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원하는 총학생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매년 이루어지는 선거마다 갑론을박이 이루어진다. 누군가는 ‘복지’에, 누군가는 ‘교육’에 신경 써주기를 바라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학교 일에 관심이 없다’며 그저 취업 관련 공약에 집중해주기를 바란다. 대학 사회란 변화무쌍한 사회에 나가기 전 대학생으로서 작은 사회를 경험하는 ‘연습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들이닥치는 과제와 팀플 전쟁, 취업 준비에 허덕이며 바쁜 탓에 막상 ‘한림대학교’라는 작은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 갖기 어렵다. 이런 불가피한 한계 속에서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까. 定義 ; 어떤 말이나 사물의 뜻을 명백히 밝혀 규정함. 또는 그 뜻. ‘사학비리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상지대의 학생들은 학교에 대항해 투쟁했던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아 얼마 전 영화 ‘졸업’을 개봉했다. 당시 총학생회장이었던 박주환 씨는 CBS 유튜브 채널 ‘씨리얼’과의 인터뷰에서 “총학생회의 역할은 매년 바뀌어왔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가) 군부독재 시절에는 민주화를 위해서 되게 많이 활동했다. 근데 그런 사회적인 민주화가 실현됐다”며 “이제는 내가 속한 곳의 민주주의, 삶의 민주
21일 20시부터 23시까지 한림대학교 캠퍼스라이프센터 비전홀에서 2020년도 총학생회, 단과대학 및 스쿨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총학생회는 2번 선본 WE'FLASH가 당선됐다. 표 차이는 75표(2%p)였다. 사회과학대학은 53.8%의 득표율로 RE:VOICE가 당선됐다. 표 차이는 75표(12.4%p)였다. 경영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단과대학 및 스쿨, 동아리연합회의 단일후보 찬성율은 동아리연합회 82%, 인문대학 87.2%, 자연과학대학 88.5%, 소프트웨어융합대학 88.3%, 의과대학은 97.5%, 간호대학 90.8%, 글로벌융합대학 79.1%, 미디어스쿨 91.8%, 데이터과학융합스쿨 62.3%, 나노융합스쿨 96%, 미래융합스쿨 94.5%로 당선됐다. 총학생회장으로 2020년도 한림대학교를 이끌어갈 이홍규씨는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되게 치열했고, 많이 힘들기도 한 선거였는데 너무 영광스럽다”며 “한림대학교와 학우 분들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고 봉사하겠다는 초심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오 선거관리위원장은 “논란이 많았던 선거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마무리됐다”며 “투표율을 걱정했었는데 경영대를 제외한 곳들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학생회장단,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스쿨 및 동아리 연합회장단 후보들의 공청회와 토론회가 이어졌다.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질의 시간에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회장단 후보는 역시나 총학생회장단 후보였다. 한 해 동안 한림대학교 총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의 무게만큼 쏟아지는 관심.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친 총학생회장단 선본 1번 H:EAR(희열)과 2번 WE'FLASH(위플래시)의 공약을 핵심 공약 중심으로 자세히 짚어보자. *아래 내용은 공청회와 토론회, 학생들의 질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번 H:EAR(희열) 정후보 정종구, 부후보 유영찬 1번 선본의 공약은 총 27개. 그 중 핵심 공약은 수강인원 증진 신문고, 공결 신청 간편화, 졸업 장학금 지원, 도서관 옆 철 계단 교체,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개인 사물함 대폭 증설 및 교체, 학관 복합기 및 충전 테이블 설치다. 해당 선본은 공약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우들의 ‘편의성’과 ‘유용성’이라고 말했다. -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편의점은 전공을 무관하고 학우들의 이용률이 높다. 하지만 사회경영관은 다른 건물들과 달리 편의점이
"기숙사 플라스틱 분리수거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우신가요. 적어도 안에 들어 있는 액체류는 빼고 버리세요." "4관 계단 분리수거 서랍위에 라면 먹고 남은 거. 개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애초에 먹을 거면 조리실 가서 먹든가 아니면 제대로 치우던지 하세요.." "학우님들 분리수거 좀 부탁드립니다ㅠ 오늘 지나가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바닥에 쭈그려 앉아 산처럼 쌓여있는 쓰레기들 일일이 분리수거하는 걸 보았습니다. 먹다 남은 음료수까지 따로 안 버리고 그냥 다 한 곳에 막 던져놓았더라고요....." 에브리타임에서 끊임없이 지적되는 기숙사 분리배출 문제. 지난 기사 "환경미화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에서도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의 심각성에 대해 다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사생들의 잘못된 분리배출은 줄어들지 않는 듯 했고, 심각성을 느낀 한림알리 기자들은 확인 차 기숙사 8관을 돌아보았다. 한층한층 돌아보며 직접 쓰레기 분리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거 참 쓰레기 분리하기 좋은 날씨네..” "15층부터 시작된 분리수거 전쟁. 자리 잘못 찾았어 늬들. 내가 오늘 너희 집 다 찾아주고 간다.." 평소 분리수거 즐겨하던 황서영 기
"메갈년들 다 강간. 난 부처님과 갱뱅. 300만 구찌 가방. 니 여친집 내 안방. 난 절대 안가 깜빵. 내 변호사 안전빵. 내 이름 언급하다간. 니 가족들 다 칼빵" 한림대학교 축제 '대동제'의 초대가수로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래퍼 김효은의 노래 ‘Money Road’ 속 가사이다. 해당 파트는 피처링을 맡은 래퍼 브레딧스트릿이 작사했지만 누리꾼들은 ‘성폭력을 조장하고, 불교계를 모독하는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발매했다’고 지적하며 김효은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결국 김효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음원 사이트 멜론과 엠넷 등에서는 해당 노래가 삭제됐다.이러한 가운데 이번 축제의초대가수로 김효은이 섭외되면서 학생들은 총학생회와 축제 책임자들에게 이 논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초대가수 섭외 논란은 비단 올해뿐만이 아니다. 작년 한림대학교 축제 초대가수였던 스윙스는 지난 2010년 여성혐오적 가사와 고 최진실 씨의 유족을 조롱하는 듯한 가사를 써대중들의 비난을 산 적이 있다.이를이유로래퍼 스윙스 섭외에 대한 일부 학생들의 비판이 있었다. ▲캠퍼스라이프센터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축제 홍
0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융합인재학부 17학번 김지윤입니다. 학생회 활동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학우 분들을 위해 일하고, 행사를 기획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지금은 과학생회랑 동아리연합회를 하고 있어요. 조만간 총학도 지원해볼 예정이에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내가 속해 있는 곳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랄까요? 02 학과를 특별히 애정 하는 이유가 있다면? 저희는 입학 했을 때 30명이었어요. 신입생들은 우리 학과를 알아도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융합인재학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알리고 싶어요. ‘한림대학교에 이런 학과도 있다’ 하고요. 우리 학과를 후배들이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서 한림알리에 알리고 싶어 표지모델에 지원한 이유도 있답니다. 03 그러면 닦아놔야 하는 토대가 많겠어요. 그쵸. 학생회도 그 때는 거의 반장선거 식으로 했어요. 저희가 아무래도 17학번인데도 맏이이다 보니까 후배 분들을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잘해야 후배 분들도 믿고 따라올 텐데 하고요. 애착이 많이 가죠. 총대를 매야겠다는 생각?(웃음) 04 그러면 학생회 하랴, 동연
“수업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특정 학과, 학년에게 성적 높게 줘” “개인적인 업무까지 교수 지위 이용해 시켜” 지난 8일 교직 과정을 이수중인 학생 여러 명에게 J 교수와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 제보 학생들은 교양기초대학 소속 교직과 J 교수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받은 학생들이 모여 카카오톡 단톡방을 꾸렸고, 피해 학생들은 서로의 피해 내용을 그곳에 토로하고 있었다. 이에 한림알리는 제보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들과 3차례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 끊임없던 지각, 휴강 그리고 도 넘은 출장횟수 피해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J 교수는 수업일수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 교수는 2018년 2학기 기준 총 5개의 교직과목 수업을 담당했는데, 학기 동안 수업 시작 시간을 지킨 일이 거의 없다며 “수업 시작 후 평균 15분에서 30분 지각은 기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잦은 휴강과 수업 대체 특강 등으로 J 교수가 실질적으로 수업한 횟수는 5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휴강은 면담으로 대체하겠다던 J 교수는 면담 약속을 잡아놓고 이를 잊어버려 학생을 2시간 넘게 기다리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학생들과의 사전 협의나
저는 의무교육(?)을 받을 때부터 참 이것저것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아니, 내가 왜 이런 숙제를 해야 해?”같은 귀차니즘에 빠져 아무 것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누군가들의 끝없는 잔소리에 “그래. 내가 귀차니스트다”하면서 넘겼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순간 깨달았죠. 어렸을 때는 터무니없는 불만들을 내세웠기도 했지만 점점 세상을 알아가면서 근거 있는 불만을 가진다는 걸요. 결정적인 계기는 고등학교 때 교무부장 선생님과의 언쟁(?)에 있습니다. 수업 중 갑자기 선생님은 저에게 복장지적을 하셨습니다. 사복인 패딩점퍼를 교복마이를 입지 않은 채 입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물론 학칙인 건 알았지만 불편해서 교복마이는 매일 사물함에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화가 나는 거예요. 학생들은 교복마이를 입고 패딩점퍼를 입으면 너무 불편한데 그 선생님의 말은 ‘불편해도 입으라면 입어. 뭔 말이 많아’라고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물었죠. “선생님, 그럼 학생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학교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건가요?”라고요. 선생님은 화가 잔뜩 나셔서
에브리타임이나 한라(이하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에서는 항상 ‘총학생회’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올라온다. 총학생회장 출마 자격부터 시작해 총학생회의 무능함 논란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한림알리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고자 총학생회에 대한 다양한 논란을 모아 총학생회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논란의 중심인 총학생회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물어보았다. 1. 통학버스 자리부족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총학생회가 통학버스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을 하는 학우 분들이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나?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통학버스에 대해서 해결하려면 통계자료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확인해봤다. 그런데 버스 수가 적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게 하루 평균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수가 총 버스 정원의 60-70% 밖에 안 된다. 특히나 서울을 오가는 버스는 하루에 집에 갈 때 2-3명이 타고 가는 경우도 있고, 많아야 10명이 타고 간다. 그래서 어떤 버스가 문제되고 있는지 봤고, 오전에 학교 오는 버스가
얼마 전, K대학교 자연과학대 MT 도중 “국산야동을 애용하자”는 발언이 나와 대학가에 파장을 일으켰다. 알고 있는 AV배우 이름 대기를 하다 외국 AV배우의 이름만 나오자 ‘왜 다 외국산이냐’, ‘국산을 애용해야한다’며 ‘국산 배우는 누가 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같은 자리에 있던 재학생은 상당한 불쾌감을 느껴 K대학교 대나무숲에 학생회와 학교 측의 피드백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자연과학대 학생회에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위 재학생은 글에서 불쾌함을 드러내며 국산 야동은 다 불법이며 보는 사람도 찍는 사람도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은 위 재학생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5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디지털 성범죄(불법촬영물)시청자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6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서명했다. 여기서 잠깐. 불법촬영물이 국산야동과 무슨 관련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왜 국산야동이 불법촬영물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일까? 그리고 국산 야동 시청만으로도 ‘범죄’가 될 수 있을까? 국산 야동이 불법촬영물이라고? 당신은 ‘국산야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필자는 국산야동에 대한 실체를 조사하기
0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한림대학교 진보사회탐구동아리 소셜메이커 회장 국어국문학과 16학번 김원목입니다. 02. 소셜메이커라는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다고 들었어요. 소셜메이커에서는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소셜메이커는 진보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동아리로서, 세월호, 일본군 ‘위안부’(일본군 성노예제), 5·18 광주 민주항쟁, 6·15공동선언과 판문점 선언 등 사회·역사적 문제에 대한 정기세미나와 토론을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내, 춘천 또는 서울에서 서명을 받거나 유인물을 나눠주는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사회에 목소리를 내야 하는 현황이 있을 때 집회에 나가기도 합니다. 03. 동아리에서 토론할 때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으시겠어요. 아무래도 학과나 학년 제한이 없는 동아리이다 보니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 같아요. 회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배우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많은 사람이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문제에 관해서도 토론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저도 회원들도 서
1. 형제가 같이 학교에 입학하는 일은 드문데, 어떻게 같이 한림대학교에 오게 되었나요? 박준우(동생) : 둘 다 집이랑 가까워서 수시 지원할 때 한림대에 지원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애초에 한림대에 오겠다고 생각하고 지원을 했지만 형아는 좀 더 높은 곳에도 지원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덕분에 같이 다니게 돼서 좋아요! 2. 학교를 같이 다니면서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이 있다면요? 박준오(형) :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른 반이었고 나머지는 다 같은 반이었어요.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서로 의지할 곳이 있다는 거죠. 무슨 일 생기면 서로 터놓고 얘기하고 그러거든요. 같은 학교니까 더 말이 잘 통하는 것도 있고요. 동생이 말한 것처럼 정보공유 잘 되는 것도 정말 좋아요. 아 그리고 동생이랑 아는 사람들과도 조금이나마 접점이 생겨 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안 좋은 점은 학기 초에 왜 인사를 무시하냐는 얘기를 조금 들었어요.(웃음) 쌍둥이라서 생기는 해프닝이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3. 앞서 답변하셨다시피 쌍둥이라서 친구들이나 교수님들이 형을 동생으로 알아보거나, 동생을 형으로 알아보는 일도 비일비재할 것 같아요. 실제로 어떤가요?
2018년 9월 1일부터 학과개편과 관련하여 개정된 학칙이 시행된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커뮤니티에 끊임없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토록 학생들이 과열된 이유는 무엇일까? “공대생인데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이러면 다 편입하거나 재수하라는 건가?”, “열심히 해서 성공하자란 마음이 한순간에 짓밟히네요” 등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한라)’과 ‘에브리타임’에서는 학과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학생들이 화가 난 이유는 학교의 독단적인 결정에 있다. 4월 16일, 총학생회장 이승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의 일방적인 학과 개편 통보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교육 과정 및 교육을 받기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한 내용은 서비스 받아야 마땅하며 특히나 학생들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회의 진행 과정은 참으로 간단했다”며 “안건에 반대하여 사인을 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고 하여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한림대학교 측은 간담회 등을 통한 학생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대학평의원회에서 학칙을 개정했다. 학생들이 마주하게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림대학교 법학과에 재학 중인 17학번 하명진입니다. 저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어떤 종류든 상관없이 이것저것 도전해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답니다. 매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도전을 더 구체화하고 있어요. 또한, 제 장점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성격 덕분에 이번 3월호의 표지모델도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이야기가 많은 독자 분들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벌써 설레네요. 2. 버킷리스트를 매년 작성하신다고요, 계획적인 삶을 지향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소한 것 하나하나 계획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뭔가 그래야 나의 삶이 제대로 흘러가는 것만 같고, 계획하면 마음이 편했거든요. 지금도 다음 날의 일과를 전날 밤에 다 적어놔요. ‘아침에 일어나서 비타민 먹기’ 등이요.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도 20살이 되면 할 것들을 쭉 다이어리에 적어놨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입시 실패로 1년이 미뤄지면서 재수하는 동안 아쉬움 때문에 힘들었답니다. (웃음) 그래도 작년에 입학해서 하나하나씩 이뤄가는 중이에요. 3. 그렇다면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아니, 여러 번의 해외여행을 꿈꾸곤 한다. 하지만 돈이 없는 대학생들에게는 여행자금을 모으려면 몇 개월, 어쩌면 몇 년 동안 돈을 박박 긁어모아야 할지도 모른다. 돈이 있어야 해외여행의 꿈이라도 꿀 수 있다는 냉정한 현실. 도대체 돈을 어떻게 쓰고, 모아야할까? 막막한 한림인들을 위해 한림알리가 준비했다. 방학 때 한국 탈출 프로젝트. 당장 여권 발급받으러 기기. 1. 소비패턴을 파악해라. 자신이 어디에 돈을 많이 쓰고, 적게 쓰는지를 파악해야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하는지에 대한 감도 생긴다. 가계부를 직접 작성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더 간단하고 쉽게 소비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들이 있다. 바로 요즘 떠오르고 있는 ‘뱅크샐러드’와 ‘브로콜리’라는 어플이다. 이 어플들은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모든 금융사와 연동이 되어 한 번에 소비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소비패턴을 분석해주고 어떻게 해야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어플 다운이 가능하니 꼭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한 푼이 아깝다. 우선 우리들의 일그러진 ‘텅장’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