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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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

영화계 새로운 패러다임, 버추얼 프로덕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영화제작 필수 아이템, ‘그린 스크린’ 일명 크로마키. 단색 배경에서 연기한 배우의 촬영본을 CG로 배경과 사물을 합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러나 이 방식은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연기하기에 배우들의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최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 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LED를 활용한 게임 엔진 환경 구현으로 화면을 벽이나 천장에 설치하고 그 앞에서 촬영해 실사 촬영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촬영 도중 실시간 수정이 가능해 제작 단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을 사용하기 위한 공간, 버추얼 스튜디오에서는 실시간으로 렌더링 결과물을 제공하는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사용한다. 리얼타임 렌더링이라고도 불리는 이 엔진은 애니메이션, 디자인 또는 그래픽과 같은 시각화를 즉시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 렌더링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디자인을 실시간으로 수정하고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과거 언리얼 엔진 같은 3D엔진은 주로 게임업계에서 사용됐으나 현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영화 ‘아바타’, ‘그래비티’, ‘레디 플레이어 원’ 등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이 기술을 다방면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승리호’, ‘고요의 바다’ 등 영화 속에 등장한 CG 역시 언리얼 엔진이 활용됐다.

 

앞으로 영화사업에 큰 패러다임을 안겨줄 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앞으로 단편영화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을 늘리겠다는 전망에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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