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2 (금)

대학알리

성공회대학교

19학번 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19학번 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예비대학은 어땠나요? 새터는 잘 다녀오셨나요? 당장 다음 주가 개강이고 종강은 반 년 가까이 남았지요.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설렐 수 있지요. 올해 봄도 새내기 분들께 설레고 즐거운 일 가득하길 바라며! 이제 19학번 님께서 성공회대학교에 입장하십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송은솜: 성공회대 19학번 인문자율학부 송은솜입니다.

안다은: 19학번 스무살, 사회융합자율학부, 안다은입니다.

 

성공회대는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어떤 이유로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나요?

송은솜: 농촌지역에서 자라다보니 좁은 동네에서 같은 사람들만 만나게 돼요. 그래서 대외활동 등 새로운 정보를 찾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성공회대학교는 미디어 쪽으로 괜찮은 것 같기도 했고, 학부제라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안다은: 친구가 성공회대를 목표로 했었어요. 그것 때문에 회대가 어떤 학교인지 궁금했는지 알아보았고, 그 친구랑 같이 성공회대를 가면 좋겠다 싶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학부는 어떤 계기로 선택하게 되었나요?

송은솜: 학교 홈페이지를 보다 혁신 융합에 대해 들어보게 되었어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다보니 돌아다니며 많은 걸 경험하는 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인문학부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안다은: 세월호 참사 때 선생님께서 시위를 하시면서 운동을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 YMCA나 청소년겨레하나, 촛불청소년인권연대 등 여러 단체에서 사회운동을 했었어요. 청소년 사회 운동을 하며 스스로 지식과 학식이 부족하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학에서 기반을 다지며 사회 운동을 좀 더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오게 되었죠.

 

대학 생활에서 기대되거나 꼭 하고 싶은 게 있나요?

송은솜: 배우고 싶은 걸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기대돼요. 특히 수강신청, 뭔가 있어 보였어요.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대학에 대한 로망도 있어요. 고등학교 때는 학생이라는 신분에 얽매여 있었지만 대학에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다은: 성공회대라 했을 때 잘 알려진 게 진보적 학풍이라(웃음), 사회학을 비롯한 여러 유명한 과목의 교수님들의 수업을 듣고 싶고, 또래 친구들과 선배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기대 중이예요. 과탑도 해보고 싶은데 예비대학에 참여하고 보니 하고 싶은 소모임이 많아 과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웃음).

 

걱정되는 점도 있나요?

송은솜: 걱정되는 건 아침잠이 많다는 게..(웃음).

안다은: 서울에서 3년 산 걸 제외하면 부산을 벗어난 적이 없어서 익숙한 곳들 대신 새로운 것들을 개척하는 게 걱정돼요.

 

입시가 끝나고 무얼 하고 지냈나요?

송은솜: 솔직히 술 마시고, 술 마시고, 술 마셨어요(웃음). 고등학교 친구들과 잘 못 보게 될 것 같아서 친구들과 추억 만들기 위해 많이 놀러다니고, 미리 돈을 모으기 위해 알바도 했어요. 동네에 캠핑장이 유명한대 거기서 술을 마신게 기억에 남아요. 그 때 캠핑장 열쇠도 잃어버려 꽤 고생했어요(웃음).

안다은: 11월, 12월 즈음 됐을 때는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어서 프랑스어 공인 시험을 치고, 성공회대 외에도 다른 학교를 진학할지 고민했었어요. 회대 진학을 결정하고 못 보게 될 고향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났어요. 2월 현재는 친한 친구와 내일로 철도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앞으로의 꿈이나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송은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싶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필리핀에서 홈스테이를 했었어요. 그 때 여행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20대에 돈을 모아 세계여행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특파원 같은 직업을 갖고 싶어요.

안다은: 이걸 입밖으로 말하기 부끄럽네요(웃음). 박애를 실천하면서 연대를 하는 상담심리사가 되고 싶어요. 상담심리사를 본업으로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글/사진 = 강성진 기자 (helden003@gmail.com),  엄재연 기자 (eomzkx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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