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1 (목)

  • 맑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8.6℃
  • 맑음서울 7.0℃
  • 박무대전 6.9℃
  • 맑음대구 8.2℃
  • 구름조금울산 9.7℃
  • 구름많음광주 9.2℃
  • 흐림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6.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4.1℃
  • 흐림강진군 8.7℃
  • 맑음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비대위, ‘모두의 화장실 설치 직접행동’ 선포 기자회견 열어

URL복사

진정한 인권과 평화 실현 위해, 모두의 화장실 설치 촉구할 것

9월 28일 오전 10시, 성공회대학교 제36대 비상대책위원회(총학 비대위)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앞 인도상에서 성공회재단 규탄 및 ‘모두의 화장실 설치 직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학 비대위 인권국장 문봄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총학 비대위 제공

 

정부방역지침 상 집회금지조치에 따른 1인 기자회견으로 이루어졌으며, 비대위 인권국장 문봄, 성공회대학원 실천여성학, 성공회대학교 성소수자 인권운동 소모임 '음란(音亂)', 공익인권변호사모임 박한희 변호사,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 등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은 모두의 화장실 활동 취지 설명 및 경과보고, 참여단위의 발언과 대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총학 비대위는 "4개월의 설득과정을 거쳤지만, 학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모두의 화장실 직접행동과 설치를 위한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모두의 화장실 이슈는 2017년부터 추진되어왔으나 모두 무산되었다. 총학 비대위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는 총 다섯 번 진행했지만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과 평화의 대학이라는 타이틀은 걸고 싶으면서, 막상 학내 구성원의 인권은 처참히 소외당하고 있을 때, 학교는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이후에는 모두의 화장실 설치를 촉구하는 참여단위의 연대발언이 이어졌다.

 

지난 5월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총학 선본 ‘오늘’의 정 후보였던 이훈을 제36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준하면서 비대위를 구성하였다. 이후 학생 자치 기구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모두의 화장실 설치 사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한편, 총학 비대위는 6월부터 사회학과 박경태, 정연보 교수 인터뷰, 모두의 화장실 공청회, 학내 연서명, 모모 아카데미, 모두의 화장실 공론장 등을 진행해왔다.

 

 

취재, 글= 황혜영 기자(hyeng92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