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구매 및 마약 복용 증가가 만연한 지금 마약류 중독자들의 재활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인천참사랑병원에서 마약 중독자들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해 근무하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황규일 파트장, 황혜선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만나봤다. 인천 참사랑병원 정신건강사회복지사 Q. 일반인은 어떤 경로로 마약을 접하나요? A. 마약을 접하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SNS, 인터넷 광고나 배너, 클럽, 술집, 다크 웹(Dark Web), 애플리케이션, 심지어 약국이나 병원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마약은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중매체를 통한 마약 접근이 쉽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마약을 구하는 경로를 알고난 후, 이를 따라 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대중매체가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마약 습득 경로를 노출시켜 다른 마약 중독자를 만들기도 합니다. Q. 대부분의 마약 중독자는 어떻게 마약을 접하게 되나요? A. 환자분들은 대부분 우연으로 마약을 접하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마약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중독이 된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죠. 현재 자신이 마약 중독자가 아닌 이유는 우연한 계기로 마약을 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소송을 한 대학생들이 소송 비용을 청구한 대학 본부를 규탄했다. 2022년 12월 9일 오후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본부가 학생들에게 소송 비용을 청구한 것은 학생들의 입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대넷은 “학생들은 2020년 1학기 혼란스러운 시기를 오롯이 학생들에게 버티라고 한 것에 대한 분노를 시국선언과 부산~세종~서울 행진 등으로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아, 최후의 수단으로 소송을 선택한 것.”이라며 “대학의 소송비용 청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행동에 대해 보복하며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에 대한 주장을 죽이기 위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학생들이 낸 2020년 1학기 질 낮은 비대면 수업 제공에 대한 등록금 반환소송은 작년 9월 패소로 판결됐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의 수업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학생들과 국민의 생명권·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학의 최선의 조치였다는 것이 재판부의 입장이었다.
김연준 사무국장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독자님들과 후원자님들께, 쿠키뉴스에, 법무법인 ‘소울’의 홍지형 변호사님께 이외에도 대학알리와 동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학알리 사무국장 김연준입니다. 글로는 처음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8월, 대학알리에 복귀했고 이제 임기가 막 4개월이 지난 초보 사무국장입니다. 그 동안 단체의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다행히도 지원했던 일부 사업에 선정되면서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대학알리는 ‘서울시 시민 개방 홍보’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제 올해 3월부터 서울 곳곳에 있는 가판대, 지하철, 구두 수선 부스 등에서 대학알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잠재적 대학언론인들이 우리의 홍보물을 보고 우리와 함께하길 바랍니다. 대문 열어놓겠습니다.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1차 서류 심사에도 붙은 상황입니다. 총 지원비가 2000만 원이나 되는 거대한 사업인데, 4일에 있는 전화 실사로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만약 선정된다면 올해 대학알리가 진행하고자 하는 여러 사업에 날개가 달립니다. 하지만 선정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30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2차 시민 추모제를 열었다. 취재 : 차종관, 이래희 사진 : 차종관
“인도에도 초가집과 비슷한 게 있어요” 한국 관광을 온 인도인들은 남산 한옥마을에서 자국의 문화를 떠올렸다. 그들 옆엔 능숙한 영어로 초가집 구조를 설명하는 대학생들이 있었다. 역사문화해설단체 예코(YECCO)다. 외국인들은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장소에서 예코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다. 나라별로 기후, 문화, 생활양식 등은 모두 다르지만 서민의 삶부터 전쟁의 상처까지 인류가 지나온 역사에서만큼은 교집합이 생긴다. 그 중심에 있는 장호영 대표를 만나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역사해설을 마친 장호영 대표(좌). 26살인 그는 서강대학교에서 미국문화와 아트·테크놀로지를 전공하고 있다. 예코에선 3년간 활동했다. 출처: 장호영 대표 Q. 예코는 어떤 단체인가. 예코(YECCO)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해주는 비영리단체이다. ‘Youth Exchanging Cultural Communicator Organization(청(소)년 문화 전달자 조직)’의 약자를 사용한다. 외국인들이 단순히 한국을 관광하는 것을 넘어 좀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고 무언가를 배워갔으면 해서
지난 11월 국정감사에서 교육부는 대학 언론 탄압 사례의 심각성을 인지했으며, 관련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서면 답변했다.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 언론인을 연결·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이하 대언넷)는 대학 본부에 의해 발생하는 언론 탄압 사례를 공론화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단체다. 대언넷은 2020년부터 ▲대학언론 탄압 대응 ▲정당과의 정책 협약 및 공약화 ▲자료 조사 및 인권위 진정 ▲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 등 대학 언론자유 실현 및 비민주적 학칙 철폐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언넷은 “일부 학교는 대학언론을 ‘홍보팀’ 또는 ‘소식지’를 발간하는 행정조직으로 인식하고 편집권 침해, 예산 삭감, 기자 해임 및 징계 등의 대학 언론 탄압을 자행했다”며, 대학 본부의 대학 언론 탄압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언넷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밝혀진 대학 내 언론자유 탄압 사례는 18건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숭실대학교는 ‘사실과 다른 기사를 발행하여 학교의 명예와 위신을 해쳤다’는 이유로 숭대시보 학보사 기자 전원을 해임한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현장 조사 결과 숭대시보는 사실에 따라 정당한 취재 활동을 했음이 밝혀졌다. 올
필리핀의 언론인 래플러 창립자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 언론의 자유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작은 거인 수많은 수식어가 그녀를 표현한다 “진실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가?” 마리아 레사는 책의 도입부에서 대뜸 이런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진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위험의 구렁텅이에 던질 수 있을까? 대부분의 머릿속에는 ‘굳이?’라는 물음표가 뜰 것이다. 진실을 침묵한들, 당장 피해를 보진 않으니 말이다. 이는 집단 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모두가 A라 외칠 때 홀로 B라고 주장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은 정의를 추구하는 것보다 소속되고 싶은 욕망이 더 큰 존재다. 마리아 레사의 책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는 그녀의 개인적인 삶과 언론인으로서의 삶 모두를 담는다. 그뿐만 아니라 부패한 권력의 언론 탄압부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소셜미디어의 양면성 등, 우리가 마주하고 살아가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1963년 필리핀에서 태어난 마리아 레사는 열 살 무렵 어머니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했다. 미국인으로서 생존하기 위해, 그리고 국외자로서의 고독을 이겨내기 위해 그녀는 끊임없이 ‘성취’해야만 했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과 압박감이 너무
지난달 28일 저녁 육군 12사단에서 경계근무 중 총상으로 숨진 김 이병(21) 사망사고에 대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가 군 당국에 명백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한국외대 양캠퍼스 총학생회는 오늘(22일) 오전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추정하는 군의 판단은 섣부르다”라며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우리 학우의 안타까운 죽음이 어떻게 수사되고 결론 나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 이병의 아버지는 “최초 상황 보고는 ‘오발 사고’ 였지만 이후 ‘원인미상의 총격’으로 수정됐다”라며 아들의 죽음을 극단적 선택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모든 것이 밝혀져야 아들을 맘 편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사망 원인과 사건에 대해 명백히 밝힐 것을 호소했다. 앞서 유족 측은 외대알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 당국이 언론을 통해 극단적 선택이라고 추정하는 등 신뢰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포렌식 결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며, 내부자만 알 수 있는 구체적 사실이 담긴 익명 제보를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휴스쿠가 만난 다섯 번째 인물은 성공회대학교 재학생 ‘방의진’이다. 작년 말까지 회대알리 편집장으로 지냈다. 올해 1학기에 휴학하고 인천의 지역신문에서 일했다. 독특한 이력과 더불어 혼술과 등산이라는 흥미로운 취미를 가졌다. 그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리라 생각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학교 다니면서 여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휴학 기간에는 바빴는데, 지금은 과제와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어요. (웃음) 회대알리에서도 활동하셨어요. 회대알리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지역이랑 연계해서 활동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학교가 구로에 있으니까 지역과도 연계해서 활동해 보자는 마음에서 구로마을tv를 인터뷰했어요. 구로마을tv에서 좋게 봐주셔서 회대알리와의 협업을 요청했고, 저희를 인터뷰하기도 했어요. 생방송 출연도 했었죠. 이걸 계기로 구로문화재단에서 연락이 왔어요. 학생으로서 구로에 대한 문화 얘기를 해달라고요. 구로문화재단에서 하는 포럼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했어요. 학교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넘어서,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지역 주민들이랑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학언론 중 학보사가
지난달 28일 저녁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보병사단(이하 12사단) 소속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김 모 병사(21)가 몸에 총상을 입은 채 사망했다. 당시 감시초소(GP)에서 근무하던 김 병사는 이제 막 군 생활을 시작한 이등병이었다. 지난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한 김 이병은 1학년을 마치고 군 휴학을 한 후, 지난 9월 12사단에 입대했다. 훈련소에서 김 이병은 최전방 수호병으로 자진해 선발된 후 GP 근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대한 지 3개월 만에 변을 당했다. 개인 사업 때문에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던 김 이병의 아버지는 비보를 접한 직후 한국행 티켓을 끊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설 연휴 즈음 귀국하려던 김 씨였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온 김 씨가 2년여 만에 마주한 아들은 싸늘한 주검이었다. 사고 시점으로부터 열흘 정도 흐른 지난 주말, 김 이병의 아버지를 어렵게 만났다. 김 씨는 사고 발생 후 열흘간 풀리지 않는 의문과 군 당국을 불신할 수밖에 없는 답답함을 함께 전했다. 청천벽력처럼 날아든 비보 "제 아들이 입대 후 3달 만에 총상으로…" Q. 사고 직후 군으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으셨나요? A. 사고가 월요일(28일) 밤에
'2022 청년학생총궐기'가 오는 12월 3일,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열린다. 한 차례 연기되었던 청년학생총궐기는 '이것은 국가가 아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구호 아래 모일 예정이다. 이번 청년학생총궐기가 어떤 자리이고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송영경 성공회대학교 참가단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에 재학 중인 20학번 송영경이라고 합니다. 이번 청년학생총궐기를 주최하는 '윤석열 개악 저지 청년학생 연석회의(이하 청년학생 연석회의)'에서 성공회대학교 참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2 청년학생총궐기가 어떤 자리인가요? 우리 사회에 있는 많은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기성 정치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민중의 목소리를 모아 바꾸고자 하는 행동이 민중 총궐기라는 형태로 14년도부터 이어져 왔고, 박근혜 퇴진 촛불까지 있었습니다. 박근혜가 퇴진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다시 대통령이 바뀌는 동안, 사실 노동자들이 죽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는 것들은 그대로 변하지 않는 사회에 대해서 다시금 22년에 함께 모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민중 총궐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서울캠퍼스 국제학사 450호에서 ‘제57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도약’이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최종 투표율은 32.41%로 단독선거 시 개표 성립 요건에 해당하는 투표율 30%를 충족하여 개표가 이뤄졌다. 개표 결과는 총 2593표 중 찬성 2492표, 반대 64표, 무효 7표로 선거운동본부 ‘도약’은 득표율 97.23%로 당선됐다. 당선 공고 이후 24시간 내에 이의제기가 없을시, 당선은 최종 확정되며, ‘도약’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로 시작된다. 박원주 기자(dnjswn0320@gmail.com)
“리트리버 다음에는 푸들 데려오면 좋을 것 같은데…” 지난 7월 17일(일), 서울시립대학교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 ‘시립대 동물매개활동에 대해 폭로합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자신을 시립대학교 동물매개활동의 학생 담당자(이하 RA)라고 소개한 A 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곪아 터지기 직전인 동물매개활동을 직접 운영하고 속속들이 운영하는 저만이 누군가의 인식을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동물매개활동은 시립대학교 생활관(기숙사) 행정실에서 입주생의 심신 안정을 목적으로 진행한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 중 하나다. 타지에서 상경해 우울감 및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해 시립대학교는 지난 2017년 3월, 3개월가량의 어린 리트리버를 가정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했다. 대학알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대형견을 키워 본 경험만으로 지난 2019년 RA(동물매개활동가)에 선발됐다. 프로그램의 목적과 활동 내용을 설명하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제외하면 대형견인 누리를 산책시키고 다루기 위한 어떠한 교육도 없었다. A 씨는 따로 유튜브 영상이나 서적을 참고해 동물매개활동을 공부해야 했다. 또한 학교
“학우분들과 함께 도약하겠습니다. 한국외대의 2023년이 발전과 도약의 시기입니다. 대면 생활이 재개된 지난 1년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발전된 사업이 진행돼야 합니다. 학내 전반에 만연한 비민주적 거버넌스 구조도 개선해야 합니다. 더 발전된 외대를 향한 한 걸음을 함께 내딛읍시다.” 배귀주 정후보자(출마소견문 중 발췌) 다가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제57대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배귀주(상경대학 국제통상학과) 정후보자와 황유리(사범대학 영어교육과) 부후보자는 캠퍼스 곳곳에서 활발한 유세 활동을 펼치며 학우들을 만나고 있다. 외대알리는 지난 26일 두 후보자들을 만나 정책자료집에 제시된 공약들에 대해 묻고 따지며 이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권자들이 선거운동본부 ‘도약’에 대해 궁금할 만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Q1. 선거운동본부 ‘도약’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배귀주: 저희 ‘도약’의 목표는 변화를 체감하는 학생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양한 문화 사업에 대한 갈증, 개선이 필요한 시설, 보장되지 않은 교육권, 활성화되지 않은 취창업 지원 등 현재 학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학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학생의 불이익이나 차별을 막기 위해 입학공정관리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이동 편의를 위해 고사실 별도 배정, 전문 의료진 상시 배치, 장애학생 전담인력 운영 등을 지원하며, 장애학생의 원서접수 단계에서 장애 유무와 유형을 선택하여 학교가 적합한 지원을 시행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외대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입학 전형이 전무하다. 수시와 정시 그 어떤 모집요강에서도 장애학생을 위한 전형은 없다. 한국외대의 2023년 수시 학생부 종합 고른기회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그리고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정시 또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별전형을 제공한다. 한국외대는 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모든 4년제 대학의 장애인 특별 전형 모집 및 등록 인원은 점차 늘고 있다. 장애학생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배리어프리'를 외치는 한국외대는 왜 장애인 입학 전형을 운영하지 않을까? 장애인 특별전형 운영 기준은 대학의 자율사항으로,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