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 내 6개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
고려대, 국민대 등 6개 대학 혜택
정부·서울시 지원금과 별도로 지원, 총합 3,000원 지원받을 듯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성북구에 있는 6개 대학 재학생들이 저렴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성북구는 지난 12일 ‘성북구-대학간 협력 간담회’를 열고 성북구에 있는 6개 대학(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 재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대학생의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이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부각되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전국 41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추가 모집을 진행해 지난 21일 전국 94개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 재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요컨데 5,000원짜리 아침밥의 경우, 학생과 정부가 각각 1,000원씩을 보조하지만 나머지 3,000원은 대학이 부담해야 한다. 이 경우 대학은 하루 200인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