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대학알리

청년정책

청년재단, 경계선 지능 청년의 가족 지원에 나서

경계선 지능 이해도 높이기
가정내 정서회복도 목적

 

 

청년재단이 경계선 지능인에 해당하는 청년의 가족을 위한 ‘주 돌봄자 교육 및 교류회’(이하 교류회) 2기를 당월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류회는 만 19~34세에 속하는 경계선 지능인 청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의 정서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주 돌봄자인 가족이 가정 내 경계선 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계선 지능인의 주 돌봄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아 성찰, 그리고 경계선 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세부 과정으로 MBTI 검사 및 상담, 마음 환기 및 교류 워크숍 그리고 2박 3일 가족 치유캠프 등이 포함된다.

 

경계선 지능이란 지능지수(IQ)가 71에서 84구간에 해당하는 구간을 뜻한다. 지난 7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인의 수가 전체 인구의 약 13.59%인 697만 명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명이 경계선 지능 구간에 속하는 만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1기 참여자이자 부모 A씨는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강의가 부모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역할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프로그램에 관해 “경계선 지능 청년 당사자에 대한 직무개발 및 취업 지원 등이 우선 과제지만,사회 적응을 위해선 청년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 돌봄자의 건강과 가족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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