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늘(13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교수 장기근속 포상철회 및 파면을 촉구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인 S교수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한 학교를 규탄하고 징계위원회 학생참여 보장 및 정보 공개를 요구하였습니다. (사진 - 외대알리) S교수는 작년 8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교수라는 지위를 악용한 권력형 성폭력이었으며 그 정도와 기간이 매우 악질적이었으나, 학교 측은 S교수에 ‘3개월 정직’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습니다. 또한, 징계 결과를 학생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많은 학생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처럼 가해자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S교수가 올해 4월 19일 개교 65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포상(금 3돈 포함)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비대위는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교수에게 수여한 장기근속 포상을 철회하고 마땅한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학생
부모라고 해서 완벽한 존재는 아니다. 우리는 흔히 부모님이라고 하면 ‘존경’ 할 만하고, 나의 인생에 있어서 ‘무결점’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부모도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단지 어깨에 ‘부모’라는 이름의 ‘무거운 짐’을 짊어졌을 뿐. 우리는 어릴 때 ‘부모님’을 인생의 롤 모델로 삼고, 부모님의 말씀은 곧 ‘정답’이라고 생각 한다. 그래서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모두 수긍한다. ‘인생’이라는 경험적 측면에서도, 부모님이 경험했었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험들을 축적해간다. 이로 인해 부모님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부모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시작한다. 심지어는 “내가 ‘부모님’보다 좀 더 어른스럽다.”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즉, 부모와 나의 ‘어른스러움’ 경주에서 내가 부모를 역전했다고 생각되는 시점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 “내 부모님은 나보다 어른스럽지 않고, 배울 점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지식과 기본적 경험들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 공감 능력을 발휘해, 부모의 입장에서 ‘부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어릴 때 건네는
1부에서는 국제관 논란에 대해 개괄적으로 정리하였고 2부에서는 논란의 원인과 변화한 점을 짚어보았다. ‘3부-우리에게 남은 일’에서는 앞으로 어떤 공사가 진행될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난 겨울방학에 6개 층의 복도와 호실, 그리고 4층 천장의 보수공사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2부에서 말했었다. 돌아오는 여름방학에는 남은 6개 층(4, 7, 8, 12, 13, 14층)이 보수될 예정이라고 시설팀은 밝혔다. 돌아오는 보수공사 역시 겨울방학 보수공사와 마찬가지로 보증금 없는 환불, 기숙사비 10% 할인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창문 등의 누수는 학기 중에 보수될 것이라 밝혔다. 국제관 1층~3층과 게스트하우스의 보수 계획을 묻자 “오랜 계획을 통해 실행할 계획”이라 답변하였다. 국제관 1층~3층은 교수님들의 연구실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실을 보수하는 경우 책을 포함한 교수님들의 짐을 다 빼내야 하기에 계획을 통해 점차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시설팀은 대답하였다. 기숙사에서 들린다는 소음의 원인도 규명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담당자의 변화, 층장의 역할 교육 진행, 사생 오리엔테이션 진행 등을 통해 신고 체제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고가 들어왔을 때
‘국제관 부실공사 논란 A to Z’ 2부에서는 건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상의 원인을 알아보고 2019년 현재 무엇이 바뀌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염려했던 현상 3가지를 꼽으라면 타일 들뜸, 기울어짐, 균열일 것이다. 얼핏 구조적인 문제로 보일 수 있었던 현상들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벽의 균열은 가볍고 약한 ALC 블록 특성 때문이었고 기울어진 방은 방통 과정 중 수평을 맞추는 과정의 축소 때문이었다는 게 2018년 11월 28일 공청회 당시 부천시 건축사의 점검을 통해 드러났다. 타일 들뜸은 카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깨진 것이라고 같은 날 학교 측이 밝혔다. ALC 블록은 경량의 기포콘크리트 제품이다. 일반 콘크리트보다 3~5배 가볍고 단열이 좋다. 국제관 건물이 지어지던 2007~2009년 당시 인기가 있었던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ALC 블록에도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습기와 강도이다. 특히 가톨릭대학교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강도였다. ALC 블록 일부에 균열이 생기면서 건물의 안전성이 의심갔던 것. 그러나 건물이 무너지냐 무너지지 않느냐를 결정짓는 것은 구조체이다. 구조체는 확인 결과 양호한 것으로 11월 28일 합
지난 3월 31일 국제관 시설관리 TF팀(이하 국제관 TF팀)이 해체하였다. 국제관 TF팀이 해체 사실을 알리면서 국제관 부실공사 논란은 점차 마무리되어가는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보수공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항들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국제관 부실공사 논란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1부에서는 2009년 완공 이후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일어났던 국제관 논란에 대해 정리한다. 2부에서는 논란의 원인과 변화한 점을 짚어보고 3부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공사와 해결되지 않은 사항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2009년 6월 인터내셔널 허브관(국제관)이 완공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기대를 안았다. 하지만 완공 후 2년 만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부실공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학생들 사이에서 번졌다. 2015년 정밀점검결과 ‘양호’가 나오면서 이러한 논란은 잠잠해졌다. 국제관 건물이 회자된 건 자그마치 7년 뒤인 2018년 11월 26일에서 27일 사이 밤, 한 학생이 교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기숙사가 무너질까봐 무섭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부터였다. 이후 기숙사생들이 타일 들뜸, 벽 균열, 창틀 균열, 기울어짐, 소음, 누수 등 다양한 증
2019년 1학기 가톨릭대학교에서는 여전히 ‘강의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학교 내의 인기강의나, 수강인원이 적은 수업에 대해서 적게는 ‘기프티콘’부터 많게는 20만원까지 돈을 주고 강의를 사고파는 것이다. 강의를 사고파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로 ‘졸업 필수 강의’나 흔히 말하는 ‘꿀 강의’들을 듣기 위해서이다. 강의 거래는 주로 가톨릭대학교 내 커뮤니티 앱인(이하 에브리타임)에서 이루어진다. 강의 거래 방식은 다음과 같다. 강의를 팔고자 하는 ‘판매자’ 또는 ‘구매자’가 글을 올리면, 서로 쪽지를 통해, 가격을 정한 후, 특정 시간대를 정해, ‘판매자’가 수강 취소를 하면, ‘구매자’가 수강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강의 매매’가 가능한 이유는 가톨릭대학교는 현재 ‘선착순 수강 신청’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일부 학교들은 ‘강의 매매’를 막기 위해, ‘강의 마일리지’제도, ‘수강 신청 취소 지연제’를 사용하고 있다. ‘강의 마일리지’제도란 자신의 학점에 4배수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부과하고, 자신이 신청하고자 하는 강의에 일정 ‘마일리지’를 분배하는 방식이다. ‘수강 신청 취소 지연제’란 수강 취소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수강
안녕 독자여러분! 오랜만이야. 여름방학 잘 보내고 있어? 뜨거운 여름을 맞아 오늘은 비정기 월간 피임 두번째 주제, 바로 "콘돔" 에 관한 이야기를 들고 왔어. 가장 대중적이고 우리에게 친숙한 피임법이지. 다양한 과일향 가향콘돔. 그 시절 나의 눈에 이것은 분명 맛있는 껌이었다. (출처=듀렉스) 기자는 어렸을 적 마트 계산대 앞에서 형형색색의 과일이 그려진 네모난 상자를 어머니에게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있어. 풍선껌인줄 알았거든! 어머니께서는 새빨개진 얼굴로 “그런거 만지는거 아니야!” 하시며 나를 나무라셨지. 맞아. 그건 과일 가향 콘돔 세트였어!(웃음) 이렇듯 콘돔은 편의점, 할인마트, 심지어 드럭 스토어에서 몇 천원이면 쉽게 구입 가능한 접근성 높은 피임도구야. -콘돔, 가장 편리한 피임도구 많은 여성들이 피임약 부작용을 겪었다. (출처=네이버카페) 지난 편에서 여성의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다루었지? 효과적인 피임법이기는 했지만 호르몬제이기 때문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혈전증부터 메스꺼움, 두통, 부정출혈까지. 참 많은 부작용이 있었어. 흡연자이거나 호르몬 농도에 예민한 여성은 사용조차 불가능하지. 그런데 콘돔은 어때? 거의 모든 사람이 사
대학 내 교수갑질 및 권력형 성폭력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전대넷 기자회견 ▲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 박희영 기자) 지난 2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가 대학 내 교수갑질 및 권력형 성폭력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대넷 집행팀 김한경의 사회를 시작으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김선우 공동대표의 발언이 진행되었다. 김선우 공동대표는 지난 5월 21일 이화여대에서 익명의 학생들이 인권 및 수업권을 침해한 교수를 고발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부착한 일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어 “교수측은 수업권 개선을 위한 학생과 교수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공 강의에 대한 익명 설문을 실시해 피드백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적절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며,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 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학생들은 성적에 불이익이 될까봐 자신이 겪은 교수 갑질을 쉽게 폭로하지 못 한다. 교수 권력을 견제하는 수단은 미미하고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학교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피해자가 문제를 고발하더라도 충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발표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에 ‘번아웃현상’이 포함되었다. 보건기구가 발표한 번아웃 현상의 정의는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장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증후군’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는 번아웃의 특징을 세가지로 정의하였다. 첫번째는 에너지 고갈 또는 피로. 두번째는 직업과 정신적 괴리 증가 또는 직업과관련된 부정적이거나냉소적인 감정. 세번째는 업무 효율 저하다. 이와 같은 소식에 많은 언론들이 번아웃이 질병으로 규정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직업적인 현상으로 정의되었고 직업 생활 외의 상황에 적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보건기구의 의견이다. 보건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번아웃은 직장인들에게만 적용되는, 직업생활과 관련된 상황에 한정된 증상이다.보건기구가 질병으로 분류한 현상은 회원국들에게 치료 대상으로서 권고되며 이것이 미치는 영향이 세계단위로 막대하기에 보건기구의 조심스러운 정의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번아웃이라는 개념은 오래 전부터 지칠대로 지쳐있던 현대인들에게 생겨난 부작용들이 축적되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인 만큼,우리에게 와닿는 의미의 범위는 더 넓은 듯하다. 현대사회를
### 엄마가 생각한 포르투갈은?'두 엄마와 함께 떠나는 이베리아반도 여행' 다들 읽고 오셨나요? 포르투갈 여행동안 다녀왔던 장소에 관한 '엄마'의 생각을 카드뉴스로 담아봤습니다. 부모님 세대와 함께 하는 포르투갈 여행 일정을 계획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 그리고 상단 일정은 실제로 하루 안에 다녀왔던 여행장소들입니다. 저렇게 다니면 하루에 적어도 15,000보는 걸었답니다.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희지 기자 (boa5219@gmail.com)
### 엄마가 생각한 스페인은? ¡Hola! 다들 '엄마가 생각한 포르투갈은' 보고 오셨나요? 이번에는 포르투갈 바로 옆에 있는 스페인입니다. 부모님 세대와 함께 스페인 중에서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장희지 기자 (boa5219@gmail.com)
천안캠퍼스 보람 총학생회가 작년 ‘공금 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을 기획국장에 임명한 것에 대한 학생들의 원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당 사건에 관련하여 A학우는 올해 초부터 보람 총학생회를 규탄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주최자 A학우를 만나, 보람총학생회 규탄 서명운동에 대한 현재 상황과 입장을 들어보았다. ▲ 지난 4월 3일 출범식에 참석한 보람총학생회 임원진의 모습. (사진 = 단국대학교 제35대 보람 총학생회) Q 1. 어떠한 계기로 서명 운동과 공론화 작업을 시작하게 되셨습니까? 안녕하세요, 작년에 정든 교정을 떠나 현재는 모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A라고 합니다. 최근 모교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음을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학과 학회장 시절, 약 98만원(인정금액 약 60만원, 추가 적발금액 약 38만원)을 횡령하고도 당당히 총학생회 기획국장직에 임명된 학생, 그 학생을 두둔하며 자신을 뽑아준 학우들을 방관하기에 급급한 총학생회장, 지속적으로 비판 의견을 제시하는 학우들을 향해 차단이라는 몰상식한 행위를 일삼았던 총학생회, 마지막으로 저에게 '영웅심리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냐?’ 라고 말씀하시던 교
1. 졸업요건, 답사 국어국문학과 1전공 학생은 재학 중에 2번(1년에 1번, 2박3일, 약 8만 원의 비용)의 답사를 다녀오는 것이 대체 불가능한 졸업요건입니다. 이전에는 방언 채록이었으나 현재는문학 관련 조별활동 및 발표, 문화유적지 관람 등의 활동을 합니다. 2. 취재 취재요청을 받아 < 오랜 전통을 이어온 답사, 하지만 이제는 부담스러워진 답사> 장점을 살리고 구성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가대알리가 함께 고민해보았습니다. 학생들의 의견 조사 후 학생회와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3.답사에 관한 학생의견조사 답사에 관해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폼 내용을 기반으로 가감 없이 작성했습니다. 약 50명의 학생들이 답변해주셨습니다. !대다수 학생들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이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강제로 어색한 사람들과 있기 힘들다는 의견도 3위로 많아 보입니다. 폐지로 나아가기보다 대체를 원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수업을 빠지는 것에 대한 의견입니다. 4. 학생회의 말 (학생회의 요구에 따라 수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가대알리는 폼과 인터뷰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그에 따른
K-pop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아티스트들의 팬을 일컫는 팬덤 역시 자연스레 커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SNS가 활성화되며 그들이 겪는 부당한 대우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다수가 쉬쉬하던 여러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팬들과 회사 간 마찰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팬들을 보는 시선이다. 딴따라라며 무시 받았던 과거와는 달리 아티스트들은 회사와 팬들의 보호 아래 안전을 보장받는다. 그렇다면 그들의 팬들은? 사람들은 ‘빠순이’ 혹은 ‘빠돌이’라는 저급한 표현을 사용하며 아티스트의 팬을 지칭하곤 한다. 이렇게 팬들이 개개인으로서 존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n년차 아이돌 팬인 정 모 씨는 “이 모든 게 다 사람들이 아이돌 팬들을 기본적으로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해서다.”라고 밝혔다. - 그들의 안전은 누가 지켜주는가 아이돌 팬들에겐 덕질이란 기다림의 연속이나 다름없다. 공개방송이나 사전녹화를 할 때는 입장을 위해 명단을 쓰고 픽스 시간에 맞춰 방송국 앞에서 줄을 서서 대기를 한다. 아티스트들의 활동 기간엔 계절 상관없이 12시간 이상을 밖에서 대기하는 건 기본이다. 햇빛가리개 하나 없이 땡볕에 노출되는 공연 대기열의 환경은 열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