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코로나19 이후 성공회대학교의 첫 대면 개강일이 밝았다. 성공회대는 코로나 발생 직후부터 지난 2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일 시 전면 비대면, 1.5단계 이하일 시 비대면/대면 혼합 수업을 진행해왔다. 상황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됐던 일부 강의를 제외하면, 학교가 정식으로 대면 개강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입학한 대부분의 20·21학번 학우들은 이번 대면 개강을 계기로 첫 등굣길에 올랐다. 2년간 텅 비었던 교정은 삼삼오오 모인 학우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활기가 넘쳤다.대면강의 시작 9주차에 접어든 지금, 학우들은 학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처음 마주한 성공회대의 이미지부터 대면 강의 소감까지, 그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어보았다. 성공회대를 처음 왔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김혜경 학우(사융 21):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학교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구두인관’이었다. 배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었다. 장채영 학우(미콘 20): 자연드림 앞과 느티아래 벤치에서 사람들이 모여 앉아 서로 웃고 얘기하는 모습이 대학교스러웠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런 게 대
새내기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세종대학식과 건대 먹자골목을 둘 다 획득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졸업하기 전에 모든 학식을 섭렵하길 기원하며 세종알리가 친절히 학교 구석구석 숨어있는 학식과 카페를 알려드립니다! 세종대학교 학식지도 학식 - ● 카페 - ● 편의점 - ● 한눈에 보는 교내먹거리 학식 카페 편의점 교내 입점해 있는 음식점들 학생회관 지하 1층 광개토관 15층 진관홀 지하 1층 군자관 지하 1층 군자관 6층 (교직원식당) 우정당 1층 학생회관 1층 광개토관 지하 1층 광개토관 5층 광개토관 15층 충무관 1층 학술정보원 1층 군자관 6층 (교직원식당) 율곡관 지하 1층 (휴식공간이 있다) 광개토관 지하 1층 우정당 1층 학생회관 1층 학생회관 1층 – 토니버거, 베트남 쌀국수, 석관동 떡볶이 우정당 1층- 브루클린 (토스트&음료) <학식> 학생회관 지하 1층
201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1월. 대학교 합격 통보를 받았다.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본격적인 대학생활의 시작이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자기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16학번 000입니다. 저는 9x년생 이에요.” 다들 놀란 눈치다. 하지만 나도 신입생이다. 조금은 특별한 신입생. <91년생 신입생의 이야기- ‘샌애긔’라면 누구나 이런 표현들 있잖아요. 나는 새내기지만 ‘샌액희’, ‘애기’는 아닌데….> Q. 현재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한 이유가 있다면? 지금 나이에 오려고 의도 했던 건 아니에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 친 다음에 대학을 가려고 했는데 놀았어요. 수능에서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그냥 원서 넣어서 지방에 있는 학교를 다녔어요. 학교를 별로 다니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등록금만 내고 학교를 거의 안 갔죠. 학사 경고장 받아 보셨어요? (웃음) 20살, 21살 때는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다니면서 놀고, 군대를 2011년 12월, 21살 말에 갔어요. 전역하니까 23살 말이었죠. 군대에 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