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도서관 내 위치한 사물함으로 향한다. 현재 도서관에서는 1인 1함을 원칙으로, 총 676개(2~5층 각 169함)의 사물함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사물함의 이용 요금은 1개월에 2천원, 3개월에 5천원이다. ▲ 도서관 사물함 이용요금 안내. 사진=한국외대 도서관 홈페이지 하지만 사물함 개수가 한정적이기에,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는 없다. 현행 이용규칙상 이용 기간 또한 무제한으로 연장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권의 순환도 원활치 않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학생 간 웃돈 거래’를 유발했다. 현재 도서관 사물함의 이용권은 이용권을 가진 학생이 원하는 학생에게 ‘웃돈’을 요구하며 되파는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 더 이상 도서관 사물함의 이용은 서비스 제공자인 도서관 측과 학생 간의 거래가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 ‘파도’(이하 총학생회)는 본교 스테파노 기숙사 광장 앞에서 ‘총학생회장에게 물어보자’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총학생회가 학우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주제와 관계 없이 총학생회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가대알리가 현장 취재를 했을 당시, 정재민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본교 스테파노 기숙사 광장 앞에 책상과 의자를 두고 학우들의 질문을 받으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조혜민 학생(컴퓨터정보공학부 23)은 “이번 전학대회에서 논의될 안건 중 총학생회가 단과대학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이 있어, 제가 속하는 단과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행사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장님께 직접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를 듣고 나니, 처음에 느꼈던 의문들이 해소되어 좋았다”며, “이번 행사처럼 학우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민 총학생회장은 “1학기 동안 간담회 등의 소통 기회가 있었으나, 2학기에는 그러한 자리가 부족했다고 느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학알리와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데언넷)가 공동 주관하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6기'가 지난 9월 2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는 대학언론인과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그니처 코스 6기는 9명의 언론인 및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최영준 구글 뉴스랩 이니셔티브 티칭펠로우의 '검색만 잘해도 가능한 단독기사 - 고급검색연산자 활용법', 한달수 경인일보 기자의 '언론사에게 건네는 손편지 - 감성 아닌 논리적 글쓰기'와 박상혁 프레시안 기자의 '인권 중심으로 기사 쓰기'가 진행됐다. 2주차에는 최영준 구글 뉴스랩 티칭펠로우의 '보기 좋은 기사가 읽기도 좋다 - 통계 기반 데이터 시각화 기법', 한달수 경인일보 기자의 '나의 스펙, 어떻게 어필할까 - 지대넓얕은 필수, 나만의 무기도 장착해보자', 김보경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의 '대안언론과 탐사보도', 정한진 KBS 시청자센터 미디어교육팀 팀장의 '방송현장의 사례로 살펴보는 데이터 저널리즘' 및 정예은 오디어리 대표(前 팟빵 PD)의 '오디오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야기 : 라디오, 팟캐스트의 변화'가 진행됐다.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