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학년도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낭만더하기 선거운동본부 (정) 박원엽(13, 커뮤니케이션)후보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된다면 내년 3월 교외OT와 전체학생총회를 추진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전총은 3월쯤, 교외 OT는 무조건 진행
11월 5일, 11시 30분 사회과학대학 108호에서 열린 이 날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자는 “전체학생총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강력하게 어필하여 무조건 진행할 것이다.”라며 19학년도 전체학생총회 개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개최 시기에 대해 질문하자 “시기는 3월 중순쯤으로 생각한다. 총장직선제를 안건으로 활발하게 논의할 생각이다.”라고 답변했다.
또 박 후보자는 내년 교외 OT를 진행할 생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OT를 무조건 진행할 생각이다. 교육부에 문항 해석을 요청해 학교가 OT를 강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아냈다.”,“올해 사과대 OT를 추진할 때 주량 제한, 보험, 사전답사를 하며 계속 보고를 드리니 교수와 학생처의 반대에도 신입생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내년도 교외 OT를 추진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더불어 “학교본부가 말도 안 되는 법령으로 교외 OT를 금지한다면 끝까지 싸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유고결석제도 개편, 인권국 설치로 학내 인권 문제 전담
더불어 박 후보는 기존 유고결석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기존 사건으로부터 10일 이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결석처리가 되는데 이를 2주로 늘릴 생각이다.”,“2주가 넘는 장기입원의 경우 미리 서류를 제출하면 인정받을 수 있게끔 하겠다.” 또 “돈이 드는 진단서보단 돈이 들지 않는 소견서로 유고결석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후보는 각 단과대 회장과 학회장들을 직접 만났다며 공과대학과 미디어센터는 휴식공간을, 음악대학과 예술디자인대학은 연습실과 악기보관실 확충을, 법학대학은 법학전문 도서관 문제가 심했다며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또 인권국을 설치하여 학내 인권 문제를 전담으로 다루겠다고 하였고, 현행 총학생회 홈페이지 재정비, 수강 신청제도 개정을 통한 수요예측, 장애인존 등 여러 분야의 안건을 질의응답 하였다.
작년 구조개혁 공청회 비민주적이지 않아…
그러나 작년 2주기 구조개혁평가에 대해선 “이미 시행되기로 결정이 됐기에 뒤엎진 못하겠지만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가 2주기 구조개혁평가가 비민주적이었기 때문에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2주기 구조개혁평가 공청회에 참여했던 입장에서 충분히 수용될 건 수용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과정의 비민주성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글 : 형재영 기자 dudwo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