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한림대학교 에브리타임에는 기숙사 1관 외벽공사에 대한 항의성 글들이 계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사생은 “공사는 3개월은 족히 잡고 하는 건데 개강 앞두고 공사하는 것은 사생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덧붙여 “피해 보상도 구체적으로 어떤 보상을 어떻게 할지 정해놓지도 않은 막연한 피드백은 사생들 입장에선 정말 답답하다”며 호소했다. 한림대학교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기숙사 입사 신청 공지문은 게시됐지만, 1관 외벽공사 관련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사생들은 학교가 공사의 잔해와 소음이 발생될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 분노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생위원단 ‘사이’는 바로 다음 날인 21일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며 기숙사 행정실과의 회의를 통해 피드백을 내놓았다. 공사 문제가 불거진 건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3년간 사생들이 소음공해, 통행 금지 등의 실질적인 불편을 겪었던 공사 건수를 조사해보면 최근 논란이 되는 기숙사 1관 외벽공사와 함께 총 9건이다. 차 없는 캠퍼스, 기숙사 보수공사, 학생복지관 리모델링 등의 공사가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환경조성 목적임은 분명하지만, 공사 전 재학생들이 겪을 피해
서울시NPO지원센터와 성공회대학교 민주사회연구소와 협력해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돕는 사업이다. 성공회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이들 중 공익 목적의 해결책과 비영리적 구조를 갖고 활동하려는 2인 이상의 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과 같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지원 대상 다섯 개 팀으로 최종선정시 팀당 최대 500만원의 사업개발 및 실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9월 3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NPO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공고 내 첨부문서와 학적을 증명 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9월 17일에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되며, 같은 달 20일에는 최종선정 및 협약식이 진행된다. 문의는 서울시NPO지원센터 변화지원실로 하면 된다.
(사진 - 외대알리) ‘집 떠나면 고생이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이 속담을 뒤집어서 ‘집에 머무르면 00이다’라고 생각해보자. ‘행복’이 빈칸에 들어갈 수도 있고, ‘휴식’이나 ‘편안함’을 넣을 수도 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단어는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 집의 의미를 정의한다면 ‘휴식을 취함으로써 일상 생활의 동력을 얻는 곳’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집의 의미가 온전하게 실현되는지 묻는다면 단언하기 어렵다. 특히 처음 홀로서기에 나선 대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집을 구하는 과정 자체가 생소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만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비용을 낮춰 어렵사리 살 곳을 마련해도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진다. 열악한 환경, 불안한 귀갓길,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면 어김없이 비용을 올리겠다는 집주인의 통보까지. 이쯤 되면 집을 떠나는 것만 고생이 아니다. 집을 찾는 것도, 집에 귀가하는 것도, 집에 머무는 것도 고생이다. 우리, 과연 잘 살고 있는 걸까. 너무 값싼 원룸은 원룸이 아니었음을. “다른 건 제쳐 두더라도 월세가 싼 방을 찾아라.” 작년 8월, 군 제대를 하고 느지막이 집을 구하러 서울로 올라가는 내게
능력주의를 표방하는 시대다. 능력의 유무 혹은 능력이 얼마나 계발됐느냐에 의해 개인의 성취가 가름된다. 성취는 보상으로 이어진다. 모두가 ‘0’에서 출발함을 전제하고 경쟁과 노력 여하에 따라 가장 능력 있는 이가 응당한 대가를 받는다는 식이다. 환경, 자본 같은 것들이 변수로 작동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결국 능력을 가진 이가 합당한 사회적 보상을 쟁취할 거란 기대다. 능력주의를 신앙처럼 떠 받드는 이들은 개인의 노력을 강조한다. 시련은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 같은 거다. 극복 가능한 시련만이 부여된다. 자수성가의 신화가 그것을 반증한다. <정의론>을 썼던 하버드 대학 교수 존 롤스는 능력주의를 착시라 규정했다. 능력은 순전히 운에 의해 좌우된다. 태어날 때 이미 배당된다. 그건 계발한다거나 경쟁을 통과한다고 해서 더 나아지는 게 아니다. 보통의 인간은 후천적으로 능력을 학습한다지만 능력을 계발할만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없다. 환경 역시 운이다. 어떤 가정에서, 환경에서 태어날지 개인이 선택할 수 없다. 그는 고등학생 때 2주 인턴을 하고 의대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가 됐다. 논문 저자가 돼 본 경험을 비롯한 여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학 논문 1저자'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정문 버스정류장에 "조국 후보자님, 사퇴하십쇼." 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아래는 해당 대자보의 전문이다. <전문> "조국 후보자님, 사퇴하십쇼. 일만 단국인 여러분, 분노합시다." 조국 후보자님, 지금까지 자가당착의 삶을 사셨군요. 조국 후보자님의 청년들을 위한 발언과 공정사회를 위한 개혁의지는 지금까지 많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제기되는 수 많은 의혹들을 보면 과연 제가 알고있는 조국 후보자님이 맞나 자꾸만 의심이 듭니다. 특히, 저희 단국대에서 일어난 따님의 의학 논문 제 1저자 사건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평소 계층의 해소를 말씀하시며 수저 계급론을 비판하셨던 후보자님은 오히려 계층의 수혜자이셨습니다. 고등학생이 의학논문 제 1저자라니요. 만약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고등학생이라면 논문은 고사하고 과연 의대 연구소 인턴을 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기회는 불평등 했습니다. 과정은 불공정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후보자님이 장관으로서 만들 대한민국은 정의로울까요?? 정치인은 백마디의 말보다 살아온 세월이 자신
가톨릭대에는 노동조합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이다. 학생들의 학생사회에서는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있듯이 교직원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직원노동조합도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대알리에서는 가톨릭대 노동조합을 만나보았다. 안녕하세요. 노동조합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톨릭대 직원노조는 95년에 통합 가톨릭대학교가 되기 이전인 성심여자대학교일 때부터 있었던 노동조합입니다. 통합가톨릭대가 되었어도 성심교정의 노동조합으로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톨릭대 직원노동조합은 무슨 일을 하나요? 직원들 간 대소사도 서로 챙기고 매년 임금협상도 하고 2년에 한 번 단체협약을 합니다.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올리고 학교 내에서 직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입니다. 부당한 대우, 부당한 해고를 막는 게 노동조합의 역할입니다. 조합원 수는 어느 정도 되나요? 어떤 분들이 소속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톨릭대 직원노동조합에는 130여명의 직원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기능직을 포함한 정규직만 소속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규직들만 소속될지는 모르겠어요. 생산성, 지속성 부분에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부분 때문에
하계 방학 국제학사(현: 스테파노 기숙사)가 공사가 없었던 예년과 같은 가격을 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환불 규정 역시 기존 규정을 따른다. 지난 5월 7일 올라온 2019년도 하계방학 기숙사 입사 공고에 따르면 이번 방학에는 동계방학과 달리 기존의 방학 기숙사 입사 비용과 같은 가격을 받는다. 보증금 없이 환불했던 지난 공사와 달리 환불 역시 공사가 없었던 기존의 환불 규정을 따른다. 기숙사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는 방학 기숙사비와 이번 기숙사 입사 공고에 올라온 기숙사비를 비교했을 때, 1개월 차는 표에서 비교할 수 있듯 가격이 똑같다. 2개월 차의 경우 이번 하계 방학 기숙사비가 예년보다 싸 보이지만 두 사진에 공시된 사용기간은 7일 가량 차이가 난다. 기존 방학 기숙사비와 금년 하계 방학 기숙사비를 7일 기준으로 환산해본다면 2인실 78,000원, 3인실 65,000원, 4인실 49,375원으로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톨릭대는 2018년 해당 논란 당시 중도퇴사자에게 보증금 없이 환불을 진행했으며 보수공사가 진행된 지난 겨울방학에도 보증금 없이 퇴사자에게 환불을 진행했다. 그러나 하계모집 최종 공고에는 “중도퇴사 환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늘(13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교수 장기근속 포상철회 및 파면을 촉구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인 S교수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한 학교를 규탄하고 징계위원회 학생참여 보장 및 정보 공개를 요구하였습니다. (사진 - 외대알리) S교수는 작년 8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교수라는 지위를 악용한 권력형 성폭력이었으며 그 정도와 기간이 매우 악질적이었으나, 학교 측은 S교수에 ‘3개월 정직’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습니다. 또한, 징계 결과를 학생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많은 학생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처럼 가해자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S교수가 올해 4월 19일 개교 65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포상(금 3돈 포함)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비대위는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교수에게 수여한 장기근속 포상을 철회하고 마땅한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학생
부모라고 해서 완벽한 존재는 아니다. 우리는 흔히 부모님이라고 하면 ‘존경’ 할 만하고, 나의 인생에 있어서 ‘무결점’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부모도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단지 어깨에 ‘부모’라는 이름의 ‘무거운 짐’을 짊어졌을 뿐. 우리는 어릴 때 ‘부모님’을 인생의 롤 모델로 삼고, 부모님의 말씀은 곧 ‘정답’이라고 생각 한다. 그래서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모두 수긍한다. ‘인생’이라는 경험적 측면에서도, 부모님이 경험했었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험들을 축적해간다. 이로 인해 부모님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부모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시작한다. 심지어는 “내가 ‘부모님’보다 좀 더 어른스럽다.”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즉, 부모와 나의 ‘어른스러움’ 경주에서 내가 부모를 역전했다고 생각되는 시점이 생기는 것이다. 이때 “내 부모님은 나보다 어른스럽지 않고, 배울 점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지식과 기본적 경험들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 공감 능력을 발휘해, 부모의 입장에서 ‘부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어릴 때 건네는
1부에서는 국제관 논란에 대해 개괄적으로 정리하였고 2부에서는 논란의 원인과 변화한 점을 짚어보았다. ‘3부-우리에게 남은 일’에서는 앞으로 어떤 공사가 진행될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지난 겨울방학에 6개 층의 복도와 호실, 그리고 4층 천장의 보수공사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2부에서 말했었다. 돌아오는 여름방학에는 남은 6개 층(4, 7, 8, 12, 13, 14층)이 보수될 예정이라고 시설팀은 밝혔다. 돌아오는 보수공사 역시 겨울방학 보수공사와 마찬가지로 보증금 없는 환불, 기숙사비 10% 할인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창문 등의 누수는 학기 중에 보수될 것이라 밝혔다. 국제관 1층~3층과 게스트하우스의 보수 계획을 묻자 “오랜 계획을 통해 실행할 계획”이라 답변하였다. 국제관 1층~3층은 교수님들의 연구실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실을 보수하는 경우 책을 포함한 교수님들의 짐을 다 빼내야 하기에 계획을 통해 점차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시설팀은 대답하였다. 기숙사에서 들린다는 소음의 원인도 규명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담당자의 변화, 층장의 역할 교육 진행, 사생 오리엔테이션 진행 등을 통해 신고 체제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고가 들어왔을 때
‘국제관 부실공사 논란 A to Z’ 2부에서는 건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상의 원인을 알아보고 2019년 현재 무엇이 바뀌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염려했던 현상 3가지를 꼽으라면 타일 들뜸, 기울어짐, 균열일 것이다. 얼핏 구조적인 문제로 보일 수 있었던 현상들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벽의 균열은 가볍고 약한 ALC 블록 특성 때문이었고 기울어진 방은 방통 과정 중 수평을 맞추는 과정의 축소 때문이었다는 게 2018년 11월 28일 공청회 당시 부천시 건축사의 점검을 통해 드러났다. 타일 들뜸은 카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깨진 것이라고 같은 날 학교 측이 밝혔다. ALC 블록은 경량의 기포콘크리트 제품이다. 일반 콘크리트보다 3~5배 가볍고 단열이 좋다. 국제관 건물이 지어지던 2007~2009년 당시 인기가 있었던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ALC 블록에도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습기와 강도이다. 특히 가톨릭대학교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강도였다. ALC 블록 일부에 균열이 생기면서 건물의 안전성이 의심갔던 것. 그러나 건물이 무너지냐 무너지지 않느냐를 결정짓는 것은 구조체이다. 구조체는 확인 결과 양호한 것으로 11월 28일 합
지난 3월 31일 국제관 시설관리 TF팀(이하 국제관 TF팀)이 해체하였다. 국제관 TF팀이 해체 사실을 알리면서 국제관 부실공사 논란은 점차 마무리되어가는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보수공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항들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국제관 부실공사 논란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1부에서는 2009년 완공 이후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일어났던 국제관 논란에 대해 정리한다. 2부에서는 논란의 원인과 변화한 점을 짚어보고 3부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공사와 해결되지 않은 사항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2009년 6월 인터내셔널 허브관(국제관)이 완공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기대를 안았다. 하지만 완공 후 2년 만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부실공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학생들 사이에서 번졌다. 2015년 정밀점검결과 ‘양호’가 나오면서 이러한 논란은 잠잠해졌다. 국제관 건물이 회자된 건 자그마치 7년 뒤인 2018년 11월 26일에서 27일 사이 밤, 한 학생이 교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기숙사가 무너질까봐 무섭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부터였다. 이후 기숙사생들이 타일 들뜸, 벽 균열, 창틀 균열, 기울어짐, 소음, 누수 등 다양한 증
2019년 1학기 가톨릭대학교에서는 여전히 ‘강의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학교 내의 인기강의나, 수강인원이 적은 수업에 대해서 적게는 ‘기프티콘’부터 많게는 20만원까지 돈을 주고 강의를 사고파는 것이다. 강의를 사고파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로 ‘졸업 필수 강의’나 흔히 말하는 ‘꿀 강의’들을 듣기 위해서이다. 강의 거래는 주로 가톨릭대학교 내 커뮤니티 앱인(이하 에브리타임)에서 이루어진다. 강의 거래 방식은 다음과 같다. 강의를 팔고자 하는 ‘판매자’ 또는 ‘구매자’가 글을 올리면, 서로 쪽지를 통해, 가격을 정한 후, 특정 시간대를 정해, ‘판매자’가 수강 취소를 하면, ‘구매자’가 수강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강의 매매’가 가능한 이유는 가톨릭대학교는 현재 ‘선착순 수강 신청’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일부 학교들은 ‘강의 매매’를 막기 위해, ‘강의 마일리지’제도, ‘수강 신청 취소 지연제’를 사용하고 있다. ‘강의 마일리지’제도란 자신의 학점에 4배수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부과하고, 자신이 신청하고자 하는 강의에 일정 ‘마일리지’를 분배하는 방식이다. ‘수강 신청 취소 지연제’란 수강 취소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수강
안녕 독자여러분! 오랜만이야. 여름방학 잘 보내고 있어? 뜨거운 여름을 맞아 오늘은 비정기 월간 피임 두번째 주제, 바로 "콘돔" 에 관한 이야기를 들고 왔어. 가장 대중적이고 우리에게 친숙한 피임법이지. 다양한 과일향 가향콘돔. 그 시절 나의 눈에 이것은 분명 맛있는 껌이었다. (출처=듀렉스) 기자는 어렸을 적 마트 계산대 앞에서 형형색색의 과일이 그려진 네모난 상자를 어머니에게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있어. 풍선껌인줄 알았거든! 어머니께서는 새빨개진 얼굴로 “그런거 만지는거 아니야!” 하시며 나를 나무라셨지. 맞아. 그건 과일 가향 콘돔 세트였어!(웃음) 이렇듯 콘돔은 편의점, 할인마트, 심지어 드럭 스토어에서 몇 천원이면 쉽게 구입 가능한 접근성 높은 피임도구야. -콘돔, 가장 편리한 피임도구 많은 여성들이 피임약 부작용을 겪었다. (출처=네이버카페) 지난 편에서 여성의 피임법으로 경구피임약을 다루었지? 효과적인 피임법이기는 했지만 호르몬제이기 때문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혈전증부터 메스꺼움, 두통, 부정출혈까지. 참 많은 부작용이 있었어. 흡연자이거나 호르몬 농도에 예민한 여성은 사용조차 불가능하지. 그런데 콘돔은 어때? 거의 모든 사람이 사