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알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전공을 색다르게 재해석한 동문 세 명을 만났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해 봤다. 튀르키예를 활용한 일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하지우 학우(27); 아프리카 음악 장르를 힙합과 접목한 래퍼, 남아프리카어 전공 백승호 학우(24); 그리고 세계 각국의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베브릿지’의 전략경영 이사, 경영학 전공 김연지 학우(34)까지. 이들의 독창적인 시도와 성취가 미래를 고민하는 외대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길 기대한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경영학과를 졸업한 11학번 김연지입니다. 현재 하는 일은 세계 음료 디저트 카페인 베브릿지의 CSO, 즉 전략경영 이사입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하는 일은 세계의 여러 미래 먹거리를 사업에 접목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베브릿지를 창업하신 조현우 대표님은 한국외대 이란어과를 졸업하셨고, 음료 개발을 포함해 베브릿지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Q. 베브릿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학생 통학버스로 편하게 통학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는 학생 통학버스 관련 문제들이 자주 제기된다. 새치기, 배차 간격 등의 이유로 학생들은 학생 통학버스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5월 21일 오후 6시 11분, 한국외대 에타에 한국외국어대학교 내에서 운행하는 학생 통학버스 기사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학생 통학버스 운행 중 버스 기사가 영상을 시청했다는 내용이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제보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제보자에게 당시 상황을 듣다 Q.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A. 5월 21일 화요일, 평소 마음 놓고 자면서 탔던 학생 통학버스에서 이러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개인 승용차도 아니고 기사님 손에 쥐고 있는 목숨이 몇 개인데 이런 태도로 버스를 책임지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기사님을 채용한 버스 업체와, 계약 후 관리가 없는 학교 또한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 이 기사님만 해도 운전 중 영상 시청, 전화, 욕설을 하고, 타 버스에도 이와 비슷한 태도로 운전하시는 기사님이 있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산을 깎아 만든 특성상 자연과 맞닿아 있다. 글로벌 캠퍼스는 사계절 경관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장점과, 여러 동식물과 함께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자연물이나, 해충 관련 피해도 적지 않다.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 학생들의 자연과 함께하는 캠퍼스에 대한 불편사항과, 개선 방안을 조사해 봤다. “벌레, 말벌, 경사면…”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불편사항은? 학생들의 생생한 불편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기숙사 사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자연과 함께하는 캠퍼스의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 기숙사생 A는 “모기나 날파리 때문에 생기는 피해도 심한 데다가 처음 보는, 이름 모를 벌레들이 너무 많다. 최근들어 많이 보이기 시작한 러브버그(검털파리)도 기숙사에 매우 많다”며 벌레에 관한 불편 사항을 가장 먼저 꼽았다. 다른 기숙사생 B는 “벌레도 무섭지만 벌이 너무 많다. 기숙사의 창문과 방충망 사이로 큰 벌이 들어와 식겁했던 경험이 있다”며 벌이 많은 캠퍼스의 불편사항을 제시했다. 기숙사생 C는 “일교차도 다른 지역에 비해 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