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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성소수자 동아리 가인준 심의 부결, ‘성소수자의 학생사회 참여를 방해하는 명백한 차별’에 대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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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목요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외행성’은 SNS를 통해 [중앙 동아리 회원 중에도 성소수자가 있다]는 제목의 [외행성 가인준 과정에서 종교봉사2분과위원장의 월권과 부당한 차별에 대한 규탄문]을 게시했다.
 
 규탄문에 따르면, 외행성은 지난 6일 열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하반기 정기 전체동아리대표자 회의에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가인준 심의가 부결되었다. 또한 가인준 과정에서 종교봉사2분과장의 추천서 철회 압박을 겪었다. 해당 분과위원장은 외행성에 추천서를 써준 대표자에게 추천서 철회를 압박했으며, 외행성 운영진에게도 사적 연락을 통해 ‘운영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되지 않기를 바란다’,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도 나는 반대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동아리연합회에 인권 침해 피해 사례로 신고했으나 공개 사과문 게재 결정문에 해당분과위원장은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운영위원의 지위에서 추천서를 이유로 중앙 동아리 회장을 압박한 일은 전례 없는 일이기에 동아리연합회 측의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표시했다.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해당 분과 대의원이 전원 반대하였으며, 가인준 신청에 실패한 동아리는 2년간 신청이 불가능하기에 공정성의 문제를 지적했다.
 
 외행성은 인준 과정에 이의제기한 상황이며 동아리연합회는 관련 규칙이 없어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운영위원회에는 종교봉사2분과장의 의결권이 있고 해당 분과장이 지속해서 2차 가해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행성은 공정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외행성은 이를 ‘성소수자의 학생사회 참여를 방해하는 명백한 차별’로 규정하고 동아리연합회에 종교봉사2분과장의 운영위원회 제명과 외행성의 이의제기 수용을 요구했다. 또한 규탄문 게시 이후, 해당 사건에 연대할 개인이나 단체에 연서명과 대자보를 요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