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 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건국대학교는 2020학년도 2학기 8주 차(10/19)부터 실험 실습 강의를 제외한 이론 강의를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처: 건국대학교 홈페이지, 2학기 수업 방침) 이러한 가운데 건국대학교 ‘에브리타임’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학기 강의 재탕 어찌할 도리 없나요?”, “중간 대체 과제로 학생이 강의 영상 만드는 건 뭐야? 교수님은 수업 안 하심” 등의 게시물이 개강 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다. 해당 게시글들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2학기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학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에 어떤 어려움과 부당함이 있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건국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졸업을 위한 필수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학생 A는 “1학기 강의 영상 재활용에 대해 학생들이 문의하자 교수님께서 2학기 강의를 찍어두었는데 실수로 잘못 올렸다고 거짓을 말하기도 했다”라며 “이 수업은 코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버전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1학기 강의를 들으며 최근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을 설치하
우리 대학의 총학생회칙 제1장 제2조와 제9장의 제46조를 살펴보면 자치기구의 목적을 인식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자치기구는 우리 대학의 교육 이념인 “△성(誠) △신(信) △의(義)에 입각하여 창조적인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추구하며 회원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구”이다. 또한 “능동적인 자치활동과 민주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애국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 입각한다. 우리 대학의 중앙자치기구에는 △건국문화예술학생연합 △동아리연합회 △졸업준비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가 있다. 건국문화예술학생연합(이하 건문연)은 총학생회칙 제13장 71조에 따르면 “학내 문예활동의 장을 마련하며 문예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육성함으로써 학생 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됐다. 총학생회칙 제13장 제74조에 의하면 건문연은 “문화 예술에 관한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이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총학생회칙 제10장 제56조에 따라 “전 동아리의 대표기구이며 자율적인 자치단체로서 동아리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해 각 동아리의 단결을 도모하고 유대강화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로 정의 내려진다. 동연의 회칙 중 1장 3조에 의거하면 회원 자격
11월 13일 단국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국대학교 사학비리 의혹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단국대학교 역사관 앞에서 재단 비리 의혹 규명 요구 집회를 진행했다. 이는 올해 10월 7일 개최된 교육부 국정감사 중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단국대학교의 사학비리 의혹에 대해 지적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주요 내용은 학내 건축 관련 일감 몰아주기, 단국대병원 리베이트 의혹, 역사관 기금 모금 관련자 교수 채용, 최측근 입시 및 채용 비리 의혹 등과 같다. 이러한 비리 의혹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를 인지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종합감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제 21대 국회 교육위원회는 제 382회 제 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장충식 의사장과 장호성 전 총장(현 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하였다. 하지만 장충식 이사장은 10월 22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끝내 부정하였다. 단국대학교의 학생들과 동문들은 명확한 사실 규명을 촉구하며 국정감사에 주목했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이사장의 답변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을 비롯한 학생 20여 명은 이사회와 이사장
이번 8편은 지난 4월에 적었던 이 시리즈물의 4편 <”지면이 없어진다고요? ”.. 학보사의 온라인화>의 연장선이다. 당시 4편에서 우리 학보사가 전면 온라인화 결정 이후 편집국 내 기자들이 느꼈던 점을 말했던 바 있다. 지면을 없애고 온라인화를 결정했던 것에 대해 신중했어야 했다는 목소리, 장점으로 예상했던 것들이 오히려 부메랑처럼 단점으로 바뀌게 된 점을 언급했다. 나 역시 올해 초 까지만 해도 대학 언론의 온라인화에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사실 대학 언론의 온라인화를 자발적으로 결정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대부분의 대학 언론은 지면 발간이라는 큰 토대에서 움직이고 있고, 많은 대학 언론인들은 신문 지면을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그렇기에 대학 언론인에게 지면 발행은 소중하다. 이 때문에 지면 발간, 발행 횟수가 중단되는 경우는 편집국의 예산이 부족하거나 대학 본부가 감축시키는 것 외에 기자들 스스로가 “우리 지면 발행을 줄입시다!” 하는 경우는 잘 없을 것이다. 지면 발행은 곧 기자들의 자존심이고, 자존감이다. 발행 횟수를 줄이는 것은 그들에겐 아주 자존심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결과로 직결된다. 사실 나도 그랬다. ■ 뜻밖의 재난 상황 속
‘과 회비... 꼭 내야하나요?’ OT 시즌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에브리타임 새내기게시판에는 이런 질문들이 가득하다. “과 회비가 비싼 거 같은데 대학 생활이 처음이라, 과 회비를 내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나요? 안 내도 되는 건가요?” 자신만 과 회비를 내지 않는 건 아닐지 하는 생각에, 새내기들의 마음은 복잡해져 간다. 시간이 지나자 선배들도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 “새내기 여러분, 그냥 4년에 한 번 내는 거니까 눈 딱 한 번 감고 내세요.” “과 회비 얘기 좀 그만해요. 지겹게.” 이런 글들이 올라오니 많은 새내기들은 과 회비를 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1학기가 끝나고 나니 과 회비 금액이 역시 과도했다는 생각이 든다. 간식 행사, MT, 축제 부스, 개강, 종강 파티 등에 그만큼의 돈이 필요했는지 의문스럽다. 많은 학생들이 과 회비 운용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만, 관심을 가지는 건 잠깐일 뿐이다. 매년 과 회비 책정 기준과 운용 과정이 문제가 되지만, 관습이라는 이름 하에 문제의 근본은 가려졌다. 특히, 매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는 과 회비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물론 학생회비 문제는 글로벌캠퍼스만의 일은 아니지만, 글로벌캠퍼스는
2020년 1학기,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대학교에서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수업은 과제로 대체되었고, ‘줌(zoom)’을 키고 진행되었으며, 카카오톡 라이브방송으로 대체되었다. 당연히 수업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실습 과목의 수업 또한 제대로 실시될 수가 없었다. 수업평가 방식도 제각각이었다. 보통 학생들은 한 학기에 적어도 4과목 이상을 듣는데, 교수마다 혹은 과목마다 평가기준이 달라서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시험기간 직전까지 시험 범위나 온라인/오프라인 시험 진행 여부 등이 명확하게 공지되지 않아서, 많은 학생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학기를 보내야 했던 상황 또한 코로나 시대의 캠퍼스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학생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통해 비대면 수업 체제의 한계를 느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등록금 반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특히 실습과목 때문에 등록금을 더 내는 예체능,공대 계열 학생들은 더욱 강력하게 등록금 반환을 주장했다. 대구대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이 등록금 반환에 소극적이었던 것과 달리, 대구대학교는 2학기 등록금을 10% 감면하는 결정을 내렸
엄마의 노동 엄마는 인생의 절반을 중국에서 살았다. 아빠와 결혼하며 한국에 정착했다. 한국은 엄마를 조선족으로 분류했다. 3년 주기로 “전국 다문화 가정 실태조사”에 응답하기를 종용했다. “배우자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생활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귀하께서는 현재의 삶에 얼마나 만족합니까” 그런 문항에 답하며 엄마는 대상화된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파악했다. 이곳이 자기에게 호의적이지 않을 거라 예감했다. 아빠와 결혼하며 20년 넘게 살던 곳을 떠난 엄마는 아빠가 믿을만한 가장이 아니란 걸 확인한 뒤부터 돈을 벌었다. 중국어 학원 강사로 시작한 노동은 기업 연수원 강사로 이어졌다가 학습지 강사로 변모했다. 근로 계약서를 쓰는 노동에서 학습지 수강 인원에 따라 급여 액수를 책정하는 노동이 됐다. 나이가 들수록 엄마의 노동은 중심에서 도처로, 도처에서 변방으로 밀려났다. 엄마는 짜증을 부렸다. 나는 엄마와도 대화하지 않았다. 아빠 같은 인간이 되지 말라는 문장을 구태여 아빠 앞에서 말하는 맥락을 나는 별로 헤아리고 싶지 않았다. 엄마는 울었다. 엄마의 엄마가 죽었다. 엄마는 중국으로 갈 수 없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지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지 못했
“저는 평범하게 살아왔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시민입니다. 그러나 왜 참사가 벌어졌고 왜 책임자와 관련자들을 처벌할 수 없는지 밝혀지지 않는다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피해 생존자 김성묵 씨의 호소가 청와대 앞에 울려 퍼졌다. 무기한 단식 투쟁을 진행한 지 꼭 열흘째 되는 상황, 김 씨는 남은 힘을 끌어모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쳤다. 오늘(1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피해당사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단식투쟁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피해 생존자인 김성묵 씨와 그를 돕는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들을 만나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힐 것을 주장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 관련 ‘직권남용 및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공소시효 내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할 것을 촉구했다. 단식투쟁단은 먼저 세월호 참사 관련 진상규명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의 한계를 지적했다. 2018년 3월부터 활동 중인 사참위는 사고 당시 현장의 문제점을 알리는 등 진실규명을 위해 활동해왔다. 그러나 당시 사고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기무사, 해군,
반복되는 강단 내 성희롱-젠더혐오발언, 안일한 학교본부와 교수사회 한국외대는 코로나 19로 한 학기동안 전면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다. 이 기간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지만, 그중에서도 교수의 젠더 혐오, 성희롱 발언이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경영대학 L교수는 여성혐오적인 내용을 담은 자신의 글을 학생들에게 읽게한 뒤, 수강생들에게 감상문 제출 과제를 부여했다. 글에는 자신의 딸을 성적대상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JTBC보도에 따르면, 한국외대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쓴 글을 가지고 논란삼으면 안된다”며 문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사건 공론화 이후 경영대학 동료 교수는 해당 강의 수강생들에게 L교수를 옹호하는 메일을 전송해 비난을 받았다. 두 사례는 학교 본부와 교수 사회가 강단 내 젠더혐오적 발언에 얼마나 안일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온라인 강의 도중 여러 개의 음란물을 전송받은 A교수의 메신저 화면이 학생들에게 노출됐으나 그대로 강의를 이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A교수는 “수업 자료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실시간 강의가 아닌 녹화강의였으나 해당 장면을 편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6월 29일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발의를 위해 필요한 10명의 명단에 정의당 의원 6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 열린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의원 각각 1명이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과거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2007년에는 법무부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첫 입법을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차별금지법은 제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기독교 집단과 보수세력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작년 11월 12일,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안은 차별 금지 대상의 목록에서 ‘성적 지향’문구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차별금지법=동성애 허용법’...? 이는 흔히들 차별금지법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입니다. 하지만 차별금지법은 단순히 동성애만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여성, 인종 등 차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많은 이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별금지법을 동성애 허용법으로 환원해서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된 주장입니다. 지금껏 많은 이들이 노력해온
'-에게 묻다'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홍지희님입니다. 지희님이 제주도에서 상경하여 서울에서 자취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 "삭막하면서도 밝은, 동시에 많은 문제의식들이 교차하는 공간"인 서울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목소리를 들려주신 지희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대학알리의 주인공을 모십니다. 인터뷰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대학알리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기자의 이메일로 연락 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모든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의혹'이 전제임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교 이래 최악의 사학비리 의혹 대학의 정의는 어디로 갔는가? 2020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비리 의혹에 부쳐 2020년 10월 7일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단국대학교의 사학비리 의혹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단국대학교 건축 관련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의혹 1. 건설업자 본인, 부인, 지인 및 사장은 학교의 퇴직 직원 2. 수의계약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사 규모는 약 1800억 원 규모 3. 이사장과 헬스클럽 친분이 있다는 의혹 4. 해당 회사는 건축사업 기록이 단국대를 제외하고 없음 5. 리베이트를 받고 있으며 리베이트 규모는 약 64억 원 규모로 추정 6. 인테리어 회사에서 이름을 바꾸어 건설회사로 둔갑 단국대병원 리베이트 의혹 1. 단국대병원 의약품 납품회사 6곳이 재단 소유 범은장학재단에 리베이트를 한다는 의혹 2. 회계 처리가 수기로 되어있음 최측근 입시 및 채용 비리 의혹 1. 비서실장 딸에게 재단 돈으로 7700만원의 고가 첼로 선물 의혹 2. 학교 측에서는 장기 임대라고 하나 이것이 그냥 준 것
- 글로벌캠퍼스 기숙사, 통금 폐지를 선언하다! 지난 8월 12일, 글로벌캠퍼스 총사생회 SNS에는 한 장의 카드뉴스가 게시됐다. ‘기숙사 24시간 Full-Time 개방’이라는 제목의 글은 ‘사생들의 자유로움과 편의성 보장을 위해 2020-2학기 입사 직후 개강일인 9월 1일부터 ‘HUFS Dorm’의 통금 제한이 사라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2020-1학기까지 글로벌캠퍼스 기숙사는 새벽 1시부터 새벽 5시 30분까지 모든 출입이 제한되는 ‘통금(通禁)’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생들의 의견과 인권 침해라는 지적이 등장하면서, 통금 폐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 2020-1학기 6월 6일에 글로벌캠퍼스 총사생회는 6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숙사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시험기간인 만큼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많은 학우들의 편의를 도왔다. 사실, 이번 기숙사 통금 폐지 결정은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학교 기숙사 통금에 관한 문제는 비단 우리학교만의 이슈가 아니라, 작년부터 계속된 '학생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이라는 명목을 가지고 논의되어 왔던 안건이기 때문이다. 2019
대한민국 사회에선 명문대를 가야만, 사회에서 성공해야만 우리는 마이크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대학 알리에서만큼은 당신에게 자극적인 이야기가 없어도, 당신이 별 볼일 없는 사람일지라도 마이크를 건네고,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묵묵히 청년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이야기는 대학 알리의 주인공입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일공칠 서점 온라인 서비스에 첫날 약 2천명, 둘째 날에 약 4천명이 접속하며 서버가 다운됐다. 이로 인해 5백명의 주문이 누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주문 누락으로 인한 배송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약 2천건의 주문량 중 2백 건이 배송 완료된 상태이다. 관계자는 외대알리와 인터뷰에서 서비스 다운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신속하게 문제를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9월 9일에는 5백건이상의 주문이 처리될 예정이다. ...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일공칠 서점은 대학 서적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이엘리스(ealice)와 협업하여 8월 31일 처음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재현 기자(nyyj3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