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수)

대학알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상반기 정기총회 개최

 

(사진 - 외대알리)

 

오늘 오후 6시, 글로벌캠퍼스 노천극장에서 2019 상반기 정기학생총회가 열렸습니다. 전체 글로벌캠퍼스 학생 약 7700명 중 881명이 참석해 정기총회가 성사된 것입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총장 선출방식 재정립 △법인의 법정 부담 전입금 전출 △교수 및 교직원의 학생에 대한 상호존중 및 이해심 마련 △스마트 도서관, 공학관, 자연과학관, 교양관 리모델링 촉구 △학내 안전을 위한 시설 및 기구 확충 △학생 요구에 의한 학사제도 전면적 개편 △취업 환경 개선을 위한 범 학교 차원에서의 조치 시행 △인문경상관 24시간 개방 요구 △백년관 24시간 개방 요구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안건들은 논의 당시 참석 인원 1033명 중 806명이 동의함으로써 정상적으로 통과되었습니다.

오늘 글로벌캠퍼스 정기총회는 김수완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의 인사말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후 최예림 부총학생회장의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이 순서에서는 등록금 동결 보고와 더불어 학교가 송도캠퍼스 개발 비용에 20억원을 전출할 것임을 보고하며 송도부지개발에 일부 예산이 책정되었음을 전달했습니다. 

이어서 총학생회 利:ACTION의 공약 이행률 보고와 각 부서의 업무 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기획조정국과 사무재정국 업무 보고 과정에서는 각종 행사 보고와 지출 비용에 대한 영수증이 공개되었고, 대외협력국 업무 보고 과정에서는 학우에게 필요한 제휴업체에 관한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각 부서 업무 보고 가운데 특히 정책국의 업무 보고는 학우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이 많았습니다. 정책국 업무 보고를 맡은 정책소통국장은 광역버스 승차장 출발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성적 알림 시스템, 교내 몰래카메라 전면 점검 등 완료된 공약을 보고하였고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확보한 7천만원 예산을 통해 교양관 화장실 리모델링이 방학 중에 시작될 것임을 알렸습니다. 또한 학생회 홈페이지가 개설되는 대로 청원시스템을 개설하여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더불어 2학기부터 학생자치회비의 투명한 사용을 감사할 감사위원회 조성을 위해 총학생회 회칙 개정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학생회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광역버스 신노선 유치는 오늘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서명을 모아 청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논의 및 의결 안건으로는 앞서 언급한 9개의 안건이 상정되었는데, 총학생회의 최대 공약인 총장선출방법 개정을 비롯하여 법인의 법정 부담 전입금 전출, 학내 안전을 위한 시설 및 기구 확충, 취업환경 개선을 위한 범 학교 차원에서의 조치 시행 등이 안건에 포함되었습니다. 

한준혁 총학생회장은 학교의 대표인 학생이 총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황이 학내 민주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총장 직선제를 도입하여 총장 후보자가 학생에게 필요한 사안을 찾아 마련하는 구조가 되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외대의 법인 재단인 동원육영회가 법정 부담 전입금 60억 중 약 2억원 정도만 지출했음을 보고했고 나머지에 대한 추가 전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범죄들이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학내 안전을 위한 시설 및 기구를 확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더불어 판교 테크노밸리 장학금 1억원 유치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환경을 위한 학교 본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학사제도 전면적 개편, 인문경상관 및 백년관 24시간 개방, 스마트 도서관∙공학관∙자연과학관 등 리모델링 촉구, 교수 및 교직원의 학생에 대한 상호존중 및 이해심 마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개진한 의견으로 구성되는 기타 토의 안건 순서에서는 학생사회가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명 철회에 관한 현재 총학의 대응과 함께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전달한 대학소송 비용 교비 지출 허용 건의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학사 행정에 관해서는 학내 융합전공의 행정관리 미흡, 캠퍼스 간 동일한 언어 전공의 학점 교류, 재수강 학점 제한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 측면에서는 기숙사 거리점수 측정 방법 개선, 통학 셔틀 운영 연장에 대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학우들의 목소리에 대해 한준혁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학교에 요구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즉시 학생들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진희 기자(genie950624@gmail.com)
엄시현 기자(sihyeon9873@gmail.com)
이하은 기자(cfdol2002@gmail.com)
유병준 기자(yookayle1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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