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4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불씨' 행사의 일환으로 기고된 전직 대학언론인 활동 수기입니다. 대학 언론도 언론이다. 2020~2021년에 몸담던 숭실대학교 신문사 숭대시보도 언론이었다.1 당시엔 숭대시보를 향한 전방위적 탄압이 이어졌었다. 기자 해임, 기사 수정 압박, 예산 삭감, 배포 중지 등 그야말로 ‘언론 탄압 집합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의 상황을 되짚으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아야 함을 전한다. 1) 기자 전원 해임 2021년 숭실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극도의 혼란기였다. 대학생들이 캠퍼스로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느 대학보다 일찍 대면수업을 하는 ‘대면 수업 선도대학’ 타이틀을 거머쥐려 했기 때문이다. 그 야욕이 졸속행정을 낳고, 학생들의 혼란만 키웠다. 2021년 7월 7일(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며 4차 유행이 본격화되자, 숭실대 총학생회는 7월 26일(월)에 ‘2021학년도 2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학 측은 29일(목) ‘2학기 개강 후 첫 5주’동안은 비대면 수업 진행을 결정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을 위해 180여 명의 불씨가 모였다. 고대신문, 대학알리,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 교수신문, 아름다운재단, 쿠키뉴스, 한국대학신문이 후원하는 ‘2024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불씨’가 지난 12일과 13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디어관에서 열렸다. 행사의 목적은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을 위한 불씨 틔우기’다. 행사는 1992년 ‘대학언론의 위기’ 현상이 처음 보도된 후 30년이 지났지만 편집권 침해, 예산 감축, 인력난, 불안정한 운영, 독자의 무관심 등 많은 문제로 인해 자생력을 상실한 대학언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이미 문을 닫은 곳도 많다는 위기의식에서 기획됐다. 본행사 전 11일 전야제에선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가 ‘디지털 뉴스 미디어의 흐름과 전환기 대학언론의 과제’에 대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과 수용자 우선주의, 수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툴 활용을 과제로 제시했다. 한 참가자는 “공론장 진행에 앞서 미디어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디지털 뉴스 미디어의 흐름을 이해하고 관점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야제에는 약 50명이 참여했다. 1일 차인 12
‘2024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불씨’가 오는 12일과 13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디어관에서 열린다. 본행사는 고대신문, 대학알리,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 교수신문, 아름다운재단, 쿠키뉴스, 한국대학신문이 후원한다. 11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전야제에서는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가 디지털 뉴스 트렌드와 대학언론의 미래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공론장 진행에 앞서 미디어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참여자의 이해와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다. 1일 차 본행사는 전현직 대학언론인들의 공론을 통해 30년째 이어지는 ‘대학언론의 위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주제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한국 대학언론의 위기와 현실을 분석하고,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실천 약속에 참여할 수 있다. 토론에는 윤희각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한혜정 전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회장, 김규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의장, 황성욱 부산대학교 교수, 박재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이들은 대학 관점에서 본 대학언론, 현장에서 느끼는 대학언론의 위기, 대학언론 위기 극복 사례와 나아갈 길을 논한다. 예산
청춘들의 목소리에 함께하는 언론, 나아가는 가치를 담아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대학 방송국의 연합체 세종대학언론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공동연대를 통한 연합 활동을 추구하여 각 대학 언론의 발전을 도모하는 홍주영 회장을 인터뷰로 만났다. 홍주영 회장은 고려대학교 세종방송국 전임 국장이자, 현재 세종대학언론연합회 초대 회장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세종방송국 전임 국장이자 현 세종대학언론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홍주영입니다. Q. 세종대학언론연합회란 무엇인가요? 창설된 배경 및 단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SCUBA는 Sejong City University Broadcasting Association의 약자로, ‘함께하는 언론, 나아가는 가치’라는 비전 아래 올해 2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대학 방송국의 연합체입니다. 본 연합회는 코로나19 발발 이전부터 꾸준히 계속되어 오던 세종시 대학언론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대학언론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바람에 힘입어 2023년 일상회복과 동시에 출범하였습니다. 세종대학언론연합회는 언론으로서의 기본 사명을 다하며 공동 연대를 통한 연합 방송과 교류, 창조적인 여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4기'가 오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연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는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과 대학언론인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알리와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이하 대언넷)가 아름다운재단과 구글 뉴스이니셔티브의 지원으로 진행한다. 현직 기자, PD, 구글 뉴스랩 티칭펠로우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대학알리 김연준 대표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는 언론인의 기초 소양 증진부터 디지털 저널리즘 활용까지 실무 중심이라는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생들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규민 대언넷 의장은 "대학 언론인 대상 아카데미가 다시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질의 대학 언론인 교육을 위해 대언넷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기사 작성 및 기획, 탐사보도 방법론, 데이터 저널리즘, 구글 뉴스랩 강의 등이 매주 차례대로 진행된다. 강의 세부 정보는 아래와 같다. 강의는 4주간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열린다. 전면 온라인 방식이다. 수강 희망자는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신청해야 한다. 모든 강의 이후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어 강사와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 수강
대구대신문 김규민 편집국장은 최근 기사를 잃었다. 대구대학교(이하 대구대)가 발행을 승인하지 않아서다. 총장과 면담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 노트북에 잠든 기사가 하나 더 늘었다. 한 달가량 진행된 칼럼 발행 논쟁은 대학알리에 게재됐다. 그러나 김 편집국장은 단순히 겪은 일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교와 대학 언론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돼야 하는가. 그는 일련의 경험을 근본적인 물음까지 묵직하게 밀고 갔다. 그와 대구대 칼럼 발행 거부 논쟁을 보다 깊게 들여다봤다. 취재 활동 중 어떤 일을 겪었나 학내 논란이 있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취재처를 찾았다. 공교롭게 대구대신문의 행정과 재정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였다. 인터뷰를 하는데 교직원 A씨가 반말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말이 기분 나빴다”며 “네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봐”라고 말했다. 그래서 재차 학내 논란이 사실인지 물었다. 그러자 A씨는 불쾌해하면서 “너랑 나랑 무슨 관계가 있었나”라고 했다. 나는 이런 식으로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내가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것도 아니고 단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보러 온 게 아니냐”고 설명하니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어야지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말을
[편집자주] 해당 기고문은 대구대학교가 발행을 거부한 대구대신문 김규민 편집국장의 칼럼입니다. 김 편집국장은 칼럼 발행을 위해 한 달가량 학보사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 학생처장,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지만, 지난 6일에 최종적으로 “발행이 어렵다”는 학교 측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학알리는 대학생의 알 권리와 대학 언론 기자의 목소리를 보장하고자 김 편집국장의 칼럼을 본지에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박순진 총장의 언론 소통 의지가 빛을 보려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들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사전 연락 후 대학 직원을 찾아갔다.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의 진위 확인과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인터뷰 내내 기자에게 연신 ‘니’라고 지칭하며 하대하는 분위기는 지울 수 없었다. 해당 대학 직원은 기자에게 고압적인 반말을 쓰며 "나는 니가 처음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한다고 연락한 게 기분 나빴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니가 나랑 무슨 관계가 있었나?"라고 대답했다. 해당 직원은 "니가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면서 니가 아는 것
대구대학교(이하 대구대)가 학보사 편집국장이 작성한 칼럼 발행을 거부했다. 칼럼은 교직원이 편집국장과 인터뷰 중 보인 고압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학교가 불리한 내용이 담긴 칼럼 발행을 막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월 26일, 대구대신문 김규민 편집국장은 취재를 위해 학보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소속된 교직원 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중 A씨가 김 편집국장에게 보인 태도가 논란이 됐다. A씨는 김 편집국장을 ‘니’라고 지칭하며 반말을 사용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한 게 기분 나빴다”며 “니랑 나랑 무슨 관계가 있었나”라고 말했다. 그는 김 편집국장이 취재에 응할 것을 요청하자 “니가 아는 것을 말해봐”라고 했으며, “취재는 니가 하고 싶어서 일방적으로 온 거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편집국장은 A씨의 고압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취재원과 학보사 기자 간의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칼럼을 작성했다. 그는 “학생을 하대하는 일부 교직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생을 대표하는 학보사 기자를 다그치는 잘못된 언론 문화를 고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8일 김 편집국장은 학교 측에 칼럼을 포함한 대구대신문의 기사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3기(이하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가 이달 6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비 언론인과 대학언론인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대언넷)와 대학알리가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가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는 언론인을 희망하거나 학보사 등 대학 언론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직 기자, PD, 데이터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기사 작성의 기초, 디지털 저널리즘 활용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담아 '실무 중심'이라는 원칙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는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업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수강신청은 대언넷 홈페이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교육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수강 신청을 통해 중도 합류가 가능하다. 신청은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해야 한다. 모든 강의의 후반부에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수강생과 강사 간의 양방향 소통이
지난 11월 국정감사에서 교육부는 대학 언론 탄압 사례의 심각성을 인지했으며, 관련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서면 답변했다.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 언론인을 연결·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이하 대언넷)는 대학 본부에 의해 발생하는 언론 탄압 사례를 공론화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단체다. 대언넷은 2020년부터 ▲대학언론 탄압 대응 ▲정당과의 정책 협약 및 공약화 ▲자료 조사 및 인권위 진정 ▲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 등 대학 언론자유 실현 및 비민주적 학칙 철폐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언넷은 “일부 학교는 대학언론을 ‘홍보팀’ 또는 ‘소식지’를 발간하는 행정조직으로 인식하고 편집권 침해, 예산 삭감, 기자 해임 및 징계 등의 대학 언론 탄압을 자행했다”며, 대학 본부의 대학 언론 탄압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언넷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밝혀진 대학 내 언론자유 탄압 사례는 18건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숭실대학교는 ‘사실과 다른 기사를 발행하여 학교의 명예와 위신을 해쳤다’는 이유로 숭대시보 학보사 기자 전원을 해임한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현장 조사 결과 숭대시보는 사실에 따라 정당한 취재 활동을 했음이 밝혀졌다. 올
4월 29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쿠키뉴스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중계됐으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이하 대언넷), 쿠키뉴스와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실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를 시작하면서 대학알리 전 대표이자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본 국회 토론회의 개최 이유를 대학 내 언론 자유 탄압 실태를 짚어보고, 제도 및 정책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언론은 대학의 알 권리를 위한 공동체를 구현한다는 가치가 있으며 현재 선진국이 됐음에도 구성원의 언론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현황이 문제된다고 전했다. 차종관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비민주적인 학칙을 근거로 한 대자보 검열을 포함해 대학언론은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징계의 위협을 받았던 숭대시보 언론탄압 사건을 대표적 예시로 들며, 열심히 싸워왔지만 단순한 연대로는 한계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대학언론이 탄압받는 현 상황을 도저히 내버려 둘 수 없으며 참상이 어디까지 발전할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제도·정책적 관점에서 대안이 필요한 점을 모색하고자 본 국회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차종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대언넷)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윤영덕 의원실과 함께 4월 29일, '대학 내 언론 자유 실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대언넷과 윤영덕 의원실, 그리고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쿠키뉴스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특히 ▲이다혜(대학알리 부국장, 숭대시보 편집부장) ▲강석찬(전 숭대시보 편집국장) ▲차종관(대언넷 집행위원장, 전 대학알리 대표) 등 전·현직 대학언론인들이 직접 사회자, 증언자, 발제자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동운(쿠키뉴스 기자) ▲박주현(대학알리 편집국장, 대언넷 부산지역위원장) ▲김지윤(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 ▲김세준(한국체육대학보 조교) ▲조선희(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팀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세명대저널리즘스쿨 제정임 원장이 맡는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현재 대학 언론은 대학으로부터의 언론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생 일반 및 학생자치기구 역시 비민주적 학칙을 근거로 대자보 및 간행물 발행을 검열 및 금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
더불어민주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가 26일 오전 10시 블루소다(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서난이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차종관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심하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이 참여했다. 정책 협약에는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역량진단평가 진단 지표 혁신 △교육부 내 학생자치 주관 부서 신설 △학생자치기구 및 대학언론 법제화 - 대학 내 대학언론 필수 설치 및 독립적 지위 보장 △교육부의 대학 본부에 대한 감독 기능 강화 및 학칙 제·개정 과정의 민주성 강화 △이사회, 대학평의원회 등 학내 주요 의사결정구조에서의 학생 참여 보장 △한국대학생협의회 등 법정대학생협의회 마련 및 대학생 참여거버넌스·정부위원회 설치 △대학인권센터 재정립 △대학언론진흥기금 조성 등이다.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2022년 현재도 대학본부에 의해 대학생 및 대학언론이 언론의 자유를 탄압받고 있다”며, 대학사회가 보다 민주적
“지역 대학언론이 발전해야, 지역 대학이 생존한다” 이를 모토로 지난 3일 오전 11시 ‘2030 We:하다 선대위 부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정책간담회'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렸다. 부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이하 부산 대언넷)와 더불어민주당 부산 2030 We:하다 선거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정책간담회는 △대학언론인 처우 개선 △대학언론 자유 보장을 골자로 한 정책 제안과 대학언론인들의 처우를 밝히는 사례발표, 내빈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김혜린 부산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여했고, 박주현 부산 대언넷 위원장과 황치웅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의장·최희수 부산 대언넷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서현 동아대학보 편집국장 △한국해양대신문 장영경 편집국장 △부경대신문 문영은 편집국장 외 6명의 부산 대학언론인도 자리를 지켰다. 박주현 부산 대언넷 위원장은 정책 제안을 하면서 “비합리적이고 비민주적인 대학본부는 결국 비리나 독선적인 행위에 의해 구설에 오르게 된다”며 “이는 지역 대학이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나빠지게 되는 결과를 낳으면서, 수험생 역시 지역 대학을 기피하
청년정의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가 8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223호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정책 협약에는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해 청년정의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역량진단평가 진단 지표 혁신 △교육부 내 학생자치 주관 부서 신설 △학생자치기구 및 대학언론 법제화 - 대학 내 대학언론 필수 설치 및 독립적 지위 보장 △교육부의 대학 본부에 대한 감독 기능 강화 및 학칙 제·개정 과정의 민주성 강화 △이사회, 대학평의원회 등 학내 주요 의사결정구조에서의 학생 참여 보장 등이다. 또한 △한국대학생협의회 등 법정대학생협의회 마련 및 대학생 참여거버넌스·정부위원회 설치 △대학인권센터 재정립 △대학언론진흥기금 조성 등에 대한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예전처럼 청년들이 대학에서 운동의 주체가 되기도, 대학 내 벌어지는 비민주적인 일들에 싸우기도 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의 언론탄압도 금기시된 지금 시점에서, 대학 내 언론탄압은 여전히 존재한다. 대학생은 권력의 측면에서 본다면 소수자다. 그런 대학생 여러분들의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