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파티가 열렸다. 점거를 진행했던 총학생회장단과 동아리연합회장이 모두 5주 정학 이상의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유도 논란이 있으나, 더 큰 문제는 작년 징계 관련 학칙의 개정을 약속했던 학교 측이 개정되지 않은 기존의 징계 규정으로 학생 대표자들을 징계했다는 것이다. 왜 학교는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까지 현 총학 대표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일까? 1. 징계 규정, 개선을 요구하다 총학 징계는 작년에도 있었다. 2015년 가을 대동제에서 총학생회는 주점을 강행하다 음주를 금지한 학교의 방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그리고 총학 집행부 관계자들과 중운위 위원들까지 정학과 근신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징계 대상 학생들은 징계 과정에서 징계위원회가 언제 어떻게 열리는지도 연락 받지 못했고, 주점과 상관 없는 총학 집부원들까지 연대 책임식으로 징계를 받아야 했다. 게다가 소명기회와 재심 청구권도 없었던 기존 징계 규정에 의해 징계를 받았다. 작년 총학생회는 이에 반발하여, 학교에 징계 규정 시정을 요구했다. 그리고 징계 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작년 12월 있었던 2015학년도 9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는 김시홍 당시 학
이문동의 흔한 동네커피집과거 '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커피집, 이제는 '카페'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단순하게 '커피'를 먹기 위해 가는 '카페'부터, 팀플을 위해, 공부를 위해 가는 카페까지, 이문동의 다양한 커피집을 외대알리 6월호와 함께 알아보자. 다가오는 시험기간에 유용할 거다. 1. 커피맛 쩌는 커피집.카페는 뭐니 뭐니 해도 커피를 마시는 곳이다. 커피 맛이 좋은 커피집을 알아보자. 커피는 크게 '쓴맛'과 '신맛'으로 나뉜다. 원산지와 보관방식 등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이를 특별한 방법과 비율로 섞어 해당 카페만의 고유의 커피 맛을 탄생시킨다. 그리고 우리학교 앞에서 자신만의 비율을 가진 맛있는 카페를 소개한다. * D. N. A ▲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지만 항상 붐빈다. 사람이 없으면 감사해야 한다. 잡지와 CAFESHOW에도 참가 한 바 있는 공인된 커피집이다. - Info 위치 : 학교 후문에서 삼성래미안쪽 길로 100미터 전방 좌측 특징 : 맛있다. 까다로운 커피매니아들도 인정하는 커피의 맛.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점심시간에는
지난 해 이맘때다. 조봉현(사범·영교 09) 전 총학생회장과 권소정(상경·국통 10) 전 부총학생회장은 ‘외대스캔들’이라는 이름으로 제 47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들은 “외대의 캔들(candle)이 돼 우리학교를 환히 밝히고 싶다”면서 “문제유발이 아니라 ‘당당한 폭로’라는 의미의 스캔들을 일으킬 것”이라 말했다. 이름에 걸맞게 주변을 밝히는 핫핑크색 의상을 입은 채였다. 학생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총학생회는 준비한 공약을 지키고 기본적으로 해야 할 임무를 완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사건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길고도 짧은 1년 동안 2013 외대스캔들은 얼마나 ‘당당한 폭로’에 성공했을까. 선거 운동 시 그들이 입었던 핫핑크색 만큼이나 진실로 학교를 밝혔을까. 지난해 외대스캔들을 이끌었던 조봉현 전 총학생회장(왼쪽)과 권소정 전 부총학생회장(오른쪽) 새로 출범할 2014 총학생회가 우리학교를 더 환히 밝힐 수 있게끔 2013년 제 47대 총학생회 외대스캔들(이하 외대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