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본교 안드레아관 데크에서 열린 가톨릭대학교 2024 인권 주간 행사가 이제 3일 차에 접어들었다. 올해 인권 주간 행사는 가톨릭대학교 인권위원회뿐만 아니라 총학생회 [파도], 특수교육과 학생회 [드림], 사회과학계열 봉사학회 [한뜻]이 함께 개최했다. 인권위원회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통해 “민주가대-나 다움을 위해, 우리 다움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더하여 2024년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표현의 자유’, ‘다름과 차이’로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 주간은 3일 동안 총 3가지 주제에 맞게 안드레아 데크 및 니콜스관의 강의실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1일 차는 표현의 자유, 2일 차에는 다름과 차이, 3일 차에는 인권영화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행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천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센터’의 무료 노동 상담 부스까지 함께 진행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부천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센터 관계자는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임금 명세서가 2021년부터 법으로 의무화가 됐지만, 아직도 모르는 고용주, 노동자분들이 너무 많다”며, “이를 캠페인 방식으로
가톨릭대학교 제5회 핸드메이드페어 행사(이하 핸드메이드페어)가 지난달 29일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본교 취창업지원팀 기관동아리 ‘스타티스트’가 주최해 학우들이 만든 브랜드와 제품들을 홍보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김수환관 1층에서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굿즈 상품을 넘어 액세서리, 음반, 주식시장분석 프로그램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했다. 가대알리는 핸드메이드페어 행사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참여 부스 중 3개 부스를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하고 소개하고자 한다. *시간 및 취재 사정으로 인해 모든 부스를 취재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국제공동목표를 체리로 이루어보자! 첫 번째로 내부가 체리로 가득한 싱그러운 공간인 ‘섭씨’였다. 섭씨 부스는 ‘AIESEC in CUK’(이하 아이섹) 회원들이 체리 필사 노트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해 노트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 및 다양한 용품들을 소개하는 공간이었다. 참여 이유에 대해 부스 운영진은 “아이섹이라는 동아리에서 SDGS란 국제 공동목표 중에서 4번째 ‘양질의 교육’이라는 주제가 있다. 그 주제의 고유색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컨퍼런스룸에서 24명의 학과 재학생들이 전시자로 참여한 2024학년도 제39회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전시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9번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제전시회’란 말에 걸맞게 1년간 각 전공 수업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연례행사다. 학생들이 직접 전시 기획에서 설계,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해 진행하여 그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유일무이(唯一無二)는 ‘오직 하나뿐이고 둘도 없음’이란 사자성어로,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전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느낀 각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녹여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선보인다는 의미다. 이수빈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 각자가 가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시선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일무이’란 주제로 열리게 됐다”며, “준비 과정에서 힘든 점과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를 통해 전공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시회 개최 계기와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전에 찾아주신 가톨릭대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달 26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학생회 ‘소피바라’가 서울 35개 가톨릭학생회 연합체인 서울대교구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이하 서가대연)에서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 규탄 성명’에 동참했다. 가톨릭학생회 소피바라는 가톨릭대학교 교목실 소속 중앙동아리로서 1964년 설립 이후 성심여대 시절부터 활약한 본교에서 제일 오래된 동아리다. 소피바라는 교내 가톨릭 종교행사 봉사, 외부 가톨릭 동아리와 연대, 교내 성당인 예수 성심성당에서 친교 및 선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에 가대알리는 직접 소피바라의 회장인 오현진(생명공학, 23) 학우를 만나 규탄문에 동참하게 된 이유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가톨릭 대학생들의 입장을 들어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소피바라가 이번 성명문에 동참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 소피바라 동아리는 성경 속 “인간은 하느님의 모양으로 창조되었다”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인격을 훼손하고 침해하는 범죄행위에 맞서야 한다는 서가대연의 강력한 주장에 공감하여 이번 성명문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소피바라 2022년의 회칙 전문에는 “가톨릭 학생회는 소외
이번주 29일부터 다음날 30일까지 진행되는 가톨릭대학교 봉사 기관 동아리 가대사랑의 ‘기부정류장’ 부스가 김수환관 1층에서 진행된다. 기부 정류장은 본교 학생들에게 기부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기부라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체험 부스이다.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가대사랑 배유나 회장은 “가대사랑은 학교 소속 기관동아리로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소액 모금 행사를 매번 열고 있다. 올해는 ‘게임’이라는 요소를 토해 기부가 학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도록 기획했다”며 행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더하여 배유나 회장은 “기관 동아리다 보니 조금 더 자유로운 주제로 다양하게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 행사를 즐겨주시고 기부의 의미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가대사랑의 ‘기부 정류장’은 내가 생각하는 기부에 대해 작성하는 부스, 3천 원 이상 기부하면 뽑기를 통해 곰인형과 같은 다양한 가톨릭대의 굿즈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가챠 경품 부스, 기부처 투표 부스로 이루어져 있다. 조우진 기자(nicecwj1129@gmail.com)
지난 22일, 본교 김수환관 컨퍼런스룸에서 영자신문사 The CUK Forum(이하 영자신문사)가 개최하는 ‘제1회 2024 SDGs Speech Contest’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SDGs의 세 가지 주제인 ‘Quality Education’, ‘Gender Equality’, ‘Reduced Inequalities’를 중심으로 본교 발전 방안과 연계해 7분 내외의 제언문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가톨릭대학교의 발전 방향과 SDGs를 연계한 제언을 영어로 발표하며, 각자의 영어 말하기 실력과 대학에 대한 제언을 공유했다. 대회는 ▲차수연 편집국장 개회사 ▲이지나 지도교수 환영사 ▲대회 소개 및 발표 진행 ▲질의응답 ▲폐회사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지나 지도교수와 차수연 편집국장을 비롯한 영자신문사 구성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심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의 제언문 발표 및 질의응답 후 부문별 우수자를 발표했다. 우수자로 ‘CHANGEMAKER’ 부문 24학번 김은호 학생, ‘CREATIVITY’ 부문 21학번 양지윤 학생, ‘IMPACT’ 부문 21학
지난 8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 이하 HIMUN)은 국제구조위원회(IRC)와 공동으로 ‘이주민 및 난민에 대한 국제적 차원에서의 논의’를 의제로 제48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했다. 1958년에 창설되어 ‘유엔군축’을 의제로 국내 최초의 모의국제연합/외국어 학술행사로 출발한 HIMUN은 ‘국제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한 자유, 평등, 박애’라는 UN 기본이념을 계승하며, 매년 공개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UN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를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은 HIMUN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범대학적 외국어 학술단체로, 매년 정부 기관과 각국 대사관, 기업, 시민단체의 후원을 통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HIMUN 제48차 모의유엔총회는 타 모의유엔총회와 달리 실제 UN 총회와 가장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UN4MUN 의사진행 방식을 채택, 각국의 입장에 대한 의견 표명뿐만 아니라 합의에 이르기 위한 조율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쳤다. UN
디지털콘텐츠 전공의 과제 전시회(이하 과제전)가 열렸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11시부터 18시에 열린 과제전은 피츠버그홀과 정보과학관 6106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과제전 주제는 ‘과제와 이별한 디콘인들의 전시 정거장’으로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개회식, ▲과제 전시회, ▲캡스톤 상영회 순으로 이어졌다. 과제전은 6월 12일 11시 30분에 주현지 전시기획위원회 위원장(이하 전시기획위원장)의 인사말로 개막했다. 과제전에 대한 소개와 설명, 선정된 우수작품을 상영, 이종인 대외부총장과 박남기 담당 교수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캡스톤 상영회는 14일 오전 10시 피츠버그홀에서 열렸다. 캡스톤 디자인 강의의 영상 과제물을 제작자의 설명과 함께 1부와 2부로 나누어 상영했다. 과제 전시회의 현장을 회대알리가 담았다. 회대알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주현지 전시기획위원장은 전시회의 콘셉트가 누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냐는 질문에 “영상부 팀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원래는 무난하게 하려다가 사람들 이목을 끌기 위해서 확실한 콘셉트로 하고자 했다”며 “환승연애가 전 애인과 새로운 사람 중 선택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 대학에 등록되어 있는 동아리는 전공 학과 동아리를 제외하고 오버턴(Over Turn), 스트릿(Street), 드론축구 동아리, 출발, 필름로그, 필크루, 28청춘, CCC 총 8개의 중앙 동아리가 등록되어 있다. 타 대학과 비교해 확연히 낮은 동아리 개수다. 본교 재학생도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7일간 한국영상대학교 전체 학과 학생에게 동아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중앙 동아리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학생이 설문 조사 진행 학생 비율 중 ▲18.5%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학교에 동아리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은 ▲96.3%로 본교 재학생은 새로운 동아리의 개설을 원하고 있다는 게 나타나고 있다. 설문 조사 학생이 원하는 동아리의 비율 중 스포츠 관련 동아리가 ▲48.1%로 가장 높았고 인문 관련 동아리가 ▲29.6%, 영어 관련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뒤를 잇고 있다. 우리 대학 특성 상 자신의 전공 학과 동아리에 대부분 들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자신의 학과 전공 동아리에서만 활동하고 있어 다른 학과의 전공 동아리에 참여하고 싶은데 같은 학과 학생만 활동할
사진 = 김지원 기자 그날, 외행성은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지난 10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이하 외행성)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하반기 정기 전체동아리대표자 회의(이하 전동대회)에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가인준 심의가 부결됐다. 외행성의 가인준 부결에 학내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전동대회에서 외행성이 얻은 약 42%의 기권 및 반대표가 차별적 인식에 의한 부당한 처사라는 주장이다. 특정 동아리 분과의 과대 대표성도 지적됐는데, 특히 종교・봉사2분과를 둘러싼 의혹이 있었다. 해당 분과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외행성에 일방적인 반대표를 던져 가인준 심의가 부결됐다는 의견이다. 한편 외행성은 입장문을 통해 종교・봉사2분과장(이하 분과장)이 인준 과정에서 추천서 철회 압박 및 인권 침해를 포함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분과장은 반박문을 통해 해당 사안을 반박했으며, 사안의 중심에 있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38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IVF 회장(이하 IVF 회장) 역시 각각 입장문을 게시했다. * 각 주체 입장문 정리 기사 링크 ☞ https://www.univalli.com/news/article.html
외행성・동아리연합회・종교봉사2분과장・IVF 회장 측 입장문 일부 (출처 : 외행성 관계자 및 SNS) 지난 10월 6일 수요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외행성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하반기 정기 전체동아리대표자 회의에서 대의원 찬성 58.44%로 회칙에 따른 3분의 2 이상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가인준 심의가 부결되었다. 외행성 측 규탄문 외행성 측 규탄문 (제공 : 외행성) 그리고 10월 7일, 외행성은 [중앙 동아리 회원 중에도 성소수자가 있다]는 제목의 [외행성 가인준 과정에서 종교봉사2분과위원장의 월권과 부당한 차별에 대한 규탄문]을 게시했다. 규탄문에 따르면 가인준 과정에서 종교봉사2분과장은 타 중앙 동아리 회장에게 추천서 철회를 압박했으며 외행성 운영진에게도 사적 연락을 통해 ‘운영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되지 않기를 바란다’,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도 나는 반대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외행성은 동아리연합회에 인권 침해 피해 사례로 신고했으나 공개 사과문 게재 결정문에 해당 분과위원장은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운영위원의 지위에서 추천서를 이유로 중앙 동아리 회장을 압박한 일은 전례 없는 일이기에 동아리연합회 측의 공정한 심
지난 7일 목요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외행성’은 SNS를 통해 [중앙 동아리 회원 중에도 성소수자가 있다]는 제목의 [외행성 가인준 과정에서 종교봉사2분과위원장의 월권과 부당한 차별에 대한 규탄문]을 게시했다. 규탄문에 따르면, 외행성은 지난 6일 열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하반기 정기 전체동아리대표자 회의에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가인준 심의가 부결되었다. 또한 가인준 과정에서 종교봉사2분과장의 추천서 철회 압박을 겪었다. 해당 분과위원장은 외행성에 추천서를 써준 대표자에게 추천서 철회를 압박했으며, 외행성 운영진에게도 사적 연락을 통해 ‘운영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되지 않기를 바란다’,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도 나는 반대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동아리연합회에 인권 침해 피해 사례로 신고했으나 공개 사과문 게재 결정문에 해당분과위원장은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운영위원의 지위에서 추천서를 이유로 중앙 동아리 회장을 압박한 일은 전례 없는 일이기에 동아리연합회 측의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표시했다.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해당 분과 대의원이 전원 반대하였으며, 가인준 신청에 실패한 동아리는 2년간 신청이 불가능하기에 공정성의
지난 한 학기 코로나19는 우리에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을 알려주었다. 우리의 대학은 지식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대학은 소통의 공간이다. 다양한 학문과 관심사를 매개로 수많은 구성원들이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연결되어 소통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속 대 학은 컴퓨터 화면 너머로 지식만이 전달되는 공간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학내 많은 공동체들 중 ‘동아리’는 대학의 활발한 소통을 담당하던 하나의 큰 주축이었다. 이러한 역할을 하던 동아리 역시 코로나19 앞에서 공동체 존속의 위기를 겪고 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동아리 활동 현황 조사 (2020.09.07~09.11) 코로나19로 학내 모든 자치공간이 폐쇄되며 동아리 활동 공간이 사라졌고, 방역 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사실상 동아리 활동은 중지됐다. 결국,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동아리 공동체’는 전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떠들썩한 동아리실, 축제의 화려한 무대 등 갈 곳을 잃은 현 동아리 공동체는 어떻게 생존을 모색하고 있을까. Q. 소속된 동아리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KR BUDDY 장 : 저희는 Korea Tour buddy라는 동아리로, 외국인 친구들
"취미는 영혼의 문학적 양심이다." - 프랑스 모럴리스트, 주베르 - '해야만 하는 일'이 많은 세상이다. 그 속에서도 '좋아하는 일'을 위해 모인 청년들이 있다. 똑같은 색으로 덮인 세상 속에서 색다른 기쁨을 찾는 네 동아리를 만나보았다. 한국항공대 열기구 동아리 라퓨타, 한국외대 한복동아리 아람, 서울여대 국궁동아리 설화, 국민대 고양이 보호 동아리 추어오 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여정을 떠나보자 . '바람이 흐르는 길을 따라 구름 위 산책' <항공대 라퓨타> 열기구 동아리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데요.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저희 라퓨타는 열기구 비행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에요! 학기 중에는 캠퍼스 내에서 기구에 줄을 묶어 놓고 비행하는 계류 비행을 주로 해요. 간혹 줄을 묶지 않고 비행하는 자유비행도 병행해서 하고 있어요. 자유비행은 비행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열기구 파일럿을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이외에도 매 학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소풍과 MT도 가고 있어요. 동아리가 시작된 계기가 궁금해요! 열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었던 선배님들 덕분이에요. 라퓨타를 시작하기 위해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