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7 (화)

대학알리

한림대학교

나만 없어 다들 강아지, 고양이 있는데 나만 없어

 친구네 고양이, 앞집 강아지. 주위를 둘러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귀여운 생명체들이다. 하지만 우리집엔 그 귀여운 생명체들이 살고 있지 않다. ‘털 빠져서 안돼’, ‘낮에 집에 사람 없어서 안돼’ 등 다양한 이유로 애완견(묘)이 없어 슬픈 사람들에게 인스타그램 속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를 소개해주고자 한다.
 

1) 인절미 @zzangjeolmi                

 사과밭 인근 도랑에서 구조된 절미. 강아지를 키워본 적 없는 개알못 주인이 한 커뮤니티에 절미의 사진과 질문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절미의 인스타 팔로워 수는 70만을 넘어서며 인스타견 중 인기짱을 담당하고 있다. “절미에게 제 사진을 보여주며 그가 제 존재를 알게해주세요”라는 유명한 어록을 남긴 연예계 대표 절미 팬 배우 곽동연은 절미의 매력포인트로 새끼 강아지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풍부한 표정 구사, 비단같은 털, 절미가 가진 사연이 주는 안도감을 꼽았다.

 

2) 밀란 @elly_elin                

                                                                                   손 줬으니 간식 줘.jpg
 사진과 찰떡인 글을 올리며 재미를 유발하는 개가 있다. 그의 이름은 밀란. 밀란이는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표정 구사와 밀란이 주인의 화려한 언변술 두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며 필자기준 인기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모와의 에피소드 또한 다양하니 소소한 웃음이 필요할 때는 인스타그램에서 밀란이를 검색해보자.(그러나 빵 터진 적이 많다)

주인이 자느라 밥을 안준다.jpg               새벽부터 준비하고 이모집 왔는데 이모가 없다.jpg


3) 무지 @muuuuuuji                

 흰 털과 핑크색 코, 다양한 개인기까지. 넌 그거면 돼 충분히 귀여워(사망). 무지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흰색의 귀여운 생명체가 우리를 맞이한다. 고양이 특유의 유연한 자세와 갖가지 표정이 맞물려 귀여움을 유발하는데 이 귀여움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아무래도 카메라를 아는 고양이가 아닐까 싶다.

 

4) 유동이 @u_udong                

 짧은 다리로 랜선 집사들 마음 훔친 냥이 너야 너, 너야 너. 간식 먹을 때마다 길어지는 목을 보면 다리도 숨겨져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먼치킨인 유동이는 짧은 다리가 매력이다. 자는 모습도 귀여우니 다들 유동이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자는 영상 꼭 보도록 하자! 아, 다들 심장이 멎을 각오는 하고 봐야 한다. 필자도 간신히 숨을 쉬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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