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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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잔디 운동장’ 건립 확정,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생활체육시설로 변모

서울캠퍼스 대운동장…기존 흙 바닥에서 인조 잔디로 재건립 확정
학내 구성원 뿐만 아닌, 동대문구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공용 생활체육시설로 운영
새로운 시설 운영 방식의 경우, 구체적인 내부 논의 진행 중
공사 기간은 금년 여름 방학 중으로 예정

 

지난 31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여운’은 동대문구청과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여름 방학 기간 중 대운동장을 잔디 운동장으로 재건립한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6일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동대문구청과 청년 정책 내실화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총학생회는 당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내 ‘잔디 운동장 건립’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학교 본부, 동대문구청, 총학생회 간 실무 협의를 거쳐 약 3개월만에 잔디 운동장 건립을 확정지었다.

 

잔디 운동장의 이용 대상은 학내 구성원에서 동대문구 주민까지 확대된다. 지난 30일 동대문구청사에서 열린 동대문구청과 한국외대 업무 협약식에서는 ▲동대문구 체육 분야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공동사업 진행 ▲체육 관련 사업에 대한 행사 홍보 ▲체육 전문인력 양성 및 체육 분야 활동 지원 ▲한국외대 소유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 및 구민 이용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가 체결됐다.

 

동대문구청이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 인조잔디 설치 및 생활체육시설 개선을 명목으로 사업을 지원하는 대신, 한국외대는 시설을 공용화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금년 여름 방학 기간 중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지반조성 및 인조잔디 설치와 함께 ▲펜스 설치(2면) ▲조깅트랙 설치 및 농구장 보수 ▲가로등 20개소 및 시설 관리용 CCTV 추가 설치 ▲야외화장실 보수 등 항목으로 진행된다.

 

이에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각종 운동 동아리의 경기 및 연습 장소로 이용됐던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은 흙으로 이뤄져 있어 폭우나 폭설 등 기상의 영향에 취약해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잔디 운동장으로 재건립될 경우, 기존의 문제들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학생회는 새로운 시설 운영 방식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변화될 운영 방식과 정확한 공사 일정은 추후 총학생회 공식 창구를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ggj053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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