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권리] 최창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재선거 시행 여부는 오늘(19일) 중선관위 회의에서 결정할 것”
주말 동안 검토 끝냈지만, 논의 필요
재선거 공고는 개표 당일 브리핑 한 것
선거시행세칙 위반 논의 진행할 듯
최창규(수학교육과,13)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재선거 진행 여부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된 단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4일 진행된 총학생회 개표에서 발생한 사건들과 추후 일정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수요일(14일) 오전 이의제기 결과, 후보 박탈이 최종 결정이 났다.”며 개표가 시작하고 이의제기가 진행됐다고 알려진 건 잘못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재선거 결정 과정도 주말 동안 검토가 끝났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항은 오늘(19일) 진행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하고 내일(20일) 중으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 위원장은 선관위가 공고 관련 세칙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질문과 관련하여 지난 개표 당시에 상경관 209호 앞에서 재선거를 하겠다고 브리핑을 하였는데 그 발언이 세칙에 명시된 공고행위였다며 그 외에 공고를 따로 진행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14일) 브리핑 동영상에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부분은 공고는 아니고 2일 이내에 공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그 절차에 맞춰 재선거가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말해 재선거 공고 관련논란이 예상된다.
금일 중선관위 회의에서 총학생회 시행세칙 15-3조 6항 3절에 명시된 ‘같은 사안에 대하여 두 번 이상 이의제기할 수 없다.’는 항목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관해 재선거 시행 여부가 뒤바뀔 수 있다. 개표 도중 재선거 의결을 진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들의 결정이 선거시행세칙을 위반한 행위인지에 관련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글 : 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