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총대의원회 내일(19일) 대의원총회에서 ‘총여학생회 존치 여부’가 결정된다. 9월 12일, 중앙운영위원회는 19일 진행될 대의원총회에서 총여학생회 문제를 의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총여학생회는 학교 회칙상 선거 운영방식과 임기, 임원 구성이 명시되어 있으나, 근 10년간 선출되지 않아 실질적인 운영은 이루어지지 않아 왔다. 만약 내일(19일) 대의원총회에서 총여학생회 문제가 존치로 의결된다면, 총대의원회는 내년까지 총여학생회 구성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한 뒤 즉시 보궐선거를 진행하거나, 내년 11월에 총여학생회 선거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총여학생회 구성 및 존립에 관한 건'의 신구조문대비표 (자료 제공 = 씨리얼 총대의원회) 최근 대학사회에서 총여학생회의 존치 여부는 ‘뜨거운 감자’다. 지난 3월, 중앙운영위원회는 현재 회칙 및 그 구성에 관한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하여 총대의원회에서 학우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또한, 지난 5월에 총대의원회가 주도하여 학우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총여학생회의 존폐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대의원회 측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건전한 논의의 장 성공회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 캡처. 9월 8일 토요일, 에브리타임과 페이스북 페이지 성공회대학교 대나무숲은 사회융합자율학부 단체 채팅방 이야기로 시끌시끌했다. 몇몇 학우가 ‘사회융합자율학부 18 수다방’에서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언급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었다. 찬성, 반대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더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논의는 원점에서 멀어졌다. 단톡방에서 어떤 얘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어느 순간 의견이 다른 이들 사이의 조롱과 인신공격으로 끝났다. 현재 진행 중인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인문학부 비상대책위원회 사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진영과 상관없이, 문제가 생겼을 때 타인에게 조롱과 혐오를 일삼는 여론은 항상 있었다. 이유는 다양하다. 발언 자체가 문제여서,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려 하지 않아서,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오프라인에서 이야기하면 곤란해질까봐, 화풀이의 대상이 필요해서 등. 어떤 이유든 힐난은 문제의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로의 이해를 흐리게 하고, 학생사회의 결속력을 깨뜨리는 암적인 요소일 뿐이다. 이 모든 과정은 온라인과 익명을 통해 이루어
▲ 피해자와 인터뷰를 한 카페. (사진 = 박푸름 기자) 지난 9월 5일 새벽, 학교 앞 상점가의 공용화장실에서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학생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해자는 학교 앞 D가게 사장으로, 당시 범죄 사실을 부인하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피해자 측에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였다. 피해자는 이 일을 학생자치단체에 알리며 공론화를 원했고, 피해자가 소속된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회의 입장문을 필두로 학우들에게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피해자의 심정을 듣기 위해 9월 12일 오후 6시, 보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본인이 누구신지 밝혀주실 수 있나요? A. 저는 단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소속 재학생입니다. Q.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9월 5일 새벽 12시 30분에서 1시경에 학교 앞 L주점에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새벽 3시 30분쯤에 혼자 L주점 옆에 있는 남녀 공용 화장실로 갔는데, 처음에는 그냥 조용했어요. 보통 사람들이 있으면 헛기침을 한다든지, 일부러 옷 소리를 내는 것 같은 인기척이 있잖아요. 근데 그런 게 전혀 없어서 당연히 혼자라고 생
(사진 - 외대알리) 오늘(15일)오후 2시부터 사회과학관 106호에서 2018년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회대표자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하반기 전학대회의 첫 순서는 인준안건으로, 52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를 포함한 총학생회 산하 여러 위원회와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를 인준 및 재인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학생대표자가 총학생회장단에 보고안건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안건의 내용은 1. 상반기 총학생회 활동보고 2. 하반기 총학생회 활동계획 보고 3. 상반기 정기 전체학생총회 결의안건 이행보고 4. 반(反)성폭력 연석회의 보고 등입니다. 보고안건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총학생회는 먼저'학생참여 총장선출제도 마련'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지난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권력형 성폭력 근절을 위한 6대 요구안을 바탕으로 총학생회는 관련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대학평의원회 안건상정을 요구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사제도협의회가 신설되어 추석 이후 첫 번째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재수강학점제한과 어학강의 상대평가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를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학기 안으로 교개원, 인문관, 사과
어제 14일 오후 10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푸름은페이스북을 통해 생리공결제 전산화 시행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5일,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교무처 면담 보고 결과 중 '생리공결제 전산화'와 관련해 논란이 일은 바 있습니다. 당시 학내 여론은 '생리공결제 전산화는 절차의 간소화가 아니다, 공결가능기간이 일주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은 개인차를 고려하지 못한 것이다, 생리기간의 입력은 개인정보 침해 아니냐, 다른 공식결석은 제쳐두고 왜 생리공결의 남용만을 방지하려고 하느냐' 등 불만의 목소리가주를 이뤘습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댓글로 '생리기간'과 '절차의 간소화'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7월 26일에는 안중헌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직접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총회장은 생리공결제는 여성인권을 위한 정책이므로 절대 폐지되어서는 안 되고, 온라인 생리공결제는 순수하게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의도와 상관없이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잘못을 시인했고,'교무처와 재면담 중이며 이후에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2달이 지난 9월 14일에 총학은 생리공결제 전산화에 대한
▲ 2015년 전체학생총회를 위해 범정관 앞으로 행진하는 모습. (사진 = 형재영) 수업이 끝나면 범정관 앞 분수대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버스 몇 대가 사람으로 가득 찬 정류장을 통과하면 그 빈 공간에는 오롯이 두 개의 동상만이 차가운 바람을 견디며 우두커니 서 있다. 5년 전 나의 첫 전체학생총회는 이곳에서 열렸다. “중요한 안건이 있을 때 비로소 열 것이다.” 전체학생총회가 열리지 않은 까닭을 묻자 총학생회장은 위와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예상치 못한 답변이었다. 뭔가 중대한 이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고개를 갸우뚱했다. 전체학생총회가 열릴 정도로 중요한 안건은 무엇인가? ‘성추행과 폭언을 일삼은 교수들이 복귀하는 것’도, ‘24시 이후 혜당관을 폐쇄하는 것’도, ‘총장직선제’도, ‘대학 구조조정’도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면 도대체 중요한 안건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 전체학생총회는 단순히 학교본부와 협상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의결기구가 아니다. 학우들과 한 공간에서 발을 맞대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며 학우들이 학내 문제의 주체로 설 수 있는 ‘학습의 장’이다. 총장간담회를 통해 협의한다는 이유
천안캠퍼스 청춘 총학생회 임원이 후배를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학과 선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단국대학교 대나무 숲에 올라왔다. 가해자는 후배를 데려다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의 방에 들어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나무숲 댓글에는 가해자의 신상을 요구하는 성토가 빗발쳤다. 14일 새벽, 논란이 되자 청춘 총학생회는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확인한 결과 가해자는 총학생회 소속 ㅇ씨로 밝혀졌다. ㅇ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였으며 임원 직책을 박탈당한 상태이다. 현재 청춘 총학생회 내부에서는 교내 징계 및 형사처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청춘 총학생회는 "이러한 성범죄에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재발 방지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를 만드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글 : 류인호 기자 rig6841@gmail.com | 디자인 : 차종관 기자 alonein.official@gmail.com | 단국대학교 청춘 총학생회 입장문 https://www.facebook.com/DKU34/posts/690042731353041 |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30062번째울림 https://www.f
▲ 해당 사건이 발생한 상가 화장실 "학생자치단체 차원의 대응 프로세스 필요성 제기돼" 최근 학교 앞 상점가 공용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는 우리 학교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이다. 9월 5일 예술디자인 대학 소속 모 학과에서는 L 주점에서 뒤풀이를 진행 중이었다. 피해자는 새벽 3시경 뒤풀이 중간에 주점 외부에 위치한 화장실에 들어갔다. 피해자가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위쪽을 확인하자 미상의 남성이 칸막이 위로 피해자를 지켜보고 있었다. 피해자는 화장실에서 나와 주점 CCTV를 확인했고, 가해자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부터 근처를 서성거리다 이내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위의 증언을 통해 가해 남성이 해당 주점 인근 D 가게의 사장임이 확인되었다. 피해자 일행 중 한 명이 가해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가해자는 처음에 범죄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CCTV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내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선처를 호소하였다. ▲ 단국대학교 앞 상가 학생사회는 크게 분노하고 있다. 피해자가 소속된 예술디자인 대학 학생회에서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동시에 총학생운영위원회를 통해 타
단대알리 Vol.2 발행 지면 바로보기 http://bit.ly/2NaFGxi 작가를 꿈꾸고 계신 국어국문학과 박정우(17)학우님께서 표지모델로 함께해주셨습니다.지면에서 정우님의 이야기와 다양한 알 권리, 놀 권리 기사를 만나보세요! 다음 주에 죽전·천안캠퍼스에서 지면 무료 배부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 '학생이 주인인 대학을 위한 <뽑는맛> 행진' 현장 사진 (사진 제공 =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준) 장호성 총장의 임기를 2년 남겨둔 현재, 전병재 총학생회장(과학교육 12)의 솔:SOL 총학생회가 '총장직선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 14일 개최된 제18차 총학생운영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총장직선제 활동에 대한 논의'가 회의안건에 포함되었다. 당시 회의에서 총학생회는 '총장직선제 첫 번째 자료공유'라는 문건을 각 단과대 회장들에게 배부하여 단과대학 차원에서 총장직선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요청했다. 9월 7일 전화통화에서 전병재 총학생회장은 "현재 각 단과대학에서 총장직선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상세한 안은 이후 개최될 총학생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확정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체학생총회나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학교본부에 총장직선제에 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는 향후 계획도 알려왔다. ▲ 총학생운영위원회에서 공유된 총장직선제 자료 일부 (자료 제공 = 단국대학교 SOL 총학생회) 총장직선제는 기존 법인 이사회가 총장을 임명하는 방식에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선 학생들의 대학
[알 권리]재수강 제도, 바뀔까? 단국대학교 SOL총학생회는 '재수강 학점 제한 B+완화'와 '재수강시 누적성적 표기에서 기존 성적 산출 제외' 정책을 제안하였으며, 4월 중 재수강 제도 개선안을 수립하고 7월 교무처와 관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관련 회의 결과 누적성적 산출에서 기존 성적은 삭제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재수강 학점 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 되었다. 총학생회 측은 재수강 제도 개선이 확정될 때 까지 학교측과 논의하며 동시에 SNS등을 이용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였다. 총학생회에서 재수강 제도 개선을 제안한 이유는 학점 인플레이션을 최소화 하고자 학교측에서 시행한 학사 관리가 너무 과도하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수강을 했다는 이유로 학점에 제한을 두는 것은 교육적으로 분명한 차별이며, 재수강 여부에 관계없이 최종적으로 학생이 A이상의 지식과 소양을 얻었다면 그에 맞는 학점을 받는 것이 공정하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취업시장에서 학점의 비중이 줄고 있으며 기업에서 학점보다는 직무능력과 성과위주의 인재선발을 하는 추세라는 점. 대학의 성적평
[알리이야기]굴곡과 적과 용기 나는 적을 만드는 것이 싫었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나에게 위해를 가할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생각을 감추면서 다녔다. 그냥 가만히 있었다. 할 말은 많았지만 하지 않았다. 어느새 나는 적을 만들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침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침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관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침묵하면 그들이 나를 아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지라도 적어도 적대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전략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지금까지 뚜렷하게 적 만들지 않고 평탄하게 살아왔다. 어느 날 SNS의 광고 한 편을 보았다. 인생에 굴곡 만들고 싶은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광고를 왜 눌렀는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이끌리듯, 무언가에 홀린 듯 했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지금까지 아무 생각 안하고 입 다물고만 살았던 평탄했던 삶에 지겨움을 느낀 것일 수도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9월 1일에 발행인과 만나자는 약속을 잡은 후였다. 9월 1일, 발행인을 만났다. 이 언론이 어떤 일
(사진 - 외대알리) 오늘 오후 7시, 사회과학관 206호에서 비상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비상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논의안건은 ‘53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장단 선출과정 재심의 동의에 대한 회칙 해석’이다. 제53대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단 선출 과정에서 세칙을 잘못 해석한 부분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선출 전반의 과정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중운위 의결만으로는 처리될 수 없다고 판단해 제5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비상 전학대회를 열었다. 지난 8월 27일 제41차 정기 중운위 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정)중국어대학 학생회장 김도연(이하 중대장 김도연)과 부)서양어대학 학생회장 권준한(이하 서대장 권준한)이 자원해 선출됐다. 그러나 다음 중운위 회의인 9월 3일에 두 사람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단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단임에도 불구하고 ‘동일 선거의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는지’를 기타 안건으로 상정했다. 선거 세칙 제12조(중앙선거관리위원의 의무) 3항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장단은 모든 선거 에 있어서 입후보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단이 일주일 동
* 본 기사는 지난 6월 창간호에 발행되었던 기사입니다. 부끄러운 단국, 불법 촬영 실태를 고발합니다. 지난 3월,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부끄러운 단국> 이라는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는 본교 학부생이 작년부터 동기 여 학우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1년간 불법 촬영을 자행했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자들은 즉각 가해자를 고소하였으며, 현재는 검찰 및 양성평등상담소에서 사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대알리는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피해 학우와 양성평등상담소의 목소리를 담았다. ▲ 서울 모처에서 이루어진 피해자 학우 분 인터뷰 현장 피해자 학우 분 인터뷰Q 해당 사건에 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해당 사업체에 3~4달 정도 근무했습니다. 화요일 마감과 주말 미들 타임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가해자와 교대 시점이 겹치는 건 화요일 미들 타임 때였습니다. 근무를 그만두고 두 달쯤 지나서 사장님께 불법 촬영이 일어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Q 현재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진행 상황이 상당히 느립니다. 증거가 명백하고 가해자의 자백도 받은 상황이지만, 이제 막 검찰로 송치가 되었습니다. 3월까지 경
융통성은 정답이 아닙니다 인권위원회 준비모임 교비 사용 절차 부실 의혹 “행사의 재정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생활동단체는 행사일 7일전까지 학생활동지원신청서를 학생복지처에 제출하여야 한다. 사전 신청한 내용과 실제 지출한 내용이 다른 경우, 행사 완료 후 7일 이내에 학생활동결산보고서를 학생복지처에 제출해야 한다.” - 성공회대학교 학칙 학생활동에 대한 규정 성공회대학교에서 교비를 사용하는 모든 학생활동단체는 활동 전 학생활동지원신청서(이하 예산안)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예산안과 실제 사용금액이 다르면 학생활동결산보고서(이하 결산안)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교비가 지급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다. 회대알리는 학칙을 준수하지 않고 교비를 사용한 단체를 발견했다. 공석이 된 인권위원회 기능을 대신하고 있는 ‘인권위원회 준비모임(이하 인준위)’이다. 성공회대학교 구성원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설치된 독립기구인 인권위원회를 맡을 인권위원장의 부재로 인권위원회는 공석이 되었다. 이후 인권위원회 유지, 발전과 제 3대 인권위원회 선출을 위해 인준위가 설립되었다. 인준위는 어떤 회칙에도 설립 근거가 없는 임의 조직이기 때문에 교비를 사용할 권한이 없다. 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