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3기(이하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가 이달 6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비 언론인과 대학언론인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대언넷)와 대학알리가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가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는 언론인을 희망하거나 학보사 등 대학 언론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직 기자, PD, 데이터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기사 작성의 기초, 디지털 저널리즘 활용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담아 '실무 중심'이라는 원칙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는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업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수강신청은 대언넷 홈페이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교육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수강 신청을 통해 중도 합류가 가능하다. 신청은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해야 한다. 모든 강의의 후반부에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수강생과 강사 간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전체 강의 기준 90% 이상 출석하면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는 평일 저녁에 진행된다. 요일별로 △기초 코스 △심화 코스 △영상 코스 △구글 뉴스랩 코스 △교양 코스를 수강할 수 있다.
월요일 기초 코스는 쿠키뉴스 민수미 특별취재팀장이 담당한다. △아이템 선정 및 기획서 작성 △취재 요령 △기사작성요령 △퇴고요령 순으로 진행된다. 언론인의 기초 소양을 배양할 수 있다.
화요일 심화코스는 기획, 사진 등 다양한 저널리즘 분야를 다룬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김보경 기자의 ‘인권과 탐사보도에 대하여’ △시사인 변진경 기자의 ‘기획 기사의 탄생’ △ 한겨레 백소아 사진기자의 '보도사진, 어떻게 찍고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의 '지지 않기 위해 잘 쓰는 법'으로 구성됐다.
수요일엔 PD 지망생들을 위한 영상 코스가 진행된다. 스브스뉴스 박원희 PD가 '스토리텔링은 거들 뿐'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 방법을 강의한다. 김지연 프리랜서 PD는 촬영과 편집에 관한 두 회차의 강의를, MBC 디지털뉴스룸 박동혁 차장은 ‘콘텐츠 제작 윤리와 저널리즘 트라우마’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
목요일 구글 뉴스랩 코스에선 최영준 티칭펠로우가 구글의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저널리즘을 강의한다. △검색법 △디지털 팩트체크 방법론 △데이터 시각화 도구 사용법 △인공지능 도구 활용법을 각 회차에 나누어 교육한다.
금요일엔 교양 코스가 마련됐다. △국제신문 박주현 기자의 ‘대학언론의 필요성’ △청년하다 이해지 대표의 ‘대학/ 청년 사회 실사구시’ △더탐사 박대용 기자의 ‘정보공개 활용 취재 노하우’를 들을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31일에 수료식과 피드백이 진행된다.
자세한 설명은 대언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