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외대알리) 지난 3월 20일 철거됐던 ‘박철 명예교수 해임 촉구’ 플래카드가 본관 앞에 다시 걸렸습니다.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지난 금요일 서울캠퍼스 정문 경비실 내 창고에 있던 플래카드들을 본관 정문 경사로와 잔디광장 옆 계단 등에 게시했습니다. 학교 측이 ‘교육부 회계감사’를 이유로 새벽에 철거를 진행한 이후 17일 만입니다. 철거 직후 학교 측은 ‘감사가 끝나면 다시 게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약속이 이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임 촉구 플래카드와 함께 철거된 각종 내용의 다른 플래카드들은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선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해 “학생회 소속이 아닌 단체에서 게시한 플래카드들도 있고, 모집 관련 내용의 경우 시기가 지난 것도 있어 게시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각 플래카드들을 가져가 달라는 공지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달수 기자(hds80228@naver.com)
오늘 200여 명이 수강하는 ‘한반도 통일시대의 국제협력’ 교양 수업에서 폐강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수업을 담당하는 김장호 교수는 기획조정처에서 ‘해당 강의 예산에 대한 집행이 어렵고, 이를 총장이 승인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폐강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학생들에게 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6시 10분 학사종합지원센터(학종지)가 해당 수업 수강생들에게 ‘강좌는 폐강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는 문자를 발송하면서, 폐강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한반도 통일시대의 국제협력’ 수업은 매주 주제에 해당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외부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외부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수업이므로 수업료가 예산에 포함되지 않으면 강의계획표에 따른 강의 진행은 어려워집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내일 학생지원팀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총장에 면담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종지의 후속 조치을 지켜보고, 수강생을 위한 방안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견을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달수 기자(hds80228@naver.com) 장희지 기자(boa5219@gmail.com)
9회말 2아웃: 롯데 왜 이렇게 못해요? - 4.7 한화 VS 롯데 한 이닝 최다 득점(16득점) 한 이닝 최다 타점(16타점) 한 이닝 최다 안타(13안타) 한 이닝 최다 타석(20타석) 한 이닝 개인 최다 출루(지성준, 3출루) 한 이닝 선발 전원 득점(역대 15번째) 모두 4월 7일 한화 이글스와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그것도3회 초에만 나온 기록들이다. 롯데가 경기 시작 직후 무너진 건이번 뿐만이 아니다. 롯데는 3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23실점을 하며 한 경기 최다 실점(구단 기록)을 기록했다. 부족한 4, 5선발 롯데의 패배는스토브리그에서부터 예견되었다. 롯데는 지난 시즌 국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노경은과 FA계약에 실패하며 4, 5선발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대안이 나왔다. 1. 불펜 투수 장시환의 선발 전환 2. 선발 1+1 오프너 체재(윤성빈+송승준, 박시영+김건국) 이 2가지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실패했다. 장시환은 3경기 ERA 11.17을 기록하며 선발로서 부족함을 드러냈고,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형 오프너 전략‘ 또한 윤성빈과 송승준의 부진으로 계획
매진 신기록! 축구 A매치 대한민국 VS 콜롬비아 ‘직관’ 다녀온.ssul 2019년 3월 27일,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 많은 축구팬들로 인해 한발자국 나아가기도 버거웠다.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친선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A매치는 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이들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열기는 전철역에서부터 뜨거웠다. 사진=용현지 기자 예정보다 일찍 출발했지만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후 7시 50분쯤에서야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매진 신기록 답게 전좌석이 관중들로 가득 채워졌다. 사진=용현지 기자 오후 7시 55분 애국가 재창 후, 2003년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참사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짧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전반전: 손흥민의 벤투호 첫 골 오후 8시 전반전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동시에 관중들의 함성소리도 터져 나왔다. 오후 8시 15분 손흥민은 15분간 무서운 기세로 3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벤투호가 출범하고난 뒤 손흥
[알리동화] 평화로운 경남나라가 2천만원 도둑맞은.ssul 본 기사는 2019년 3월 30일에 열린 경남 FC와 대구 FC의 K리그1 4라운드 경기 하프타임 중 발생한 4.3 보궐선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출마자 강기윤 후보자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의 경기장 무단 출입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제 상황 및 발언과 사건 진행 등과 상이할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2019년 보궐선거를 앞둔 어느날, 한 정치인은 고민에 빠진다. "음... 이번에 우리 후보를 당선시켜야 할텐데..." "저 선관위이지요? 축구장에서 선거유세 해도 되나요?" (뭐 축구장 밖에서 한다는 거겠지...) "네 가능하지요." '오우케이~' "자자, 사람들 많이 모였으니 안에 가서 제대로 해보자고~" "??? 왜 안으로 들어가? 안으로 간다 한 거였어?" "저기요. 들어가시려면 표 사고 들어가셔야 돼요. 선거운동도 경기장 안에서 하면 안 된다고요." "선관위에서 축구상 유세 이상없다고 했어요. 들어갈 거예요." &quo
문신, 타투. 살갗을 바늘로 찔러 먹물이나 물감으로 글씨, 그림, 무늬 따위를 새기는 행위. 또는 그렇게 새긴 것을 의미한다. 확실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타투는 아직 낯설고 꺼려지는 문화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몸에 타투를 새긴 지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과거 조직폭력배들이 몸에 새기고, 문신이 있는 사람들을 경찰이 잡아갔던 것에 비하면, 타투라는 문화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달라졌다. 기자의 주변만 봐도 타투를 새겼거나, 새기고 싶다는 지인들이 다수이다. (TMI: 기자도 사실 타투를 하나 새겼다ㅎ) 타투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기자가 직접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보았다. 타투에 대한 인식이 실제로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중 문신(눈썹문신, 헤나 제외)을 새겼다고 응답한 비율은 11.6%이다. 이들이 문신을 한 주된 이유로는 ‘멋있고 이뻐서’이다. 타투가 이제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의 의미를 평생 간직하기 위해’라는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 타투가 없다는 응답자중 58.9%는 나중에라도 타투를 새길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아직 타투를 새기지 못한 이유는 다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정책토론회 톺아보기: 정책토론회는 증명해야 하는 자리 사진=박희영 기자 "내부에서논의했다." "공약으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논의하겠다." 정책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대답들이었다. 3월 28일,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이하 정책토론회)가 M205 강의실에서개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여현주(사회과학부 15) 정후보와 장희정(사회과학부 17) 부후보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 '바로'와 많은학우들이 참여하였다.정책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을 소개하고,참여한 학우들과 토론하며 공약의 완성도를 증명하는 자리다. 하지만 후보자들은 공약의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선거운동본부 '바로'의 선거 공약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공약 근거 부실, 두 번째는소수자 관점 부재, 세 번째는 부족한 대안이다.이는 정책토론회 의논 과정을 톺아보며 확인할 수 있다. 1. 공약 근거 부실 교육권 강화 바로는 강의 수 복구와 교육과정 안정화를 공약했다.성공회대학교는 학교와 학생 간 의사소통이 부실했으
2018년 11월, 국회에서 강사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지난 2010년,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시간강사의 죽음으로 처음 알려진 강사법은 8년간의 유예 끝에 올해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강사법은 강사의 교원 지위를 인정하여 강사에게 1년 이상의 임용 기간을 보장하고 정교수와 동일하게 방학 중에도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된 강사법이 대학교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그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요 언론들은 강사법 개정안과 관련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 21곳 중 16곳이 시간강사를 줄이는 안을 추진 또는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시간강사 고용의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대외비 문건이 유출되어 파장을 일으켰다. 강사법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전에 흔들리는 현 상황에서 우리 외대는 어떤 입장을 보일까. 학교의 입장이 어떠한지 들어보기 위해 서울캠퍼스 조국현 교무처장을 찾아갔다. 강사법 시행이 확정된 시점에서 외대의 전반적인 대응 방향과 언론 보도와 관련한 사실확인 등 여러 의문점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강사법, 외대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조국현 교무처장은 강사가 영구직이
키워드로 보는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문답 사진=박희영기자 여현주 정후보. 사진=박희영 기자 장희정 부후보. 사진=박희영 기자 3월 28일 오후 6시 30분, M205강의실에서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아래 텍스트는 여현주(사회과학부 15) 정후보와 장희정(사회과학부 17) 부후보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 '바로'의 선거 공약 소개 및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진행한 토론 내용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질의응답에는 비문이 존재하는데,이는 후보자와 참가자의 발언을 그대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사진=박희영 기자 #공약소개 #교육권 바로 세워야 할 교육권 부분 공약입니다. 먼저, 축소된 강의수를 복구하겠습니다. 강의계획서 기준으로 따로 조사를 했는데 작년과 올해 등록 학생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정책자료집을 보시다시피 2018년, 2019년을 거치며 강의가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학점을 채우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줄어든 강의만큼 학점을 채울 수 있도록 중소강의들을 대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불만을 잠재울 뿐 근본적 해결책이 되
[9회말 2아웃] KT vs NC '3.26 NC대첩'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경기가 모두의 이목을 끌 때, 창원에서는 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을 뻔 한 야구 경기가 있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다. 중계가 안 된다고? 단순히 경기 내용 때문에 화제가 된 게 아니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이 많았다. NC와 KT의 경기 중계 방송사인 KBS N 스포츠가 26일과 27일, 야구 경기 대신 배구 챔피언 결정전을 중계하기로 한 것이다. NC 다이노스의 자체중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 방송 중계보다 자체중계의 질이 떨어진다. 팬들이 실망했던 이유다. 한 야구팬은 “야구를 라디오로 듣게 생겼다”며 불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 카카오등 인터넷 플랫폼이 대신 중계를 했지만, 비디오판독을 할 수 없는 등 많은 불편함이 발생했다. 사진=네이버스포츠 스코어가 증명하듯, 양 팀은 명승부를 펼쳤다. 이제 경기 내용을 보자. 사진=KBReport “이대은 왜..?” 이번 시즌 KT 팬들은 이대은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2019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국가대표 선발투수. 이대은
‘대학 적립금’은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단어이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단어이다.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 ‘대학을 위해 쌓아놓는 돈’ 정도로 대강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확히 ‘대학 적립금’은 무엇일까? ‘대학 적립금’은 특정 목적을 위해 별도기금으로 축적해 놓은 ‘적립금’을 말한다. 이는 기부금과 수익용 기본재산의 이자수익· 법인 전입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립학교법 제32조의2에 따르면 ‘학교육기관의 장 및 대학교육기관을 설치하는 학교법인의 이사장은 교육시설의 신축·증축 및 개수·보수·학생의 장학금 지급 및 교직원의 연구 활동 지원 등에 충당하기 위하여 필요한 적립금을 적립할 수 있다. 다만, 등록금 회계로부터 적립은 해당 연도의 감가상각비 상당액을 교육시설의 신축·증축 및 개수·보수 목적으로 적립하는 경우에만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4년제 사립대학 및 법인이 축적한 이월·적립금 총액은 9조 9,418억원이다. 적립금은 적립 목적에 따라 연구, 건축, 장학, 퇴직, 기타 적립금으로 구분된다. 2016년 기준으로 사립대학 적립금은 건축적립금이 3조 5,958억원으로 가장
“수업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특정 학과, 학년에게 성적 높게 줘” “개인적인 업무까지 교수 지위 이용해 시켜” 지난 8일 교직 과정을 이수중인 학생 여러 명에게 J 교수와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 제보 학생들은 교양기초대학 소속 교직과 J 교수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받은 학생들이 모여 카카오톡 단톡방을 꾸렸고, 피해 학생들은 서로의 피해 내용을 그곳에 토로하고 있었다. 이에 한림알리는 제보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들과 3차례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 끊임없던 지각, 휴강 그리고 도 넘은 출장횟수 피해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J 교수는 수업일수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 교수는 2018년 2학기 기준 총 5개의 교직과목 수업을 담당했는데, 학기 동안 수업 시작 시간을 지킨 일이 거의 없다며 “수업 시작 후 평균 15분에서 30분 지각은 기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잦은 휴강과 수업 대체 특강 등으로 J 교수가 실질적으로 수업한 횟수는 5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휴강은 면담으로 대체하겠다던 J 교수는 면담 약속을 잡아놓고 이를 잊어버려 학생을 2시간 넘게 기다리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학생들과의 사전 협의나
저는 의무교육(?)을 받을 때부터 참 이것저것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아니, 내가 왜 이런 숙제를 해야 해?”같은 귀차니즘에 빠져 아무 것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누군가들의 끝없는 잔소리에 “그래. 내가 귀차니스트다”하면서 넘겼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순간 깨달았죠. 어렸을 때는 터무니없는 불만들을 내세웠기도 했지만 점점 세상을 알아가면서 근거 있는 불만을 가진다는 걸요. 결정적인 계기는 고등학교 때 교무부장 선생님과의 언쟁(?)에 있습니다. 수업 중 갑자기 선생님은 저에게 복장지적을 하셨습니다. 사복인 패딩점퍼를 교복마이를 입지 않은 채 입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물론 학칙인 건 알았지만 불편해서 교복마이는 매일 사물함에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화가 나는 거예요. 학생들은 교복마이를 입고 패딩점퍼를 입으면 너무 불편한데 그 선생님의 말은 ‘불편해도 입으라면 입어. 뭔 말이 많아’라고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물었죠. “선생님, 그럼 학생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학교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건가요?”라고요. 선생님은 화가 잔뜩 나셔서
‘필수 기초 교양 강의’는 왜 필요할까? 본 목적은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 위해 필요한 언어 능력이나 과학, 컴퓨터 등에 있어서 기초적인 지식을 쌓기 위함이다. 현재 한림대학교에서 가르치는 필수 기초 교양 강의로 ‘읽기와 쓰기’, ‘발표와 토론’, ‘대학 영어’, ‘컴퓨팅 사고와 문제 해결’이 있다. 한림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필수 기초 강의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먼저 “귀하는 ‘필수 기초 강의(읽기와 쓰기, 발표와 토론 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나”는 질문에 70.7%는 ‘아니오’, 나머지 29.3%는 ‘예’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귀하는 필수 기초 강의에 대해 만족하고 있나”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이(75.6%)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학생들의 대다수는 “필수 교육 강의가 전공과 관련이 없거나,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는 지나치게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