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동물권 [단독] 피해생존자 지지모임 "성폭력 가해 사실, 후보자 신뢰 문제와 직결… 계속 연대해달라"
[단독] 피해생존자 지지모임 "성폭력 가해 사실, 후보자 신뢰 문제와 직결… 계속 연대해달라" 27일 오후 학생들이 새천년관 앞 게시판에 붙은 피해생존자 지지모임의 대자보를 읽고 있다. ⓒ 회대알리=박상혁 기자 오늘(27일) 오전 학내에 제33대 총학생회 선거 기호 1번 '운동화' 선거운동본부(이하 '운동화')의 정후보 이문형 씨의 성폭력 가해 사실에 대해 피해 생존자 지지모임이 고발성 대자보를 붙이고 사건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하여 피해 생존자 지지모임 측에서는 "지금 우리 공동체가 선거를 겪고 있고, 이 사건은 그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라며 "후보자를 신뢰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회대알리는 27일 오후 피해 생존자 A 씨를 지지하는 지지모임 관계자 B 씨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B 씨는 "사건을 공론화하기로 마음 먹고 용기를 내서 자보를 붙인 만큼 충분히 공론화되면 좋겠다"며 "법정공방까지 각오해야 할 만큼 가해지목인 측에서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 이 사건이 선거가 끝나고 잊히지 않도록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연대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운동화' 정후보 이문형 씨는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입장문을 차후에 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