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지난 12일, 성신여자대학교 성신관 앞에 1,4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이사회와 총장 선임자 사퇴 요구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2018년부터 총장직선제를 채택하여 학생, 교수, 직원, 동문 4 주체가 민주적인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선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사회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를 거스르고 2위 득표자를 총장으로 선임하였습니다. 세 차례의 면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납득할 수 없는 사유를 늘어놓았습니다. 이에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학생의 외침을 무시하고, 성신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이사회와 총장 선임자에게 요구할 것은 사퇴뿐”이라며 앞으로 더욱 강력한 행동을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장 김지원:] (이사회는) 학생들의 반발을 가짜 뉴스가 촉발한 오해라고 치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모인 우리는 지극히 이성적이며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위해 이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신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합니다. 연대하십시오. 그리고 함께 행동하십시오. ‘빼앗긴 성신에도 봄은 오는가’ 그 해답을 찾기 위한 목소리는 캠퍼스 안을 가득 메
<김민정 학생인재개발처장이 총장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사진=박정준 기자> 지난 11일 오후 6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서울캠퍼스 ‘총장과의 대화’가 열렸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요구를 모아 △성적평가방식 기준 완화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취/창업 지원 기회 확대 △학교 시설 개선 △학사제도 개편 과정 학생대표자 참여 보장 △정기 협약식 통한 학생요구안 이행 약속까지 총 6개 의제를 제시했다. 현장에는 박정운 총장, 김민정 학생인재개발처장, 김광호 기획조정처장, 윤성우 교무처장, 김봉철 행정지원처장 및 학생들이 자리했다. 대화는 오프라인 진행과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의제에 대한 사전질문 및 현장질의에 담당 처장과 총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2시간가량 이뤄졌다. “학생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 먼저 ‘세부평가지표 공개, A등급 비율 확대, 절대평가 도입’ 등 성적평가방식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세부평가지표 공개에 대해 박 총장은 “평가 기준에 대해 묻는 것은 학생들의 권리이고, 그 기준을 알아야 과제나 팀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가자, 평등의 나라로!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제정하자! 제정하자! 제정하자! 투쟁!” 국회 앞에서 울려 퍼지는 연대의 목소리. 지난 10일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미류, 종걸 인권활동가의 단식농성 30일차가 되던 날입니다. 평등을 쟁취하기 위해 시민들은 농성장에서 집행된 집중문화제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을 지금 당장 제정해야 한다.”며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무나:]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국적,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고용형태, 병력 또는 건강상태, 사회적신분 등. 차별금지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차별의 이름들입니다. 저는 이 항목들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 인생에서 사소한 불행이라고 여겼던 사건들, 저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사건들이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설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예정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농성 30일을 맞으면서 시민들뿐만 아니라
성공회대학교는 2009년에 도입된 기존 종합정보시스템의 브라우저 호환 및 기능개선을 이유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여 신규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이렇게 개발된 포털 시스템과 종합정보시스템은 2021년 12월 13일 임시 사용을 진행, 2022년 1월 3일부터 정식 이용을 시작했다. 신규 종합정보시스템 이용이 시작된 이후 4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개편을 알리는 공지에 첨부된 7쪽 가량의 안내문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사용자 이용 매뉴얼이 없었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나 불편사항 접수 등의 의견 수렴 과정 역시 부재했다. 그동안 성공회대학교 구성원들은 개별적으로 전자계산소 측에 문의하거나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점을 해소해왔다. 이에 회대알리는 자체적으로 신규 종합정보시스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확인한 몇 가지 의문이나 문제점들을 추려 전자계산소에게 답을 받았다.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기 전에 사용을 시작했다? 전자계산소는 신규 종합정보시스템의 도입 후 사용자 메뉴가 변경되기도 하는 등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았는데 사용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의견에 관해 시스템을 오픈하기 전 임의로 많은 사례들을 발생시켜 문제점이나 누락되거나 필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전시회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명동성당 갤러리1898에서 진행됐다. 전시회를 주최한 우크라이나어과는 지난 3월 개전이 시작된 직후부터 전시할 작품들을 접수받았다. 갤러리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포스터, 현지 사진, 우크라이나 전통 그릇 등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들로 가득찼다. 외대알리가 그 현장을 담았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지난 2월 24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가 접경지역을 침공한 이후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직후 국가 총동원과 함께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며 결사항전 중이다. 그 사이 자국을 떠난 피난민만 500만 명을 넘어섰고,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입구부터 전시된 사진들은 전쟁 속 우크라이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피난길에 오른 아이들의 모습부터 무너진 건물 사이 휘날리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포함해 전쟁 속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를 담은 사진들이 이어졌다. 출품 사진 속 우크라이나는 참혹했다. 민간을 가리지 않는 러시아의 무차별 폭격이 이어졌다. 사진은 폐허가
지난 4일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구조조정에 관한 학칙개정안이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과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이민지 총학생회장은 “서울캠퍼스 학우들이 졸속적인 구조조정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납득 가능한 설명 없이 급하게 학칙개정안을 내놓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사회 회의 당일까지 노숙농성과 대응행동을 이어갔으나 규정안 통과를 막지 못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학교의 결정은 ‘불통행정의 재등장’이라는 부정적 여론을 만들었다. 무리한 구조조정 추진은 반쪽짜리 정책에 불과했으며 학교와 학생, 학생과 학생을 갈라놓았다. 개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이제는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학교를 만들고 학생 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논의하기에 앞서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 이슈가 등장했을 때부터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 타임라인을 정리해 학교의 행동과 학생 측의 대응을 훑어보자. <학제개편 타임라인. 그래픽=이승진 기자>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 문제는 서울과 글로벌 양 캠퍼스가 통합된 2014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1년 말 총장 선거에서도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4일 오전 6시 45분부터 학교법인(동원육영회) 이사회가 개최되는 서울 중구 T&S 빌딩 앞에서 피케팅 대응을 가졌다. 이번 대응은 당일 개최되는 2022년 제4차 한국외대 법인이사회를 앞두고, 학칙개정을 앞둔 학교 측에 학생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늘 이사회에서는 박정운 총장이 추진하는 유사중복학과(부) 구조조정 관련 학칙개정안 의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학은 이민지 총학생회장을 중심으로 "현 학과(부) 구조조정에 관한 규정(안)을 전면 재논의하라"와 "학교 본부는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대응했다. 대응 현장에는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사전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이 집결했으며, 이사회에 참석하는 관계자들을 향해 "학교 본부는 캠퍼스 간 갈등 조장하는 학위 장사 중단하라"고 외쳤다. 한편 이번 대응은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총학의 학제 개편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9일 공고된 학칙개정안… 통번역대학 4개 학과 구조조정 대상 제외 학칙개정안은 지난달 19일 학교 측의 공고와 함께 본격적인 심의 및 의결 절차에 들어
어제(3일) 오후 2시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학위복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야학협의회 관계자,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외대의 봄 임원 십여 명이 참여했다. 기증 물품은 신갈야간학교, 안산용신학교, 의정부노성야간학교, 울산시민학교 각 50벌, 경산우리학교, 포항 열린학교 30벌, 대전청춘학교 57벌, 전주주부학교 40벌씩 총 357벌의 학위복이 전달됐다. 이번 기증식은 전국야학협의회와 협력해 이루어졌으며, 윤명호 전국야합협희회 회장은 “주로 수혜 연령층이 중장년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배려와 나눔의 실천은 한 층 더 의미있게 느껴지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경헌 총학생회장은 “이번 기증식은 전국의 야학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서 전국 각지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응원하고 또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석기자 (dlwltjr1214@naver.com)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밝힌 ‘정시 확대’와 ‘자사고 존속’ 입시 제도에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그의 청사진이 입시 공정성을 강화하고 고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교육 불평등을 심화하고 사교육 열풍을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김 후보자는 13일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대학 정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되어 나가는 것이 온당하다는 것이 제 인식”이라고 밝혔다. 자율형사립고에 대해서는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는 차원의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에서 당장 해야 할 것은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시 공정성 위한 정시 확대, 우려 vs 기대 일각에서는 정시 확대가 수시 전형으로 훼손된 대입 공정성의 회복 방안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대학생 A씨는 “수시 전형은 학생을 평가할 때 교사의 기호가 관여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평가자와 무관하게 심사되는 정시가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원 임용준비생 B씨는 “수시 대표 전형인 학생부 종합 제도는 객관적 평가 기준을 찾아볼 수 없다. 또 고등학교 별 시험 난이
매주 일요일 덕수궁길, 우크라이나인들의 성음 "러시아는 공격을 멈추어라" 지난 3일 오후 2시, 봄 산책으로 한창인 덕수궁길 일대에서 주한 우크라이나인들과 그들에게 연대하는 다양한 국적의 집회 참가자들이 덕수궁길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다. 이 집회는 매주 일요일, 덕수궁길에서 행진을 시작해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 모여 연설을 진행한다. 키이우에서 온 니콜라이씨에 따르면, 이 집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부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에 의해 기획되었다. 이 집회의 목표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건에 대해 잘못 오인하고 있는 점들을 바로 알게 하고, 사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참여자들은 "비록 지금 우리가 어둡고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있으나, 결국 마지막에 우크라이나의 자유 세계는 더욱 더 힘차게 번영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6.25 전쟁 이후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과의 깊은 유대관계를 지니게 된 점을 들어, 이 전쟁이 끝난 후에도 한우 양국 관계 또한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돈독해지고 특별해질 것이라 기대했다. 집회 참여자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거나,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이 그려진 마스
“비민주적인 불통 행정 자행한 김인철 후보자는 사퇴하라!” “정부의 대학 관리 감독으로 교육 공공성 강화하라!” 27일 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본관 앞에서 진행했다. 총학생회는 김인철 후보자가 지난 8년간 외대에서 보여준 비민주적 불통 행정, 권위주의적 발언 등의 모습이 교육부 장관이 되기에 부적절하다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 정부가 대학 관리 감독을 통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자유발언에서 총학생회는 김인철 전 총장에게 △불통 행정 △학점 특혜 논란 △회계 부정 △막말과 무시 발언 등 자신의 행적을 돌아볼 것을 요구했다. 황유리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교육부 장관은 900만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중대한 자리이고, 학생을 상품으로 칭하는 자가 교육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노승우 서양어대학 학생회장은 △비리 옹호 발언 △사외이사 겸직 논란을 언급하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김인철 후보자가 “거짓말을 덮기 위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며 그가 장관직을
어제(27일) 오후 6시 30분 글로벌캠퍼스에서 상반기 긴급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생긴 여러 논란에 대해 학생 대상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위해 마련되었다. 긴급정기총회는 백년관 컨퍼런스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고,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됐다. 정기총회는 학생처장, 교무처장 유사학과 구조조정 설명 및 질의응답, 중앙운영위원회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무처장은 이번 구조조정의 취지에 대해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이루고 발전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학생처장, 교무처장과의 핵심 질문과 답변은 다음과 같다. Q. 통번역대학에 있는 잔류 학과들이 융합인재학부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 정확한 답변을 해달라. A. 처음 들은 얘기이지만 잔류 학과들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조조정에 동참하도록 논의하고 협력할 생각이다. Q. 학제 개편이 됨에 따라 신설 학과로 관광학과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대답해달라. A. 지난 총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분들과 송도 캠퍼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 적이 있다. 송도의 경우 일종의 관광 특
최근, 대구 북구 대현동에서는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 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1일, 사원 건축주가 북구청장 상대로 냈던 소송에서 건축주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대로 인해 대치상황이 1년이 넘은 지금, 여전히 건물 공사를 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아래의 사진은 북구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싼 상황의 전개이다. 과거, 청와대 국민 청원에 ‘거대한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을 가진 글을 통해 이 갈등은 공식화됐으며 주민들은 주변 교회 세력과 손을 잡고 반대단체를 만들어서 저항하고 있다. 현재 동성로와 이슬람 사원 건립이 예정된 지역 부근에는 이슬람 사원 건설에 반대하는 현수막과 이들에 대해 비판하는 현수막이 함께 걸려있는 상태이다. 이슬람과 관련한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8년, 예멘에서 시아파 반군과 수니파 정부군 간의 내전을 피해 500여 명의 난민이 입국했다. 이 당시에도 난민 수용 반대 청원 글이 올라왔으며 서명한 사람의 수가 자그마치 70만 명에 달했다. 또, 최근 탈레반에 점령당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민들이 입국한 상태다. 역시나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드러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대언넷)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윤영덕 의원실과 함께 4월 29일, '대학 내 언론 자유 실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대언넷과 윤영덕 의원실, 그리고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쿠키뉴스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특히 ▲이다혜(대학알리 부국장, 숭대시보 편집부장) ▲강석찬(전 숭대시보 편집국장) ▲차종관(대언넷 집행위원장, 전 대학알리 대표) 등 전·현직 대학언론인들이 직접 사회자, 증언자, 발제자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동운(쿠키뉴스 기자) ▲박주현(대학알리 편집국장, 대언넷 부산지역위원장) ▲김지윤(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 ▲김세준(한국체육대학보 조교) ▲조선희(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팀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세명대저널리즘스쿨 제정임 원장이 맡는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현재 대학 언론은 대학으로부터의 언론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생 일반 및 학생자치기구 역시 비민주적 학칙을 근거로 대자보 및 간행물 발행을 검열 및 금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가 “학교 본부의 학생 의견 반영 없는 학칙개정을 규탄한다”며 학교 본부에 학칙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19일 한국외대는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과 관련한 학칙개정안 및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구조조정에 관한 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학칙개정안에는 글로벌캠퍼스 통폐합 학과(부) 학생들에게 서울캠퍼스 학과(부)명의 졸업증명서를 발급하고 복수전공을 허용하는 등 논란이 되는 조항들이 다수 포함됐으나 학교는 개정안 처리를 강행했다. 이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22일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학생 의견 반영 없는 학칙개정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학생회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양 캠퍼스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에 대한 확실한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며 학교가 발표한 학칙개정안을 비판했다. 학교 본부가 19일 발표한 학칙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외국어계열 유사학과(부) 일부를 서울캠퍼스로 통합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라 글로벌캠퍼스의 통번역대학 및 국제지역대학에서 영어통번역학부, 중국어통번역학과, 일본어통번역학과 등 8개 학과(부)가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다. 또한 구조조정 된 글로벌캠퍼스 학과(부)의 입학정원을 활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